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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나는 뒷마당 조경이며, 텃밭 가꾸기에
반나절 이상을 보내며 겪한 근육 운동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곤 했지만,
요즘은 몸을 사리는 편이다. 객관적으로 넓은 뒷마당을 바라보니,
힘든 노동을 운동삼아 했던 지난날이 아련하게 느껴지고,
더 이상 에이커땅를 혼자 가꾸는 일은 미련한 짓이라 결론지었다.
그것도 한때의 일이지 나이가 들면 좀 몸 생각해서 움츠리기도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요즘의 나의 뒷마당 운동은 아침식사 후에 소화겸 운동 겸,
텃밭에 나가 약 30분 이내로 돌보기하고, 그 후엔 숲으로 걸어 들어가
적당한 무게의 돌을 들고 그곳을 걷기도 하고, 단풍나무에 철봉처럼 매달리거나
나무 밑에 걸쳐 놓아둔 기다란 나무토막을 잡고 팔 굽혀 펴기를 한다.
마무리로서 스탠딩 요가를 하고 숲에서 나온다.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고, 바쁜 아침엔 건너뛰기도 하고,
텃밭에 괭이질이 필요한 오늘 아침 같은 날엔 20-30분 정도
얼굴에 땀이 비 오듯 하는 근육운동도 마다하진 않는다.
전과 달라진 건, 기진맥진 지칠 때까지 하는 텃밭과 뒷마당 운동이 아닌,
음악을 틀어놓고 음악이 끝날 때까지만 즉,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만 하는 것이다.

우연찮게 만난 지극히 한국스런 애호박 스타일,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현재 텃밭은 전문가(미국 엄마+아버지)가 다 터를 닦아놓은 곳에 나는 구역을 정해 관리한다.
나의 의무는 잎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등...심은 것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전문가들이 가꾸는 라즈베리(산딸기)등을 수확하여 저장하는 일도 한다. 그러니까 팀워크(Team-work) 텃밭인데, 이전보다는 텃밭의 컬러가 다채롭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번엔 최근 2달간 울타리 텃밭 안에서 수시로 찍어둔 사진과 함께 채소 중에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열매채소에 대한 실험 재배 리뷰를 하기로 한다.

열매 주렁주렁 채소들 키우는 재미


1- 애호박(주키니, Zucchini)

4-5월경 심은 후, 가장 먼저 수확한 애호박은 여태껏 미국서는 만나보질 못한 종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애호박이랄까? 자랄 때 보니 오동통한 게 한국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미국의 홈디포라는 곳에서 구입한 쥬키니 종류, Green Griller Zucchini 라고 하는 것,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3포기의 모종에서 지금껏 30개 이상의 주키니를 수확하여,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도 남아
일부는 썰어 데크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말리는 중이다.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엽산, 칼륨, 프로비타민 A(200IU)가 풍부한 채소이다.
호박에는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아잔틴(zeaxanthin)도 함유되어 있다.


2- 오이(큐컴버, Cucumber)

오이를 실험 재배해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이번만큼 맘에 쏙 드는 종을 키우기는 처음이다. 비결은 한국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점)에서 봄에 파는 모종을 사다 심은 것이다. 두 개 모종에서 10개 이상의 오이를 수확해 오이지도 담고, 피클도 담고 생채소로 쌈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미국인들은 오이하면 피클을 연상하는데, 시중에 파는 오이피클은 너무나 저렴하니, 오이를 재배하는 미국 사람은 주변에서 거의 못 본 것 같다. 이 많은 걸 거의 혼자 먹으려니 벅찰 지경이지만, 매일 싱싱한 오이를 먹는 즐거움은 더할 나위가 없다.

주렁주렁 한국 토종 오이,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아주 크게 잘 자란 토종오이,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100그램(3+1⁄2온스)의 생 오이(껍질 포함)는 95%의 물, 4%의 탄수화물, 1%의 단백질로 구성되며, 비타민K가 일일 섭취량의 16%가 포함되어있다. 불포화 알데히드와 같은 성분으로 인해, 부드러운 멜론 향과 맛이 나기도 한다. 오이 껍질의 약간 쓴 맛은 쿠커비타신(cucurbitacins)때문이다.


3-꽈리고추(쉬쉬토, Shishito Pepper)

꽈리고추 모종도 한국 식료품점에서 봄에 파는 모종을 사다 심은 것이다. 어린 모종일 때는 각종 벌레는 물론, 새, 슬러그에 의해 잎이 남아나질 않고 즉사한 것도 있었는데, 모종을 더 구입해 최대 7개 모종을 화분이나 장미 구역에 분산하여 심어 겨우 살아남은 것들이 현재 수확하는 기쁨을 주고 있다. 물론 풋고추 종류도 구역에 함께 심었다.

한국 꼬리고추, Shishito Sweet Pepper,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한국 토종 풋고추와 꽈리고추,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꽈리고추 100 그램당 하루 필요한 영양가 분포는 비타민 C(Vitamin C) 80.4mg, 134%, 비타민 A(Vitamin A) 12%, 섬유질(Fiber) 8%, 철분(Iron) 5% 순이다.


4- 토마토(Tomato)

토마토의 식물명은 솔라늄 라이코퍼시큠(Solanum lycopersicum)이다. 붉은 토마토에는 들어 있는 라이코펜(lycopene)은 사람 몸의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토마토는 95%가 수분이다. 생 토마토 100g은 18킬로칼로리를 공급하고 비타민 C의 공급원(일일 섭취량의 17%)이며, 칼륨, 비타민 B와 E도 들어 있다.

Roma tomato, 이탈리언 토마토 종류,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Roma tomato, 이탈리언 토마토 종류,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아담 사이즈인 노랑 토마토,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에얼룸(Heirloom, 토종) 토마토,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사실, 토마토는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한 미국의 북서부 워싱턴주의 숲이 많은 주택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 보았기에 올해부터는 그냥 패스하려다, 특별종에 속하는 미국에서 토종이라고 부르는 신비한 색의 에얼룸 종과 이텔리언 종인 로마 토마토가 탐나 몇 개의 모종을 사다 엄마에게 기르시라고 선물했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에서 크는 토마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선, 기둥을 세우고, 묶고 해서 전에 없이 맘껏 자르는 걸 보게 된다. 토마토의 전체 키가 내키 중반도 넘게 훨씬 오르니, 100 센티는 넘어 보인다. 게다가 열매는 크고 가지마다 다산이다.

 

올해 실험재배중인 토마토 종류들중에서 빨갛게 익은 것들만 골라 요리 준비중,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 주.


8월 중순인 현재 우리 집 토마토의 열매의 크기는 매일매일 팽창하며, 붉은색이나 본래의 색들은 아주 천천히 변화되는 중이다. 익은 토종 토마토를 수확해 썰어 올리브유와 죽염을 뿌려 먹어보니, 매우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영양가 분석 참고 자료(References);
https://www.webmd.com/diet/health-benefits-zucchini#1
https://en.wikipedia.org/wiki/Zucchini#Nutrition
https://en.wikipedia.org/wiki/Cucumber#Nutrition,_aroma,_and_taste
https://about.kaiserpermanente.org/total-health/food-for-health/recipes/blistered-shishito-peppers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foods/tomat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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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주렁주렁 채소들 키우는 재미  (0) 2021.08.17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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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1. 10:34 Kitchen Garden/Green(잎채소)

올해 텃밭 녹색잎채소 작물로 선택한 것은
씨를 발아해서 심은 종류인 아루굴라(Arugula, 이탈리어로는 루콜라(rucola)와
신비한 컬러의 상추와 당근, 콜라비등이고,
모종을 사다 심은 종류로는 케일, 시금치, 콜리플라워, 청경채, 배추이다.
그 외 열매 작물로는 역시 모종으로 심은 토마토, 꽈리고추, 풋고추, 오이가 있다.
이것들은 모두 한해살이 작물이라 한번 심어 수확하면 그걸로 끝난다.
하지만, 현재 텃밭 안에서는 다년생 작물인 딸기, 산딸기, 아스파라거스,
스위스 챠드(근대)가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_
텃밭 관리 경험 어언 10년~ 하지만, 나는 언제나 실험가 일뿐,
절대 농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올해 내가 작심한 것이 하나 있다면, 텃밭에 너무 목숨 걸지 말자이다.
특히 씨앗으로 발아해 심는 채소는 과정을 익히는 재미는 있지만,
여러 가지 시간적, 물적인 노력이 따른다.
게다가, 지역특성상 사슴을 피해 울타리 안에 텃밭을 가꾸고는 있으나,
울타리 안에서는 슬러그가 사슴 못지않게 극성을 부리는 날엔
많은 채소는 어린싹이 올라오자마자 슬러그에 의해 목이 잘려나간다.
씨가 발아되면 화분에서 모종 내는 시기를 거쳐,
드디어 땅에 옮겨 심은 어린 새싹이 한순간 싹둑 슬러그의 먹이가 되고만 장면.
모종을 사다 심으면 슬러그들이 잎에 붙어 반은 작살을 내고,
어떤 것엔 구멍을 숭숭 뚫어 놓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겪어야 하는 텃밭의 상심(Broken Heart)이란...
텃밭놀이 이제 그만하자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_
내년부턴, 좀 더 실용적으로, 실험 작물 욕심을 줄이고,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씨앗 발아 심기는 되도록 피하기로...
그러나, 가든 코너에 모종으로 팔지 않는 채소나
질병치유 효과가 있는 특수작물을 재배 실험해보고자 하는
씨앗에 유혹은 어쩔 수가 없겠다.
_
올해 처음 수확한 채소는 아루굴라(Arugula, 이탈리어로는 루콜라(rucola)와
잎이 큰 청경채이다. 아루굴라는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로만 먹어보았지, 처음 키워본다.
사실, 잎이 큰 배추 모양의 청경채도 키워 본 기억이 아련하다.
아루굴라는 4월 초에 씨를 발아해서 화분에서 모종을 낸 다음
텃밭에 옮겨 심었고, 청경채도 4월 초에 모종을 사다 심었으니,
두 종류 다 수확하기까지 약 2달이 걸린 셈이다.
아루굴라는 삶아 나물반찬을 만들었고, 청경채는 김치를 담았다.

아루굴라 Arugula,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수확한 아루굴라 Arugula,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아루굴라( Arugula)는 약간 쓴맛과 후추향을 가진 십자화과의 채소로
이탈리어로는 루콜라(Rucola)라고 부른다.
미국에서 영어 이름 아루 굴라"arugula"의 첫 등장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실은 1960년 기사이다.
아루굴라는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요리에 사용 시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에 생잎을 많이 쓴다.
아루굴라(arugula)는 엽산과 비타민K,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잎이 큰 청경채,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수확한 잎이 큰 청경채,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청경채는 미국서는 복 초이(Bok choy)라고 부른다.
십자화과인 청경채의 다른 이름은 중국 근대(Chinese chard)이다.
잎이 큰 청경채는 줄기 부분이 흰색이고,
모양은 겉절이 배추 같은 느낌의 아삭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보통 작은 사이즈의 녹색 청경채는 상하이 청경채라고 부른다.
신선한 청경채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및 비타민K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청경채에 포함된 화합물인 글루코시놀 레이트(glucosinolates)는
소량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지만, 다량 섭취 시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생 청경채를 장기간 다량으로 섭취 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효소가 방출된다"라고 알려져 있다.
_

그밖에 텃밭에서 계속 남아 수확 시까지 슬러그 피해 없이
잘 자라주길 바라는 채소들...
(김장?) 김치용 배추, 상추, 콜라비, 케일,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의 현재 모습이다.

통배추,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점점 속이 오무려지는 통배추,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배추는 내겐 정말 어려운 실험 작물이다.
속이 차기 전에 꽃이 확 피는 것을 보았기에
포기하고픈 배추인데, 올해는 속이 오므려지는 장면을 보게 되어
직접 기른 배추로 만드는 포기 배추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컬러의 상추와 콜라비,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케일(Kale),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콜리플라워와 시금치(Cauliflower and Spinach), 유진의 텃밭. 미국 워싱턴주.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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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 14:23 Kitchen Garden

늦게 찾아온 미국의 서북부, 2021년 봄,

워싱턴주에 위치한 이곳의 텃밭풍경입니다.

빛이 잘드는 앞마당과 뒷마당 사이에 있는 텃밭은

사슴이 들어와 한번이라도 아작을 내면

모든 식용작물이 초토화가 되는 관계로 튼튼한 울타리를 둘러두었죠.

현재 이 텃밭은 민간인 미국 전문가 두분이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요즘 저는 텃밭에 심을 채소나 식용 꽃식물을 종류 선택하고 심는 일만합니다.

물주기는 물론 기타 텃밭관련 중요한 일은 모두 두분의 기술 시스템이나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로인해 저의 개인 프라젝에 시간을 쓸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저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텃밭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기에 우리집 4월의 진행된 텃밭작업을 기록해 봅니다.

 

큰 울타리안에는 여러개의 식물 구역이 나누어져 그 안에서의 또다른 텃밭들이 존재합니다.

 

사슴의 공격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된 울타리 가든, 미국 워싱턴주.
식용 꽃 구역, 심은것은 금잔화, 제라늄, 팬지, 해바라기, 미국워싱턴주.

 

중심부에 위치한 식용꽃구역, 제라늄(Geranium), 미국 워싱턴주.

제라늄은 식용꽃으로 알려졌지만, 향기가 독특해 사슴이 건드리지 않는다는 구글의 속설만 믿고,

한달전 울타리 밖에 많이 심었다가 사슴의 저녁식사로 제공되는 바람에 완전전멸이 된적이 있다.

이후, 애초 구매한 미국의 홈디포(Home depot)라는 원예점에 리턴하고 교환하여온 새 제라늄을 

울타리 텃밭안에 심었기에 저렇게 잘 자라는 중이다.

 

 

올봄 선택한 채소중, 배추, 케일, 시금치 등, 미국 워싱턴주.

 

배추를 심어 제대로 수확한 적이 있나? 기억이 안날정도로 내겐 너무도 어려운 작물, 미국 워싱턴주. 

 

전문가가 설치한 텃밭구조안에 심은 배추는 어떻게 자랄지...미국, 워싱턴주. 

 

시금치, 모종을 심었다. 미국 워싱턴주.

 

스위스챠드(Chard or Swiss chard), 연중 4계절 즐기는 채소, 미국 워싱턴주.

 

심지어 혹한의 겨울에도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견디는 스위스 챠드, 미국 워싱턴주.

스위스챠드, 한국어로는 근대라고 한다.

비타민 A, K 및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E와 식이 미네랄, 마그네슘, 망간, 철분,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en.wikipedia.org/wiki/Chard

 

Chard - Wikipedia

green leafy vegetable Chard or Swiss chard (Beta vulgaris subsp. vulgaris, Cicla Group and Flavescens Group) () is a green leafy vegetable. In the cultivars of the Flavescens Group, the leaf stalks are large and often prepared separately from the leaf blad

en.wikipedia.org

 

야생처럼 번지는 딸기는 텃밭안에 구역을 정해 다른곳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 

 

3년차 정도된 아스파라거스(Asparagus) 구역, 미국 워싱턴주.

 

수년간 전문가중 한분인 미국엄마가 관리하시는 레스베리(Raspberry), 산딸기 구역.

 

1년간 전가족이 먹을 과일을 공급해주는 레스베리(Raspberry) 구역.

 

엄마의 쥬키니(Zucchini), 서양호박 구역, 미국 워싱턴주.

 

엄마가 관리하시는 텃밭가운데 위치한 장식용 미니 정원구역, 미국 워싱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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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0. 08:30 Kitchen Garden/Root(뿌리채소)

지난 3월 나무 그늘 아래 심었던 우엉은 잎이 연잎처럼 크고 사슴이 먹으려고 접근하지 않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사슴이 자주 나타나 망쳐놓는 그늘 정원에 심을 것으로 우엉은 제격인것 같아 내년엔 랜드 스케이핑용으로 쉐이드 가든에 씨를 뿌려볼 예정이다.


Before- After : 그늘 정원 랜드스케이핑으로 심은 우엉,  유진의 정원 2016


년내내 커다란 잎을 보는 재미로 기르고 가을되면 뿌리를캐서 요리에 쓰는 우엉이지만나는 몇해전 겨울에 한국을 방문하였을때 사온 말린 우엉차으로 차를 끓여 먹다가 아주 혼난일이 있다몸이 으슬으슬 춥더니 급기야 온몸이 차가와지면서 급격히 체온이 내려가 몸이 흔들릴 정도로 오한이 나서 한참을 이불을 뒤집어 쓰고 체온을 높여야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엉차의 부작용인것이다그러니까 몸에 열이 없는 사람이 집중적으로 우엉차를 마시면 일어날수 있는 일인데, 그 다음날 모과차를 끓여서 마시니까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알고보니, 모과차는 몸이 따뜻지는 차이고 우엉차는 몸이 차가와지는 차이다. 이처럼 제대로 알고 먹고 마시는 일이 때론 아주 중요한 일인것이다.


다음은 유진의 오가닉 효소 식탁- 부엌 사전에 등록할 2016년 버젼 우엉에 관한 총체적 지식이다.


 

우엉 씨앗의 생김새,  같은 구역에 심을 도라지와 황기와 비교 사진

 


우엉(Burdock, Arctiu) 엉겅퀴족, 국화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자라는 식물이다. 우엉은 약간 습한 토양을 좋아하고 봄에 파종하여 가을과 겨울에 걸쳐 수확하는데뿌리가 30~60㎝까지 자라고 줄기와 잎이 나온다. 병이 거의 없고 추위에도 강하며 토질을 가라지 않아 키우기 쉽다우엉의 성장시기는 지역에 따라  4~6개월이 걸리는데서리내리기전 가을에 파종한 우엉은 다음해 57월 수확이 가능하다.


우엉은 뿌리가 큰 것이 값이 비쌌지만, 커지면 질겨질 우려가 있어어린 우엉으로 수확하는 것이 좋고, 줄기와 함께 수확시 뿌리에서 6 - 9cm를 잘라 잎은 버린다나의 경험상, 우엉을 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스파라거스 심을때와 비슷하게 땅을 깊게 파서 도랑을 만든 후 부드러운 흙으로 채우고 씨를 심는 것인데,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비료포대에 기르기를 권하기도 한다.


 

유진의 뿌리채소 정원 2015, 씨를 뿌린후에 나온 우엉잎.

우엉잎은 보드랍고 약간 끈적임이 있다. 유진의 뿌리채소 정원 2015

 

 

우엉의 품종으로는 뿌리가 길고 굵은 것, 뿌리가 짧은 것이 있다. 초여름에 출하되는 봄 우엉이 향과 맛에서 뛰어나며 뿌리의 굵기가 2cm 이하로 가는 것이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 우엉, 유진의 뿌리채소정원 2015

 

 

다양한 우엉요리, 황유진의 오가닉 효소 식탁 블로그 우엉에 해당되는 글 30

 

 

어린 우엉 뿌리를 이용한 일본의 요리 긴삐라(kinpira, 고보) 채썬 우엉에 간장, 설탕, 미림 또는 술, 참기름을 섞어 당근과 졸인 요리가 유명하다. 영국에서는 중세에서 지금까지 오랫동안 우엉을 민들레와 함께 청량 음료에 사용해 왔고 유럽​​에서는 맥주의 쓴맛(bittering) 사용하였다.


우엉에는 식이 섬유, 칼슘, 칼륨, 아미노산이 적정량 들어있고 칼로리가 낮다. 우엉뿌리가 자라면서 진흙 투성이의 짙은 색과 거친 원인이되는 것은 탄닌과 철 복합체인 폴리 페놀 산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서이다뿌리에는 이눌린과 약간의 팔미트산이 들어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우엉의 민간 약초 요법에서 건조우엉은 발한(해열), 이뇨 및 혈액 정화제로 쓰였으며, 항균, 가래, 기침, 인후통, 독충의 해독, 위장장애, 관절통 (류마티스), 통풍, 방광염, 고혈압간 질환, 여드름 및 건선, 두피의 종기, 습진 등을 치료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의 일부 백과사전에는 우엉이 하복부 장내 통증과 중풍에도 효과적이다고 쓰여져 있다.

유럽에서는 우엉 오일 추출물(가시 오일) 두피 치료로 사용되는데,


현대 연구에서 우엉 오일 추출물은 식물 스테롤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엉은 최유제(Galactagogue)로 여겨 수유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동물연구에서자궁의 자극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우엉잎은 식물이 생산하는 락톤에 의해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접촉 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글은 QUEEN 여성잡지 2016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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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7. 14:48 Kitchen Garden


주방바로 뒤에 있던 텃밭 가꾸기는  

별로 손안대고, 힘안들인 한해였다.

10평정도 되는 손바닥 텃밭의 1/3을 딸기밭터로 내주고 나니

공간이 얼마 안남아, 씨나 모종을 많을 필요가 없었기때문이다.


 

여름 수확이 끝난후, 오가닉텃밭의 9월초 풍경.

딸기밭, 상추 끝물 줄기, 호박밭, 고추, 토마토만 남아 있다.

 

 

그중에 최고 놀란건  6포기 심은 상추에서 수확한 양이 

여직 살면서 키워본 상추의 수확량을 다 합친것 보다 많은것 같다.

또한 양배추도 해마다 실패하듯 했는데,

올해는 속이 꽉찬 커다란 양배추를 7개나 수확했다.

둘다 오가닉 베이비 모종을 심은 것인데,

씨를 뿌린후 싹이 나올까 말까하며 애태우며 키우는 과정과 스트레스는 없으니,

모종으로 다 키우면 좋겠는데...하고 다짐해 보지만,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또 씨를 뿌리는 실험을 감행한다아마도 씨뿌려 키우는 재미와 신비함과 놀라움때문에...

 

스위스챠드, 당근, 고추열무는 씨를 뿌려키웠다.

호박은 퇴비용 음식물지꺼기에서 씨가 땅에 박혀 자란난 것이고(매년 같음),

그외 토마토, 깻잎, 조선오이는 

한국마켓에서 봄에 베이비 모종을 사다 심은 것이다.

 

수확해서 요리에 사용한 순서대로 보면,

 

딸기는 채소밭에 1/3가량 떡 자리잡고 있어...수확순서도 영역크기 번호로는 0

딸기꽃을 보는 일은 이제 예사로운 일이다.

5월부터 지금껏 거의 매일 작은 한바구니씩 수확한다. 딸기 딱 한포기 위력이 엄청나다.

 

 

여름에 이렇게 시작하더니,

풍선 처럼 부풀어 크게 자라 그거 저장처리하는라, 아주 호되게 고생함.

올해 상추 요리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상추에 질렸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몇포기 밭에 남겨두었더니...

키가 크면서 새잎도 나오고, 꽃이 피더니 지금은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려고 한다.

올해는 상추의 성장 전 과정을 지켜보는 경험중.

 

 

열무가 첫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열무는 아무때나 씨를 뿌려도 잘 자라며 우리집에선 더이상 특수하지가 않아 패스.

 

 

뿌리째 뽑지않고 밑둥을 칼로 잘라 수확을 했는데,

땅에 남겨둔 뿌리에서 이렇게 새로운 잎이 자라더라는!

 

 

씨를 뿌리면 비교적 잘 올라오는 게  당근.

물만 잘 주면 되고다른 채소보다는 생각보다 기르기 쉽다.

잎이 많이 자라고 땅위에 당근뿌리가 굵게 보이면, 수확한다.

 

열무 수확이 끝나고 늦게 8월에 씨를 뿌렸는데, 굉장히 싹이 빨리 나오고 잘 자란다.

색도 너무 예뻐서 매년 텃밭에 빠지지 않고 키우는 중이다.

 

 

한국 사람 깻잎 빠지면 섭섭해 모종 몇포기 사다 심었는데,

자라는 속도가 폭풍에다 잎이 어찌나 튼실한지...

하나하나 따서 깻잎 장아찌 담고, 부드러운 줄기는 삶아 얼려두고

올 겨울에는 저장해둔 깻잎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한국오이 모종 사다 심은것. 조선오이라고 부르는 통통한 오이가 달렸는데,

싱싱한 오이샐러드, 김치 잘 담아 먹었다.

 

 

호박은 해마다 퇴비에 버려둔 호박씨가 자라서 이렇게 큰다.

우리집 호박은 매년 저절로 굴러들어온다.

사실 호박 보다 호박잎을 더 좋아하는데, 올해는 호박잎에 덮여 질식할뻔

호박잎을 다 잘라 줄기와 함께 삶아 냉동 저장해 두었다.

잎을 다 자르고 난 밭에서 수확한 호박, 미니사이즈 노랑 늙은 호박.

지금껏 20개 수확했고 앞으로 더 수확 예정.



 

토마토는 여기서는 아주 늦게 자란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언제 익으려고 그러는지, 딸기와 다르게 햇볕을 못 빨아들이나 보다.

여기 날씨는 습도가 없고 한국보다 약간 서늘한데,

빨강 토마토 4개 딴후, 아직 익기를 기다리는 중.

나는 화분에 심은 토마토가 더 잘되는 편으로 기억한다.

 

 

고추도 호박처럼 언제든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여기선 잎은 구하기 힘들어,

고추잎을 더 반가워하는데, 한 포기 고추에는 꽃은 피는데, 고추가 달리지 않고...

다른 두 포기에서는 고추가 달리기 시작했다. 아마 암수가 있어야 하나?

참을성을 갖고 클때까지 따지말고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올해 손바닥 텃밭에서 자라고 수확한것과

수확을 기다리는 것들 0번 딸기부터 ~ 고추 9번까지,

10종을 여러분께 쉬운 채소와 과일 기르기로 추천한다.

종류가 너무 많으면 위에 번호부터 잘라 선택하면 된다.

순서별로 빨리 자라고 잘 자라기때문에.

 

 

아래는 요즘 우리집 텃밭 주변 풍경.

 

3년전 마켓에서 돌나물한단 사다 먹고 몇뿌리 남겨 심어둔것이, 막 번져나가

지금 전체 정원의 그라운드 커버로 자라고 있다.

사철채소로 언제든지 원하면 나는 이것을 잘라다 요리 할수 있다.

더이상 돌나물 사러 갈 필요 없음.

8월에 늦게 씨를 뿌린 바질이 지금 한창 자라는 중이다.

보이는 맨흙땅은 민트가 사정없이 자라 다 뽑아 야생화단 구역에 버렸는데,

땅에 남은 민트 줄기뿌리가 자라, 새 구역을 형성하려고 한다.

 

스피아민트, 초코민트 두 종의 민트는 아마도 우리집 정원에서 딸기만큼 강자이다.

딸기는 과일이기나 하지...민트는 너무해.

수확이 끝난 허브구역엔 지금도 라벤더가 다시 꽃잎을 피우고 있다.

 

올해 과일 나무 농사는 꽝이다.

사실, 농사는 아니지만과일나무에 과일 달려주기만 바라는 과일 바라기 주인일뿐이다.

사과나무에서 따온것. 나는 이미 이걸로 호박과 함께 효소를 담아 두었다.

 


이 글은 한국여성잡지, Queen, 오가닉 라이프 2016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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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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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3. 14:12 Kitchen Garden/Green(잎채소)



내 생애 아스파라거스를 심은 적은 3번있는데, 지난 두번은 모두 틀렸다. 아스파라거스는 어떻게 보면 적어도 1년 이상된 크라운(Crown)이라고 부르는 구근을 심는 것인데, 구근을 심을땐 항상 구역을 보호하고, 다른것들과 섞어 심었을땐 이름을 표시하여야 실수로 밟거나 쌔싹이 나왔을때 잡초로 오해하고 뽑아버리는 실수를 하지않게 된다. 나의 아스파라거스 심기 첫 경험도 그러한 실수로 인해 공중분해되었다. 다행히 그땐 1 뿌리를 심은 거였지만 그래도 당시엔 3년된 비싼구근을 구한 것이라 무척 아쉬웠다.




두번째 아스파라거스 심기는 바로 지금 이사온 곳, 새 정원에 4월에 심은 것인데, 이때도 틀린 이유는 구근식물을 많이 심어본 경험만 믿고 내맘대로 심어버린 탓에, 나중에 아스파라거스 농장의 재배법을 자세히 벤치마킹하다보니 틀린것을 알았다. 그래도 구근을 땅에 뭍었으니 뭐 그리 걱정할일을 아니지만, 그래도 아스파라거스 구근을 심는 것은 내가 보기엔 달라도 너무 다른 것이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제대로 심는 일은 참으로 멋진일 같아 나는 이미 심은 구근을 다 파서 정석대로 다시 하기로 마음먹고 괭이와 큰삽, 돌맹이 고르는 손잡이 갈퀴, 작은 삽등 도구를 챙겨 정원의 가장자리에 배치한 아스파라거스 베드(화단)를 도로 파헤쳐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말하자면, 3년후에 수확하기위한 베이비 아스파라거스 전용 흙인큐베이터(트렌치=Trench= 도랑, 구덩이) 를 만들어야 한다. 그때는 장난이었고 지금은 장난이 아니며, 그때는 틀렸으니 지금은 맞아야 한다. 





지난 4월 처음 심은 아스파라거스화단의 뭔가 갑갑해 보이는 상태와 수정 작업을 마친후, 베이비들이 자유롭게 숨쉬는 듯한 교사진.



이제부터는 아스파라거스 구근을 심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는데, 아마 한국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심는 법이라든가 처음 자라는 모습을 보기 드물 것이라 여겨지므로, 우선 아스파라거스가 처음 자라는 모습과 다 자란 모습의 비교 사진을 먼저 보여주고, 아스파라거스의 성장시기도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가 처음 자랄때(1년)와 3년이후 수확시 아스파라거스 비교사진.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으면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한데, 기다린 만큼 안겨주는 수확의 기쁨도 매우 긴 작물이다. 다시 말하면, 적어도 2년은 보들 보들거리는 고사리모양의 줄기가 자라는 것만 보게 될것이며, 그후에는 드디어 아스파라거스를 매년 봄 수확하는데, 그 기간은 20년이나 지속된다. 나는 아직 이 기간을 지난 사람은 아니지만, 아스파라거스 농장에서 그것을 목격하였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시장에선 비싼 축에 드는 아스파라거스를 20년간 수확할 수 있다? 처음 들었을때 정말 놀랐고, 실제로 심어보려고 구근을 살때보니까 사슴이 건드리지 않는 식물(deer resistant plants)이라고 쓰여 있어, 내심 더욱 더 반가웠다. 우리집에 나타나는 사슴은 식성이 별로 까다롭지 않아, 이들이 한번 다녀가면 과일나무며 장미며 모든 채소잎을 아작을 내놓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아스파라거스 하나 깔끔하게 잘 키우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일것이라 여겨진다.


아스파라거스를 심는 시기는 봄에 감자심는 시기와 같다고도 하는데, 서리가 내리기전에 심는 사람도 있다. 보통의 구근식물을 심는 시기는 봄에 땅이 완전히 녹은 후, 혹은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전에 심는 경우가 많음을 경험으로도 알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제대로 심기(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구근(크라운)고르기/

나는 시중에 파는 1년생 구근(크라운) 숫(Male)구근 7개를 구했다. 아스파라거스도 암수가 있지만, 가정에서 채소수확용으로는 숫 구근만 심는것이 보통이다. 처음 사면 고사리잎 모양같은 잎은 나지 않고 브라운색상의 메마른 뿌리이다. 사진은 4월에 심은 것을 다시 파내는 작업을 한 것이므로 싹이 난 상태이다. 심기전 구근을 물에 충분히 불려둔다(보통의 메마른 구근은 하루정도). 

 


패치(Patch= 구역만들기 /

아스파라거스를 심는 구역은 20년간 관리할 지역이므로 특별경계구역으로 선포해야한다. 구역은 풀선(Full Sun 햇볕이 잘드는 곳)이어야 하며, 땅을 괭이와 삽으로 파고 돌맹이를 고르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떠오른 단어, 흙 인큐베이터라고 부르게되었다; 전체 길이는 구근의 수량에 비례한다. 내가 정한 구근과의 거리는 약 15인치이상이므로 약 150 인치(양옆 보더(Border, 경계선)까지 총길이 약 3.5미터이상= 350 cm이상)이고, 폭은 구근의 3배이상 넓이로 약 40센티이상 정도이다. 깊이는 장화를 신고 땅을 디뎠을때, 무릎아래정도 깊이로 약 50~60센티. 땅파면 나오는 모든 돌맹이는 모두 골라내고 보드라운 흙만 구역안에 모아준다. 가운데는 오목하게 흙을 모아 높여준다. 



센터에 라이징 베드(가운데 흙 높이기)와 뿌리앉히기

패치가 완성되고, 가운데 오목하게 배양토를 섞어 흙을 높여주었으면(rising bed), 낙지발 처럼 생긴 아스파라거스 구근의 가운데를 벌려 높힌 흙위에 잘 안착해 자리를 잡아준다. 심는 간격은 넓게 벌려주면 굵게 자라고,  좁게 심으면 가늘게 자라므로 각자의 취향에 따라도 된다. 나는 굵은 아스파라거스를 원했으므로 약 15인치 이상 간격을 벌려주었다.


아스파라거스 패치에 흙을 덮을때는 뿌리위 5센티 정도만= 즉 패치 깊이의 1/3정도만 흙으로 덮어 뿌리가 숨을 쉬도록 하고, 해마다 흙을 덮어 2년째 되는 해에는 완전히 덮어 원래의 땅의 평면과 동일하게 채운다. 겨울에는 동파 방지용 발크(bark =나무껍질) 등으로 덮어준다. 아스파라거스가 좋아하는 땅은 산성이 아닌 PH 7 정도 약알칼리로 알려져있다. 내가 사는 워싱턴주의 바닷물이 드는 땅이 짠?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나는 장작난로에서 나무를 태우고 난 재를 흙에 일부 섞어주었다.




자이언트 아스파라거스(Giant Asparagus) VS 펜슬 아스파라거스(Pencil Asparagus)


아스파라거스의 굵기는 구근을 심을때 간격이 넓게 심었는가 또는 간격을 좁혀 심었는가에 따라 정해진다. 심는 간격이 넓을때는 자이언트 아스파라거스(Giant Asparagus), 좁을때는 펜슬 아스파라거스(Pencil Asparagus)를 수확하게 될 것이다.



PS. 몇 년전 제가 전세계에 오가닉 딸기심기 붐을 일으켰으니, 이제 또 아스파라거스 심기 붐이 일어나려나요? ^^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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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09.23 14:48 신고  Addr  Edit/Del  Reply

    How to Grow Asparagus?
    Now, I have a passion for asparagus!
    Asparagus is one of the tastiest, easiest vegetables you can grow but
    Asparagus needs a big start

    • Choose a sunny part of the garden with good drainage.
    • Dig a trench and check the pH, which should be 6.5 to 7.5.
    • Plant the crowns about 8 in. deep and 15 in. apart.
    • Cover initially with 2 in. of dirt,
    and gradually fill the trench as the spears emerge.

    Your asparagus may be growing in it for 20 years or more.

  2. 프라우지니 2016.09.25 05:09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스파라거스를 직접 심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 황유진 Yujin Hwang 2016.09.25 14:44 신고  Addr  Edit/Del

      전엔 왠지 복잡해 보여서 실험적으로 한개 심고말고 꺼렸던 것 같아요. 지금은 사슴이 드나드는 곳이라 어쩔수 없이 사슴이 입안대는 종류에 관심이 ^^

  3. 이영근 2016.09.28 22:33  Addr  Edit/Del  Reply

    그러차나도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하여 심으려고 계획중에 검색하다가 님의 글을 읽게 되었네요.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4. grasseong 2018.05.13 21:38  Addr  Edit/Del  Reply

    장기프로젝트네요~이제 심은지 2년차가된 아스파라거스밭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네요~^-^

2016. 9. 10. 14:28 Kitchen Garden/Herbs



라벤더 Lavender

긴장을 풀어주는 최고의 천연 아로마테라피 휴식을 위한 라벤더를 준비해요.





벌들에겐 천국, 나에겐 무시무시한 지옥? 만든 우리집 작은 라벤더 구역.


라벤더 수확중, 한국 항아리위의 잉그리쉬 라벤더...

 

 

테네시보다는 많이 서늘한 편인 워싱턴주의 정원을 만들때 이곳 토양을 잘 몰라 단 몇포기의 라벤더 모종을 심어두었는데, 생각보다 키도 크고 잘 자라났다테네시에서는 라벤더 정원을 만들겠다는 욕심으로라벤더를 지천에 깔아두고 황량한 들판에서 저혼자 피고 지게 두었었다지금은 그때보다는 개체수가 적어서인지 더 애착이 가서 라벤더들과 잘 놀아주도록 마음을 먹었다.



왼쪽부터 잉글리쉬 라벤더(English lavender), 프렌치 라벤더(French lavender), 스페니쉬 라벤(Spanish lavender, 보라 레이스 라벤더(Violet Lace Lavender)라고도 불림). 연보라는 잉글리쉬 라벤더진보라는 스페니쉬 라벤더, 프렌치 라벤더는 잉글리쉬 라벤더와 비슷하나 잎의 가장자리가 톱날처럼 보아고 납작하며 꽃봉오리가 좀더 뭉쳐있다.


 

라벤더는 뜨거운 햇살아래 무럭무럭 자라 9월이면 꽃피는 수확기가 도달한다라벤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전 커뮤니티의 벌떼가 우리집으로 몰려오는듯!! 벌떼가 장난이 아니다아마 벌이 최고 좋아하는 꽃인지 모르겠다벌들이 좋아하는 꽃들은 향기도 좋은데맛도 좋을것 같아 수확하는 중에 꽃을따서 껌씹듯 씹어보니 입안에 라벤더 꽃향기 가득 퍼 지고… 꽃이 너무 작아 민감한 감각으로 느껴야하지만 꽃맛도 살짝 달콤하다.^^

 

라벤더는 초보가 기르기 가장 쉬운 허브식물중 하나이다. 건조한 날씨에도 비교적 잘 견디고  자생적으로 면적을 넓혀가며 덤불(Bush)의 형태로 번지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많이 들지않으며 요리와 생활에 활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라벤더(Lavender) 

고대 프랑스어 라벤드(lavandre)에서 비롯된 식물언어로, 라틴어 "푸른 빛을 띤이라는 뜻을 가진  리베르(livere) 파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보통 라벤더들은 식물 분류로 잉글리쉬 라벤더, 프렌치 라벤더스페니쉬 라벤더로 나누어지는데나는 꽃봉오리와 잎의 모양으로 구분한다.

 


2년전 모종을 심어둔 라벤더가 자라는 모습키큰 잉글리쉬 라벤더와 스페니쉬 라벤더보통은 허브정원에 라벤더를 포함시켰지만올해는 라벤더, 민트, 타임, 로즈마리같은 덤불(부쉬)형태로 자라는 것들은 요리용 다른 허브와 분리하기로 했다.  안그러면 이런 허브들은 워낙 세력이 강해 다른 허브들이 그 사이에 살아남기 힘들어 진다예를 들어 무지막지하게 번지는 민트의 경우는 초보에게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개인 정원 소유자들은 마당발로 땅속을 헤집고 번져가는 잡초같은 민트의 생명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허브식물이기도 하다(없어서 못키우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서도...ㅎㅎ ).


 

물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옮겨 심으면 되지만 몸집이 커짐에 대비하여 처음 부터 아예 공간이 충분한 곳에 자리를 내줌이 실용적이다이건 모종 한개를 심어도 마찬가지이다

 

 

초보를 위한 라벤더 모종심기

라벤더는 풀선(Full Sun)이 필요하다먼저 땅의 상태를 봐야한다. 잔디가 깔렸으면 괭이를 이용해 완전하게 파내고 전용 베드(Bed=화단)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맨땅이라면 돌맹이를 골라내고 흙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너무 진흙이면 오가닉 배양토나 재와 커피지꺼기를 섞어 주어도 좋다


 

준비한 라벤더 모종은 두가지로 이름표에 쓰여있다스페니쉬 라벤더와 잉글리쉬 라벤더, 햇볕이 잘드는 풀선(Full Sun) 장소에 심는 허브이다.

 

 

둥글게 또는 사각으로 라벤더 베드(Lavender Bed)를 만들어 주면 된다베드안에는 잡초나 돌맹이가 없도록 최종 점검해 골라낸다나는 라벤더 모종을 간격을 충분히 벌려 배치를 해두었다.


 

각각의 배치된 자리에 모종의 2~3배 넓이와 모종 키만큼의 높이의 구덩이를 판다그런다음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어 땅을 촉촉하게 해준다뿌리를 펴서 모종을 넣고 삽으로 흙을 덮어준다마지막으로 심은 모종위로 물을 주어 뿌리를 고르게 하는 것으로 이 작업은 이래뵈도 러닝 머신 두 시간 달리기 한것 이상에 해당하는 심한 페활량 운동이다파낸 잔디를 카터로 옮기는 작업은 소위 백번의 허리굽히기절운동과도 같다믿건데 나는 이것을 매우 생산적인 지방태우기(Fat Burning)노동으로 여긴다.


 

잘 키운 라벤더 200% 활용법

라벤더는 아로마 테라피에 사용되는 것인줄만 알았지만 사실 요리용 허브로도 쓰인다라벤더 축출물은 벌레 물린데화상 , 두통 치료에 라벤더 한무더기 묶음은 곤충 퇴치용으로베개에 넣은 라벤더 씨앗과 꽃은 수면과 항불안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알려져 있고, 미국서는 말린 라벤더꽃은 향기 파우치, 좀방지 약, 포푸리결혼식의 꽃잎 뿌리기에도 사용된다라벤더 맛사지는 긴장을 풀어주고 베개에 넣은 라벤더 씨앗과 꽃은 수면과 항불안증에 도움이 된다라벤더 오일(또는 라벤더 추출물 ) 피부화상과 상처, 염증을 치료하는것으로 유명한데그러나, 라벤더 오일은 임신과 모유수유 중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수 있어 삼가하라고 한다.



가장 우수한 라벤더 꽃은 따서 건조해 마시는 차를 만들고
보통 품질의 라벤더 꽃과 잎중 일부는 한약처럼 은근히 끓여 축출물을 만들고일부는 말려두었다자투리로는 바디워시를 만들어 보았다라벤더는 긴장을 풀어주는 최고의 천연 아로마테라피로서 휴식을 위한 라벤더라고 불러줘야겠다.


 

라벤더 차

나의 허브 정원에서 막 수확하여 다듬어 놓은 잉글리쉬 라벤더.

걱정 내려놓고 잠을 잘 오게 하는 나만의 라벤더 차!!

라벤더 차에 아로마 향으로 쓰기 위해 앙증맞은 꽃잎을 따놓았다.

 

 

라벤더 차(Tea) 만들기

1- 라벤더꽃을 따서 널직한 오븐 시트에 펴 담아 오븐의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5시간 이상) 건조한다2- 손으로 비벼 향을 낸후 종이봉투에 담아 보관한다.  식품포장에 주로 따라오는 방습제를 모아두었다가 봉투안에 넣어두면 좋다3- 저녁식사후 또는 잠자러 가기전 마시는 차에 넣어 우려내 마신다끓인물에 꽃잎만 넣어도 향이 좋다.

 

 

라벤더 바디워시

직접 키운 라벤더로 만든 긴장풀어주는 나만의 라벤더 바디워시!!

 

1- 라벤더 차에 쓰고 남은 자투리 , 줄기, 꽃등을 모두 모아 냄비에 담아 물을 잠길만큼 붓고 약 30% 졸아들때까지 저온에서 우려낸. 2- 차갑게 식혀 두었다가 라벤더 액만 채에 내려 거른다3- 담고자 하는 바디워시 병을 준비해 라벤더 액을 담고 그위로 바디워시 원액을 부어 잘 흔들어 준다. 남은 라벤더 액은 따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2, 3차 바디워시를 만들때 쓴다.

Tips. 평소에 쓰는 바디워시에라벤더 축출물을 희석해 써도 좋다.

 



-이 글은 월간 퀸- 오가닉 라이프 2016년 9월호에 실렸습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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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09.10 15:04 신고  Addr  Edit/Del  Reply

    Bees most attracted to lavender...
    How to plant, harvest and use them?

    The lavender is thought to be derived
    from Old French lavandre( meaning is "blueish").

    English lavender=L. angustifolia
    French lavender= L. stoechas = L. dentata,
    Spanish lavender=L. lanata

    This Article has contributed to
    Korean Monthly Magazine <Queen- Organic Life>
    - September 2016 Issue

2016. 7. 8. 17:39 Kitchen Garden/Herbs

한국살땐 베란다의 분위기좀 내보려고 

민트나 로즈마리 등 허브 화분들을 사다가

애지중지하며 길러본 적이 있는데,

결국엔 다 죽어나갔던 기억밖에 없다.

그땐 정원을 가진 사람들이 민트를 이토록 성가신 잡초취급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향기로운 민트가 언젠가 성가실때가 있을 거예요.

사진은 초코민트, 모종후 1년후 엄청나게 자라난 모습.



스피아민트와 초코민트 딱 두개의 민트모종 사다 심은것이

나중엔 뒷마당 정원의 채소구역까지 땅굴파고 기어들어가듯

여기저기 뿌리를 내리면서 다른 채소사이에 갑자기 

민트잎들이 수시로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는 것이다.


민트! 이건 집게발로 땅을 기면서도

키가 어지간히 큰 종류에 해당하므로 돌나물처럼 그라운드커버로 그냥둘수도 없었다.

나는 급기야 곳곳에 번지는 민트 뿌리를 파내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시킬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민트를 어디로 옮겨야 하나하는 고민을 하던 

그때는 300평 뒷마당도 좁기만 느껴졌다.

어쨌든 내 정원에 민트를 살려두려면 원하지 않는 땅으로 더 이상 번지지 못하게 

관리를 하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이것이 나의 민트와의 1차 전쟁의 기록이다.


그러나, 지금은 무성한 민트의 정원을 떠나 새로운 곳에

복합정원을 만드는 중이라 나의 민트전쟁의 기억은 다 잊어버리고

민트와의 2차 전쟁을 오히려 갈망하는 상황이 되어있다.

그러나, 이번엔 철저히 대비를 하여 1차 때와 같은 

스트레스와 시간낭비를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민트를 처음부터 멀찌감치 심어두기로 했다.

왜냐하면 민트는 언젠가 성가실 정도로 번지는 것을 기억해야 하므로!!


이쯤에서 내가 하고픈 말은,

" 민트여 다시내게로 오라...이젠 널 내버려둘께."

지금은 향기로운 칵테일,

민트 쥴렙(Mint Julep)의 계절이기때문이다. 



1- 새땅에 민트 심기/


이번에 정한 민트 구역은 뒷마당 구역중에 정원, 텃밭과 멀리 떨어진 외진 곳으로

못생긴 모양으로 무성하게 있던 덩쿨을 제거하고 찾아낸 나무그루터기 주변이다.



드넓은 이곳을 정한 이유는 민트가 마음대로 번져도 좋다는 뜻이다.



나무 그루터기 주변에 약 8개의 민트 모종을 심은 모습.

이번에는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초코민트외에도 여러종류.



구덩이를 넓게 파서 땅을 적신후 민트를 심고, 다시 물을 뿌리는 장면.




2- 민트 꽃꽂이와 뿌리내기/

나는 민트 한뿌리가 그리워요.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


놀라지 마시라...민트는 이렇게 쉽게 번식도 한다.

민트줄기를 잘라 꽃병에 꽃아두고 뿌리가 나올때까지 감상하다가

화분이나 정원에 옮겨심으면 된다.

원예점에가서 민트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도 요리용 민트를 사서 실험해보시길...

단, 기억하시라...이렇게 작은 민트 한뿌리도 언젠가 성가실때가 있다.



3- 민트 선물바구니 만들기/

정원에 자라는 딸기, 라벤더, 돌나물의 모듬바구니를 만들어

가까운 지인을 방문할때 가져갔다.



여기에 민트는 스피아민트와 초코민트 단 두 뿌리? 

하지만, 얼마전 지인집에 가보니 민트가 화분에서 부쩍 자라고 있었다.

내가 " 왜 정원으로 옯겨 심지않아요?" 라고 물어보니...

" Oh...NO, NO... " 딱 한마디 하신다. ㅎㅎ

걷잡을수 없이 번지면 큰일 난다는 뜻이다.




4- 민트 수확과 건조/


이건 뭐 허브가 아니고 잡초지 잡초~




다른 허브들과 나란히 다발로 묶어 건조중이다.

가장 오른쪽에 잇는 큰 다발이 타임(Thyme) 이 조금섞인 민트다발이다.



방향제, 목욕제, 요리용으로 분리해 건조중이다.




5- 민트 차와 방향제/ 

건조후 손으로 부수어 차를 만들었다.



방향제를 만들어 화장실 좁은 공간에 두기도 하고...




6- 민트- 요리에 사용하기/

요리에 사용하려면 정성스럽게 세척을 하여야 한다.


물기를 잘 말려서 준비.


청주나 화이트 와인을 부어 향이나는 칵테일을 만드는 중.




효소에 절여 레모네이드등 음료를 만들때 사용한다.




7- 민트와 라임/ 


민트와 라임은 잘 어울리는 음료 아이템이다.

특히, 미국선 이 두가지 재료로 만드는 민트줄렙이라는 칵테일이 유명하다.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민트 쥴렙(Mint Julep) 만들기: 

민트와 설탕으로 강한 위스키맛을 달콤하고 맛있게 만드는 칵테일.

원래는 18세기 미국에 금주법이 있을적, 미국 남부에서  주석잔에 담아 서빙한던 것이 

북쪽으로 천천히 퍼지면서 켄터키주,  더비지역(Kentucky , Derby)의 공식음료가 되었다.


재료/

민트 쥴렙(Mint julep, 1 cocktail, 1잔): 

버번 위스키 60 ml, 설탕 1 ts, 생수 1 TBS, 민트잎 약 10개 이상, 부순 얼음 1컵이상.


만드는 법/

1- 하이볼잔에 1 티스픈의 설탕에 생수 1  테이블스픈을 뿌려  설탕을 녹여준다.

2- 민트잎 한줌( 약 10개 이상)을 넣은후, 칵테일봉 혹은 나무 막대로 민트잎과 설탕물을 휘젓는다.

3- 부순얼음을 잔에 가득 채우고 위스키를 넣는다.  잔이 크다면 부순얼음을 더 채운다.

4- 라임웨지와 민트잎을 장식해 서빙한다.


** 이 칵테일은 위스키 대신 소다수(스피리트등) 를 써서 

넌 알콜 하이볼 칵테일로 만들면  알콜거부감이 있거나

파티에 온 여성이나 어린사람들에게 서빙이 가능하다.

(레시피 출처/ 오가닉 식탁 황유진의 위대한 개츠비 칵테일 관련글)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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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07.08 17:46 신고  Addr  Edit/Del  Reply

    무성한 민트의 정원을 떠나 새로운 곳에
    복합정원을 만드는 중이라
    민트 1차 전쟁의 기억은 다 잊어버리고
    민트 2차 전쟁을 오히려 갈망하는 상황이 되어있다.
    그러나, 이번엔 철저히 대비를 하여
    스트레스와 시간낭비를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민트를 처음부터 멀찌감치 심어두기로 했다.
    왜냐하면 민트는 언젠가 성가실 정도로
    번지는 것을 기억해야 하므로!!

    이쯤에서 내가 하고픈 말은,
    " 민트여 다시내게로 오라...이젠 널 내버려둘께."

    지금은 향기로운 칵테일,
    민트 쥴렙(Mint Julep)의 계절이기때문이다.

  2. 황유진 Yujin Hwang 2016.07.08 18:16 신고  Addr  Edit/Del  Reply

    Mints are vigorous. ...
    I've got way too much
    peppermint / chocolate mint / spearmint ...
    My 7 tips for mint including
    The Perfect Mint Julep Recipe.

  3. 황유진 Yujin Hwang 2016.07.08 18:17 신고  Addr  Edit/Del  Reply

    놀라지 마시라...
    민트는 이렇게 쉽게 번식도 한다.
    원예점에가서 민트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도
    꽃병에 꽃아두고 뿌리가 나올때까지 감상하다가
    화분이나 정원에 옮겨심으면 된다.
    단, 기억하시라...
    이렇게 작은 민트 한뿌리도 언젠가 성가실때가 있다.
    그래도
    지금은 향기로운 칵테일,
    민트 쥴렙(Mint Julep)의 계절...(레시피는 본문에)

2016. 5. 19. 18:26 Kitchen Garden/Herbs

라벤더는 초보가 기르기 가장 쉬운 허브식물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건조한 날씨에도 비교적 잘 견디고 

자생적으로 면적을 넓혀가며 덤불(Bush)의 형태로 

번지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많이 들지않으며

요리와 생활에 활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라벤더가 자라는 모습들.

연보라는 잉글리쉬 라벤더, 진보라는 스페니쉬 라벤더라고 부르는 것.



이번주제는 모종심기인데,

라벤더를 주제로 한 이유는 

나의 새 정원에 마침 라벤더를 심는 날이어서이다.

보통은 허브정원에 라벤더를 포함시켰지만,

올해는 라벤더, 민트, 타임, 로즈마리같은

덤불(부쉬)형태로 자라는 것들은 

요리용 다른 허브와 분리하기로 했다.


안그러면 이런 허브들은 워낙 세력이 강해

다른 허브들이 그 사이에 살아남기 힘들어 진다.

예를 들어 무지막지하게 번지는 민트의 경우는 

초보에게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개인 정원 소유자들은

마당발로 땅속을 헤집고 번져가는 잡초같은 민트의 생명력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허브식물이기도 하다.

(없어서 못키우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서도...ㅎㅎ )


물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옮겨 심으면 되지만

몸집이 커짐에 대비하여 처음 부터 아예

공간이 충분한 곳에 자리를 내줌이 실용적이다.

이건 모종 한개를 심어도 마찬가지이다. 

저절로 몸집을 늘리거나 번져가므로 ...




이제부터 초보를 위한 모종심기를 보여주고,

나의 오월의 정원 모습은 어떠한지

지난해 미처 다 포스팅하지 못한 정원 사진들을 

오늘 공개하기로 한다.



라벤더 모종심기

내가 심을 장소는 작은 과일 묘목아래인데,

이곳을 정한 이유는 사방으로 볕이 잘드는 곳이라서 그렇다.

라벤더는 풀선(Full Sun)이 필요하다.


먼저 땅의 상태를 봐야한다. 잔디가 깔렸으면 괭이를 이용해 완전하게 파내고 

전용 베드(Bed=화단)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맨땅이라면 돌맹이를 골라내고 흙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진흙이면 오가닉 배양토나 재와 커피지꺼기를 섞어 주어도 좋다. 

사진은 나무묘목아래 비교적 넓게 땅을 파고 잔디를 파낸 상태이다.

잡초나 잔디를 파낸 흙덩이는 바로 카터에 담아 퇴비용더미에 옮겨주어야 

잔디를 깍거나 할때 불편함이 없다.




준비한 라벤더 모종은 두가지로 이름표에 쓰여있다.

스페니쉬 라벤더와 잉글리쉬 라벤더, 햇볕이 잘드는 풀선(Full Sun) 장소에 심는 허브이다.



정원가꾸기 재료, 비용, 장비도구/

재료: 스페니쉬 라벤더 4종, 잉글리쉬 라벤더 4종

비용: 모종당 1.8 달러= 8개 총비용= $15 (약 1만 7천원)가장자리벽돌(가격미정)

장비도구: 괭이, 삽, 바퀴달린 왜건 카드(Wagon Cart)




이런식으로 둥글게 또는 사각으로 라벤더 베드를 만들어 주면 된다.

베드안에는 잡초나 돌맹이가 없도록 최종 점검해 골라낸다.

나는 라벤더 모종을 8개 심을 것이므로 미리 배치를 해두었다.




각각의 배치된 자리에 모종의 2~3배 넓이와 모종 키만큼의 높이의 구덩이를 판다.

그런다음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어 땅을 촉촉하게 해준다.

뿌리를 펴서 모종을 넣고 삽으로 흙을 덮어준다.



 마지막으로 심은 모종위로 물을 주어 뿌리를 고르게 하는 것으로 끝.



이 작업은 저 혼자 한 작업입니다.

이래뵈도 러닝 머신 두 시간 달리기 한것 이상에 해당하는 심한 페활량 운동이다.

파낸 잔디를 카터로 옮기는 작업은 소위 백번의 허리굽히기-절운동과도 같다.

믿건데 저는 이것을 매우 생산적인 지방태우기(Fat Burning)노동으로 여깁니다.




사진은 다른 묘목나무 아래  잔디를 파내고 씨앗을 심은 모습.

라벤더 배드도 최종적으로는 이런식으로 가장자리를 만들어 줄것이지만, 

맨땅을 고르고 모종을 심은 날엔 이미 노동량이 너무 많아 가장자리 재료가 준비되고 

시간이 날때 하기로... 가장 자리 만들기는 아무래도 옆지기 도움을 얻어야 한다.





아래는 비공개 사진 작년 오월의 정원 모습들...


여러 형태의 아일리쉬 정원.



야생화 구역.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근, 백합 나리꽃들.



파랑 별꽃



위의 꽃종류는 모두 다년생으로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저절로 올라온다.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심는 법을 포스팅하기로 한다.



5월의 향기, 라일락 나무.



딸기밭과 채소밭, 연못, 뒷마당 일부.




3년차인 5월 정원 작년 모습.



캠파이어 한날, 딧마당 전체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본 것이다.




다음편 에피소드는 정원에 나타나 아이비 먹는 사슴과 

약 일주일에 걸쳐 진행한 20년된 아이비 덩굴 제거 작업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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