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주 우리집 비밀의 숲속안 소박한 정원에서 첫 Big 가든 파티, 지난번 Part-1 가든 데코편에 이어 Part 2- 테이블 & 푸드 편으로 테이블 세팅과 메뉴, 플라워 어렌지(Table Setting & Menu, Flower Arrangement, 꽃꽂이 장식 ) 입니다.
이번 편에서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각 테이블 세팅 사진과 요리 과정, 음식이 서빙되는 과정등의 사진이 거의 모두 빠져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야외 가든 파티의 특성상, 테이블은 당일날 모두 정식 세팅해야하는 시간의 촉박함으로 인해, 호스트이자 세팅담당인 제가 미처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두명의 포토그라퍼 자원봉사자에 의해 받은 사진 자료는 방대하나, 정작 내가 원했던 테이블 세팅과 각 코스별 푸드편이 아쉽게도 정확하게 포착되지 못한것 같아요.
특히나 가장 화려하고 볼것이 많았던 드링크 스낵바의 사진이 단 한장도 제대로 찍히지 못한건 아마도, 포토그라퍼들 조차 그앞에 넋을 잃고 즐겼기 때문아닐까...ㅎㅎ 이런 추측까지 해봅니다만 많이 아쉬워요오~
다시 말씀 드리자면, 이번 가든 파티는 저 혼자 파티 플랜부터 전체 디자인, 요리까지 일인 다역으로 치뤄진 아주 큰 행사로, 한달전부터 서서히 준비과정을 통해 드디어 성공적으로 끝낸 제 인생 가장 큰 가든 파티라고 할수 있는데, 그만큼 현장에 충실하느라, 테이블 세팅 단계별 사진을 담을 생각을 놓치고 말아, 개인적으로는 블로거로서 최대의 실수를 저지른 이벤트...이렇게도 기억이 될것 같아요.
그러나, 비디오를 통해 전체 분위기속에 드러나는 장면들이 있으니, 즐감해주세요.
약 11분 비디오이고, 대표 사진도 아래 뽑아 놓았어요.
가든 파티 테이블과 푸드편의 비디오의 내용은 대표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해볼께요.
1- 준비과정:
위 사진은 이번 파티에 제가 정한 코스별 메뉴로 참석할 게스트들에게 스마트 폰 메세지로 보낸 안내장입니다. 드링크와 스낵- 메인 디너와 디저트- 나이트 스낵(야식)으로 나누어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사진으로 준비했어요.
이번 파티 푸드의 특징은 호스트로서 메뉴를 정한 후, 참석할 게스트들에게 문답형 메세지로 메뉴 선택을 하게 하여, 30명 게스트들의 식성을 다 파악하고 준비를 했다는 것입니다. 일인 다역 하려니 당일날 최대의 실수를 피하기 위함이죠. 서빙법은 부페가 쉬워 보이지만, 이번엔 게스트들을 자리에 앉혀 놓고 즉석에서 제가 요리를 하는 계획으로 인해, 자원 봉사 4명의 여성 게스트의 서빙으로 디너 과정에선 저를 포함한 5명의 여성들이 일사 천리하게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이미 메뉴를 정한 게스트들은 부페보다 자리에서 서빙 받길 좋아하죠?
저의 파티 준비의 시작은 언제나 단 한명의 게스트도 10명을 대하듯 정성껏 존중하기!! 파티당일 개개인이 호스트나 다른 게스트들 사이에 어떠한 소외감이나 불편함이 들지 않도록 세심히!! 그래서 이번파티도 300명 모신다는 진지한 생각으로 진행한거죠^^
모두 숲안, 집안에 있는 것들을 활용한 수제품 창작 아이디어:
솔방울에 인공 다이아몬드장식을 붙여 만든 냅킨 홀더, 게스트용 테이블 좌석지정 안내판, 미니병 화분, 예쁜 애플쥬스병에 게스트 이름 이니셜을 달아 만든 개인물병(컵) 등등.
2-디너장소인 데크:
데크위를 임시 야외 카페 스타일로 꾸미기, 사진은 파티 하루전날 준비 상태.
5개의 테이블은 집에 있는 여유 가구 총동원해서 임시로 만든 아이디어로 예를 들면, 안쓰는 화장대에 두꺼운 전지 사이즈 목재 판넬을 두장 나란히 깔고, 얇은 천의 라이너로 거친 부분을 보호한 다음, 사랑스런 레이스 테이블 보를 덮어 8인용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중심을 잡기위해, 가운데 센터피스는 아주 크고 무거운 여러개의 양주병을 이용해 꽃꽃이 병으로 사용한것입니다. 이때 양주병의 라벨은 깨끗히 제거후, 식물 영양제 블루 컬러로 천연 색을 만든 물을 담고 방수용 잔잔한 별꽃 장식 불을 넣고 키가큰 야생화를 꽂아 만든 것입니다.
3- 테이블 세팅:
3번 테이블로 쓰여진 피크닉 테이블, 파티 다음날 재현:
당일 날 사진은 비디오에 있는데, 원래는 6인용 테이블로 세팅되었죠. 그 사진 상태가 별로 라서 제가 다음날 재현까지하여 찍은 것이예요. 나머지 4개의 정확한 테이블 세팅은 사진이 모두 누락이 되어 그냥 비디오의 분위기에만 녹아 있답니다. 어째요...ㅠ 그래도 다음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을 하는 수 밖에... 참 그리고 비디오(슬라이드 쇼) 사진들보다 파티 현장의 실제 모습이 더 더욱 아름다웠는데, 당일날 비디오 조차도 없다는 것, 이것도 아쉽군요. 포토그라퍼에게 내 사진기를 주고 비디오를 찍기로 했었는데, 제가 손님맞으랴 드레스 3번 갈아입으랴...요리하랴...자원 봉사자들 디렉터하랴...정신이 없어서. 그래서 다음번엔 정신차릴거구요. ㅎㅎ
4- 디너 장소 주변의 플라워 어렌지먼드(Flower Arrangement):
꽃꽂이에 사용된 것은 들국화등 100% 야생화.
디너 장소-데크의 한 코너 장식.
5- 푸드: 드링크 & 스낵바, 스타터, 메인, 디저트, 야식
드링크와 스낵바 세팅 시작한 단계- 스낵바 세팅 완성 사진이 아니라는...ㅠㅠ
레모네이드와 물 세팅
스낵바에 놓여진 과일 플레이트. 전날 준비하고 당일 세팅.
메인 요리중 한가지, 전날 재료 준비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당일 주방에서 즉석 요리.
각 테이블에는 라벨을 붙여 만든 병에 담은 고추장 소스와 김치가 미리 제공되어 있었어요.
베리베리( Very- Berry)케익 디저트, 전날 케익은 내가 굽고 베리 데코는 당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의 디렉션대로 장식하여 내오게 함.
나의 디렉션대로 주방에서 나이트 스낵( 크램챠우더와 올드스쿨 팝콘)을 준비중인 자원 봉사자 게스트들.
6-테이블, 데크에서 게스트들의 즐거운 모습들
호스트로서 게스트들 앞에 인사와 음식 코스 안내를 하는 모습. " 제가 여러분을 위해 디너를 요리하는 동안 자원봉사자 웨이츄레스들이 서빙하는 멋진 스타터(카프리제 샐러드)를 즐기세요. " 라고 말한후, 앞치마 두르고 요리하러 들어갈 준비.
디너 서빙전 스타터( 카프리제 샐러드)와 음료, 드링크등을 즐기는 게스트들. 당일날 날씨는 저녁으로 접어 들자마자 기온이 급강하, 쌀쌀해져서 게스트들은 가져온 외투들을 걸치고 있네요.
디너 서빙 완료후 테이블을 돌면서 음식이 어떠냐고 호스트로서 예의를 표하는 장면.
다음편은 마지막 편으로 가장 사진 자료가 많은 그러나 게스트들의 초상권문제로 조심스럽게 다뤄질 Part 3- 쇼타임, 포토존, 드레스 코드를 지킨 대부분 게스트들의 즐거운 한때, 기온이 급강하될 것을 이미 일기예보를 통해 알고 미리 준비한 담요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게스트들과 캠파이어, 파티후 다음날...에 대한 슬라이스 쇼 포스팅이 이어 질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세번째 NEW 가든 꾸미기, 아무것도 없었던 맨땅에 시작해 이제 1년 반된 제 정원의 모습입니다.
올 초봄 4월부터 현재 여름 7월까지 정원노동을 하면서 틈틈히 찍어둔 정원이미지를 비디오로 묶어 유튜브에 올려 두었어요.
아래는 비디오에 사용된 전체 이미지 캡쳐사진입니다.
6월 부터는 7월 중순에 있을 가든파티를 준비하기 위한 의도로 계속해오던 심각한 조경작업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본격 정원데코를 위한 정비와 정리만했습니다. 그러느라, 약 2달간은 글쓰기에 공백이 생긴 상태인데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는 가든파티의 준비과정부터 행사당일까지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비디오에 등장하는 6월 사진부터는 가든 파티의 기본 준비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물론, 우리집 땅의 9 구역별 사진은 이번 비디오에는 넣지 않았는데, 이유는 Before-After 과정의 글에서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포스팅을 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실수 있을테니, 그 글들도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포스팅은 약 두달간 휴식한 블로그를 위한 인사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
APRIL 4월
MAY 5월
JUNE 6월
JULY 7월
가든 파티 카테고리 다음 포스팅 예고:
내 생애 최고의 가든파티- 준비과정 부터 행사당일까지 전과정 :
파티 플랜- 아이디어 회의- 초대장보내기- 메뉴 정하기- 가든데코- 테이블 세팅- 파티 세부 사항 점검 및 안내 사인- 커팅 플라워- 파티 당일 프로그램- 포토존에서의 사람들...
땅만 엄청크고 속내용은 많이 부실한 헌집으로 이사온지 이제 2년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비디오를 통해 왜 내가 이집을 선택했는가에 대해 언급을 한적이 있지만, 앞뒤 마당만봐도 별로였던 이집을 굳이 찍어서, 오기로 한것은 순전히 다른 집과 비교해 전체 대지가 평지인데다가 이웃집과의 프라이빗 거리를 고려했을때 낙점이었고, 집의 드라이브 웨이가 숲의 캠핑지 입구로 들오가는 듯한 환상적인 길에 반했으며, 그런 장점들에 비해 무엇보다 구입비용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나의 헛점이라면, 옆지기가 이미 선택한 (내가 선호하는 주택구입에 맞지않는) 다른집을 계약 무효화하기위해 이집을 들어와보지도 않고, 입구 게이트에서만 멀찌감치 보고선 서들러 OK!를 했던 것이다. 어쩌다 보니, 집주인을 만날 시간이 없었다. 물론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으로는 모두 확인했지만, 내가 감수해야할 것은 아닌말로 후회해도 소용없고....
아무튼, 그렇게 이사온 이집의 품질은 기대하지 않은만큼 정도였지만, 당시는 은퇴후엔 한국과 미국에서 반반씩 살겠다는 의지, 소박한 삶, 겉만 번지르르한 화려함을 일체 배척하자는 각오도 있었기에 가감한 결정을 한것이었다.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여지하나만 믿고, 두번째 봄을 맞은 지금까지 약 1년 반정도 사는 동안,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집의 안과 밖을 나와 그의 능력안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그러나 열심히 가꾸고 있다.
목련시즌의 유진의 컨츄리 부엌 창가.
예년의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지난 겨울과 올초에 눈과 비가 많이 왔던 이곳의 두번째 봄은 매우 느리다. 목련이 며칠전에 피었으니...그리고 이어 라일락이 피고, 오늘은 드디어 능금(크랩애플)꽃도 일제히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달려있다.
나는 정원일은 잠시 미루고 오늘은 본격 부엌 재정비에 나섰다. 부엌은 이번이 아마 5번째 바꾸는 디자인인가보다. 내가 원하는 품질이 아닌 부엌의 단점을 가리는 정도의 나만의 디자인 아이디어는 컨츄리 스타일이었고, 가장 먼저 한일은 안쓰는 화장대를 받침으로 아일랜드를 만들고, 항상 희망사항이던 조리기구 헹어를 천정에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미 주거가 시작된 공간에 페이트를 칠하는등 공해를 일으키는 일은 현재는 피하는 중이다.
그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주변과 오브제 하나하나의 조화, 여러 코너마다 헛점을 가리는 디자인이 전부이지만, 매번 분위기를 바꿀때마다, 나에겐 완전히 색다른 삶의 활력소이기에, 그럴때 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젠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했다.
나는 살림을 아직 오래 못해본 탓인지, 살림하는 것이 소꿉놀이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다. 그래서 맘에 들때 까지 바꾸고 또 바꾸는 나의 부엌...오늘 또 바꾼 스타일을 모두에게 공개 구경시켜 주기로 한다!! 물론, 첫 버젼 부터 4번째 버젼까지는 그동안 저장해둔 사진이 너무 많아, 다른 기회에 보여주기로 하고, 현재 까진 마지막 버젼의 나의 컨츄리 부엌 디자인이다.
이제야 핀 내가 사는 숲의 추운 동네, 전주인이 뒷마당 숲가까이 심어 가까이 구경하기 매우 힘든 목련. 미국 워싱턴주.
목련에 이어 추위속에 겨우겨우 핀 라일락.
크랩애플, 능금꽃 봉오리가 터질듯이 달린 오늘, 미국 워싱턴주.
알라스카 만큼 추운 이곳의 늦게 시작된 목련, 라일락, 능금 시즌의현재까지론 마지막 버젼 컨츄리 스탈 유진의 부엌구경.
유진의 컨츄리 부엌의 특징은, 창가에 우리집 마당의 시즌 꽃이 늘 놓여져 있다는 것. 지금은 라일락, 능금꽃 시즌임을 알리는 창.
오늘 재배치한 일은 다이닝 룸과 부엌 사이에 있던 키큰 가구를 옮기고 서빙바의 역할을 하는 낮은 가구를 가로 배치하여 막혔던 공간을 조금 더 오픈시킨 것.
다이닝룸과 부엌의 공간 나눔과 동시에 가구이용 서빙바 설치. 이 가구안에는 다이닝룸에서 사용할 서빙 그릇을 넣어 두었다.
아~~ 지금은 이게 이쁘다.
정말 이쁘다 ^^언제 또 맘이 바뀔지라도...
정면에서 본 부엌. 팬츄리(원래는 통조림등 비상 식품저장고이지만, 나는 부엌도구 수납공간으로 사용)안도 약간 정리 정돈한 상태라서 오픈해 사진을 찍는 용기...ㅎㅎ 현재는 그린하우스 역할까지 하는 나의 컨츄리 부엌. 수많은 채소와 꽃들을 발아시키는 창가 코너 장소.
목재소에서 구입한 매우 두껍고 넓직한 나무를 거울뗀 화장대 가구에 얹어 만든 아일랜드.
현재 도마는 3중. 두꺼운 본체는 작업대, 유리는 베이커리용, 그리고 간단히 쓰는 도마. 두꺼운 상용 도마는 개수대옆 카운터에 따로 두었다.
나만의 아이디어 아일랜드는 헛점이 많으니 이중의 겹 레이스 테이블보로 가리고, 그안에 주방수건 헹주 빨래통, 쓰레기통 등등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 부엌을 교체하여 품질을 높이는 일은 언제가 될지 모르기에, 내가 보기싫은 것들을 가리는 정도로만 디자인하였다. 우리 동네에선 이것들 다들 유진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한때, 나의 테네시 첫정원에선 3계절 꽃이 차고 넘치도록 너무너무 많아 아무리 많은 꽃을 꺽어와 집안을 장식해도 꺽어온 표시도 나지 않은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원일을 마치면 으례 내 손안에는 꽃이 한다발!!
그 후 워싱턴주에서 만든 나의 비밀의 정원은 과일, 채소, 꽃나무, 꽃종류등 처음부터 매우 세밀하게 구획을 나눈 기획된 정원이라 꽃의 종류도 테네시 보다는 제한적이어서 집안에 꺽어들이는 꽃은 가끔!!
그리고 지금 약 1년정도 된 워싱턴주 숲의 정원에서의 나의 꽃들은 사슴이나 토끼, 다람쥐등의 동물들의 먹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 키워야 하므로, 여태까지의 꽃들을 키운 경험을 싹 잊을 만큼 전혀 다른 환경이다. 또한 여기서는 꽃들로 부터 내가 꽃을 꺽어도 좋다는 신호를 줄때만 나가서 꺽어 온다. 주로 비에 흠뻑젖어 어떤꽃은 흙탕물이 온 꽃몸에 튀어, 목을 가누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거나, 흐드러 지게 핀 벚꽃가지가 축늘어져 있는것들을 잘라온다.
어쨌든, 정원에 꽃이 차고 넘치든 그리 넘치지 않든 정원을 가진 나는 늘 꽃을 꺽어올 찬스를 노린다. 심은 꽃들이 어느정도 활짝 피기 시작할때, 야생화가 뒷마당에서 기승을 부릴때, 한여름에 갑자기 채소들이 꽃이 피고 씨가 맺는 볼팅(Bolting)을 시작할때...이때가 모두 나에게는 꽃을 꺽는 기회가 된다.
정교한 꽃꽂이에 신경를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꽃장식을 즐기는 방법들중에 테네시시절에 자주했던 화병이 아닌 화분에 생화를 심어 장기간 즐기던 방법은, 요즘 봐도 다시 해보고픈 내가 고안한 괜찮은 아이디어이였다.
지금은 창이 넓은 개수대 앞 부엌 창가를 계절의 꽃으로 맘껏 장식해 설겆이 할 기분나는 ? 그런 부엌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정원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내 맘대로 꽃장식하는 법
1- 부엌 창가 꽃장식- 봄
봄의 향기, 히야신스와 버들체리 꽃가지로 장식한 부엌창가, 특징은 소유한 유리 꽃병을 충분히 쓴다는 것.
밤에도 부엌 창가가 너무 예뻐서 자꾸만 설거지를 하게되는 곳, 떠나고 싶지 않은 부엌 ㅎㅎ
부엌 창가 꽃장식-여름
집안에 있는 찻잔 총동원, 나는 더이상 작은 전통 찻잔에 차를 마시지않고 머그컵을 이용하기에 이것들은 창가 장식용 수반으로 써야겠다고 어느날 작심한날, 찻잔이 안예쁘면 여기에 둘 생각을 안했을것이다.
하나하나 감상하기 좋을 만큼 귀한 찻잔들에 물을 붓고 한련화와 주황계열 미니 꽃으로 장식하였다.
어두워도 창가가 예쁜이유!!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설거지를 이때는 혼자 도맡아 하고 있다. 왜? 예쁜 꽃과 어울리는 창가를 만들려면 설거지거리를 무져두면 안되지...소꼽놀이겸 그릇 청소도 싹싹!!
부엌 창가 꽃장식-겨울
겨울에는 그로서리에 파는 허브화분을 사다가 놓기도 하고, 그로우 등(Glow Light, 식물전용등)아래 직접 기르기도 하면서 가끔은 요리에 잘라 쓰기도 한다. 그러면서 땅에 옮겨심을 봄을 기다린다.
2- 스팟 꽃장식, 집안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나 게스트용 화장실에꽃장식으로 변화주기
5월부터는 장작난로 사용이 거의 없으므로 검은 철재 난로위를 꽃으로 장식하여 화사하게 변화주기, 손님용 화장실에 둔 꽃, 데크의 커피테이블에 장식한 꽃들. 모두 워싱턴주 숲의 정원에서 꺽어온 꽃들로 봄에서 여름까지의 꽃장식이다. 사진 위의 좌로부터 우로 시계 방향으로 설명: 봄의 능금꽃- 여름 백장미- 봄 철죽- 여름 베고니아- 봄 서양 진달래(로더덴드론, Rhododendron).
3- 모든 꽃은 아름답다, 채소꽃과 야생화 장식
브로컬리 꽃과 팬지.
씨를 뿌려 키운 바질(두번째) 물조리개 화분등 허브키우기 겨울 부엌 창가와 양파가 웃자라 긴 줄기를 잘라와 부엌 아일랜드에 장식, 열무꽃, 야생화, 미니 양념 은제그릇에 장식한 열무꽃.
채소에 꽃이 피거나 야생화가 뒷마당 한켠에 흐드러지게 피면 , 그냥 둘수 없어 (솔직히 잡초를 미워하는 옆지기가 란모어(Lawn Mower, 잔디깍는 기계)로 밀어버릴 수도 있어), 가까이 데려와 감상하길 좋아하는 나, 혼자 가꾸는 것 치고는 제법 넓은 텃밭은 소유하고 있지만, 이것이 일반농부와 소꼽장난 혹은 체력운동에 불과한 실험텃밭 주인인 나와의 큰 차이점이다.
4- 실내용 화분에서 오래동안 싱싱한 생화 보존법
테네시 정원의 차고 넘치던 한때의 꽃들...어느날 가든코너에서 발견한 물을 담을 수 있는 길쭉한 플라스틱 미니꽃병같은 것.
임시용인지 휴대용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식물 영양제 주사용?)인지 크기는 딱 한송이 꽃만 꽂을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
플라스틱 물담는 꽂이를 여러개 사서, 물을 담고 꽃을 꽃은 다음, 실내 화분흙에 플라스틱 밑 뽀죽한 곳을 찔러 숨기니 감쪽같다. 실내 화분에 생화가 제대로 오래 피어 있다.
PS. 나는 정교하거나 심각한 꽃꽂이 강습에 관해 전혀 관심도 기술도 없지만, 꽃이 있는 정원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만의 창작 꽃꽂이 장식(Flower Arrangement) 방법으로, 자유롭고 소박하게 꽃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꽃꽂이 장식(Flower Arrangement) 카테고리를 이 블로그의 초창기에 오픈해 둔 것인데, 수년간 자료 사진을 모아놓고 있어 앞으로 종합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카테고리의 다음글은 미국의 야외결혼식 꽃장식편. 이웃들이 정원에서 기른 꽃들로 직접 꽃꽂이한 웨딩장식. 전문꽃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들의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꽃장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번에 예고한대로 미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스토리입니다. 이곳에 십년이상 산 저도 처음 본 광경, 커뮤니티 사람들이 농장의 마굿간에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즉 아기예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갖는 모습인데요. 이런곳에 초대받아 가보았을때, 마치 제가 허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했답니다.
밤에 이루어진 행사로 아이폰으로 찍은 대표사진의 해상도는 선명하지가 않지만,비디오로 전체 행사를 찍어 7분이내 영상으로 편집하였으니, 여러분들도 제가 있었던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허리우드 영화? 농장 마굿간에 모인 미국 이웃들, WA USA
행사이름은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The Baby Born In The Barn)
그 외에 사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우리집외부 전경과 이웃집 모습, 그리고 한국인인 나만의 지인과 이웃에게 돌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김장김치 포장입니다. 올해는 그럴려고 일부러 크리스마스 시즌인 엇그제 김장을 하였답니다.
앞서 예고한 입이 떡 벌어지는 이웃집의 크리스마스 실내장식 사진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여드릴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초대받은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그 사진들을 찍은 후, 포스팅할 시간을 갖으려면 이미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지나있을 테니까요. 아마도 사진을 모두 정리한 다음 내년도 크리스마스에 소개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군요.
유럽계 미국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할러데이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크리스마스라고 자주 대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가정주부들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 전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죠.
한국 사람들한테는 가정집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사계절 분위기만 바꿔주는 형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곳은 대부분 시즌별 할러데이에 따른 실내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봄은 이스터, 여름은 독립기념일, 가을은 추수감사절, 겨울은 크리스마스!! 이런식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강조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 사는 집치고는 우리집 크리스마스분위기는 정말 심플합니다( 한국인 내가 여주인이라 10년간 살아도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된관계로...). 요 며칠 이웃사람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행해지는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하고, 뒷풀이로 밤에 이웃집을 돌아가며 방문하며 놀았는데요. 어찌나 집의 안과 밖을 프로패셔널 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았던지...
우리집 출입문 입구, 크리스마스 시즌의 손님용 옷걸이 장식
집안에 가만히 있었을때는 우리집도 이 정도면 뭐 됐지? 하다가, 이처럼 입이 떡 벌어지는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해 놓은집을 방문하고 나면 주눅이 드는 건 사실인데요, 더구더나 조만간에 나도 이웃들이 그동안 베풀어준 파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답례 파티를 해야하거든요.
올해 집안에 장식한 미니 사이즈 살아있는 화분 트리, 마당에 심어 키우다가 며칠전 화분에 옮겨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
이 트리의 특징은 전기코드가 필요없는 건전지- LED 크리스마스 라이트!! 쬐그매도 밤에는 그래도 현란하다는...ㅎㅎ
올해 유진의 초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비디오로 보기
이렇게 소박한 집에 이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느낄까...뭐 이런 자격지심같은 것...하하하!! 하지만, 오늘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손보면서 마음을 고쳐먹었죠.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어야 구경할 맛이 나지않나...특히 우리집의 자랑이라면 실용적이면서 소박하고 귀엽다!! 자신감을 갖고, 예정대로 크리스마스후 이웃들을 초대 할 생각을 굳히게 되었네요.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인과 이웃, 커뮤니티 교회등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라, 그때가서 본토 가정들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대한 필드 트립(현장학습)시간을 갖기로 하고, 오늘은 그동안 크리스마스 장식하면서 찍어둔 사진과 비디오를 잠시 구경시켜 드릴께요.
아주 소박한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2016
올해 내가 만든 4번째 크리스마스 리스에 속하는 이것은 원래 자잘한 전구가 감겨 있었던것인데, 고장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아 전기선을 떼어내고 오너먼트로 간단하게 장식한 것.
거실가구 위 공간을 이용한 디자인, 뒷마당에서 꺽어온 잣나무가지와 산타 콜렉션
램프아래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천사 오너먼트 장식
크리스마스후에 이웃과 초촐한 파티를 할때 사용할 손님용 옷걸이 장식.
아래층 손님용 화장실 창문장식. 커다란 잎은 한국 방문때 강남 도산공원의 아침산책에서 주워 책갈피에 끼워 말려온 것. 그래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
집이 좁아진 올해는 키 큰 트리는 밖에 설치...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앞 데크에 두었다.
야외 주방에 비친 트리의 빛들이 신비롭게 보여서...
올해까진 장식으로 쓰고 내년에는 천연제품 멤버들에게 선물로 줄 산타 목조각 컬렉션...
보너스: 올해보다 더 소박했던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2015
주방과 거실사이 공간 이용.
산타 컬렉션과 장미, 실내 화분의 나뭇잎과 장미로 장식했던 심플한 작년 크리스마스.
아들 태어난 이후 년도별 산타 오너먼트!! 아들 주려고 모은 것.
PS. 크리스마스 시즌 스토리 다음편은 이웃들과 커뮤니티의 농장 마굿간에 모여,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행사로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그 장면에 있었던 순간을 비디오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 이어서 초대받은 날 다녀와서 이웃집의 럭셔리 크리스마스 실내장식도 필드 트립 형식으로 미국의 가정집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문화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미국은 11월 추수감사절을 지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곳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시즌이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집을 대대적으로 장식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매년 하고 지나가네요. 그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 리스인데요, 이것을 사려면 가까운 수퍼마켓에만 가도 널렸지만, 칩엽수 숲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집 마당에 널린 걸 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죠?
지난번 마당에 키우는 것 100% 활용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디자인에 이어, 이번엔 여기저기 집에 굴러다니는 소품을 이용한 것이랍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다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품함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단 몇분만에 뚝딱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어요.
2016년 12월 초, 미국의 한 수퍼마켓 앞에 파는 침엽수 디자인 크리스마스 리스- 가장 싼 것이 약 1만 7~8천원대. 미국 워싱턴 주.
마당에 자라는 재료들로 만든건 자연건조가 되면서 아무래도 땅에 떨어지는 열매나 잎도 있고 그럴테니까 현관입구 외부 벽에 걸어두었구요, 이번에 만든 소품활용한 것은 장작난로가 있는 실내벽에 걸어 두었더니 혹시 떨어지는 침엽수 부스러기같은 것 없나? 하고 조사하거나 청소할 필요도 없고 아주 실용적이예요.
올해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는 3개 인데요, 현관 밖에 걸어둔 것은 보통의 리스 크기보다 4배큰 것입니다. 여기 이사왔을때 이미 현관에 이 거대한 나무 링밴드가 걸려 있었고, 거기에 제가 마당에서 자라는 재료를 이용해 4계절 리스 디자인을 시작했죠.
집주변을 숲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야생 홀리 나무(Holly), 열매가 달린 가지 몇개 꺽어와도 미니 리스가 완성된다.
나머지 두개는 보통크기와 작은 미니 사이즈인데, 두개 다 제가 10년째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간 사이즈는 등나무 기본 링 밴드만 산것으로, 소품을 이용해 추수감사절 직후, 실내에 걸어 두었죠. 미니 사이즈는 테네시 시절, 하비 라비( 미국 취미 공예 용품 스토어)에서 산 상업적인 리스인데, 올해보니 인공적인 분위기가 지겨워서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링- 밴드가 아까워 부착된 스피로폼으로 만든 인공 열매를 다 떼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홀리나무(Holly) 열매와 솔방울 등 자연 재료로 재 디자인해 보았어요.
1- 기본 링- 밴드를 준비한다. 2-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자잘한 소품을 밴드에 장식한다. 내가 소유한 것들은 별모양을 길다란 철심에 장식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링에 꽂아 디자인이 가능하다. 3-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큰 소품(별, 하트, 트럼펫) 을 3군데 포인트로 장식하고,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인공리스 천연재료로 바꾸기
만드는 법/
1- 맘에 안드는 인공 리스 또는 기본 밴드를 준비한다. 2- 스치로폼재료 열매등 인공재료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것들은 모두 떼어버리고, 솔방울과 홀리 나무잎과 열매등의 천연재료로 교체 디자인한다. 인공재료중 인공티가 안나는 것 일부는 디자인상 그대로 두어도 좋다. 솔방울을 밴드에 매다는 방법은 길다란 철심을 솔방울 밑에 박거나 장못을 박아 사용. 탈부착이 잘되는 잘 실리콘 글루로 붙여도 무방하다. 3- 마지막으로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올해 3번째 디자인한 미니 사이즈 크리스마스 리스는 출입문 앞 코너, 엔틱 재털이에 걸어 장식하였다.
보너스로는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비디오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완벽한 리본 묶는 법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할때 활용해 보세요.
사계절 마당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 열매들로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정원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짜 특권이라 할 수 있겠다.
올해 봄에는 라일락, 백합, 버들 체리꽃,
돌능금 꽃들로,여름엔 장미, 글라이올러스, 한련화로 식탁과 주방,
화장실까지 실내에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즐겼다. 늦여름 부터 가을까지는 말려둔 수국과 뒷마당에 한창인 야생 열매들과
함께 리스를 만들어 현관앞을 장식하여 다른 헹어 바스켓들과 어울어지는 풍성한 가을 정취에 취해보다가, 겨울이 시작되자 폭풍우가 지난 뒷마당에 꺽여지고 떨어진 솔가지나 솔방울을
주어와 리스에 추가해주니 크리스마스 시즌의 현관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우리집 현관의 요즘 분위기, 마당에서 얻은 100% 공짜 천연
재료로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
크리스마스 리스에 제격인 우리집 마당에서 자라는 것들, 마가목(Rowan),
돌능금(Crabapple), 침엽수(Conifer)…
에버그린, 겨울
허클베리(Evergreen, Winter huckleberry)
용어 리스(Wreath)는 한국어로는 화환을 뜻하지만, 화환이라고 말하면 각종 기념일에 주고 받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영어 그대로 리스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서도 이 영어단어는 일반적인 것이라 여겨진다. 리스(Wreath)라는
단어는 중세 영어에서 온 것으로 밴드(Band)라는 뜻이다. 보통의
리스는 꽃과 나뭇잎, 열매, 나뭇 가지등의 재료를 모아 만드는 커다란
링-밴드(Ring- Band)를 말한다.
미국에서 리스하면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집의 출입문이나 현관을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월계잎으로 만드는 월계관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리스는 상록수로
장식해, 춥고 힘든 겨울을 이겨내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정원에 리스에 쓸만한 재료가 넘쳐나도 누구나 다 리스를 쉽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리스라…생각만해도 뭔가 복잡해 보이고 실제로 이곳의 커뮤니티 별로 행해지는 리스 스쿨에 가보면, 사용하는
부재료들을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리스의 단단한 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올드스쿨 타잎은 단단한 볏집으로 만든 밴드에 젓은 이끼를 빙 둘러 핀으로 고정시킨 다음,
검은 비닐을 탄탄하게 씌워 틀을 만든다. 그리고, 각종 나무 가지와 열매와 리본을 잘라 꽂으면서 다시 핀으로 고정시킨다.틀을 만들때 신문지를 말아 검은 비닐로 싸서 만드는 법도
등장했고, 요즘의 미국 가정집에서 리스를 만드는 트렌드는 나무가지로 만든 밴드에 글루 건으로 실리콘을 쏘아
솔방울과 가지를 고정하는 법이다.
나는 그 중 어느 것 하나 간단한 작업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직접
만드는 일은 관심없었기에 상업적인 크리스마스 리스를 사는데 돈을 쓰기도 했었는데,다행히도 지금은 나만의 초간단 아이디어로 리스를 즐겁게 디자인
한다.따라서, 내가 리스를 만드는 법을 설명할때는 복잡한 부재료 이름을 열거하는 대신, 크리스마스 리스에
사용할 만한, 뒷마당 나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이 필요하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사계절 가장 쉬운 리스 만드는 법
기본 틀: 등나무나 탄력이 좋은 나무 줄기로 만든 틀은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한 것
1-늦 여름 분위기 리스
주재료, 수국(Hydrangeas): 수국을 잘라 줄기를 노끈으로 묶어
리스 밴드에 묶어 줄 끈을 만든다.
나무 밴드 틀에 단단하게 묶어 주기만 하면 된다. 이런 상태로 가을까지 가면서 수국이 자연 건조된다.
2-가을 분위기 리스
수국이 건조되어 볼품이 없어지기
전에 마가목잎과 열매로 장식하였다. 역시, 방법은 수국묶을때와 마찬가지로 잎과 열매를 동시에 길게 노끈으로 묶어 길게 줄을 만든
후, 틀에 묶어 주는 방법이다. 그후에 마당에서 발견한 리스에 장식할
만한 돌능금 열매와 허클베리 열매 가지를 잘라와, 마가목 잎 사이사이에 그대로 가지를 꽂아 고정시켜 주었다.
리스로 변화준 늦가을의 우리집 현관 분위기
3-크리스마스 리스
마가목 잎과 열매가 건조하고 바래서 볼품없어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변신해 주기. 추가할 재료는 전나무와 소나무 가지, 시중에서
3천원에 사온 10개의 빨강 리본. 침엽수
가지는 길게 잘라와서 비교적 풍성한 건조 잎사이 사이 자연스럽게 꽂아도 고정이 잘 된다. 리본은 철심이 든
노끈이 묶여 있어 자연스럽게 틀에 단단히 꽂아주면 된다.
내가 이런 리스디자인을 추구하는 목적은 모든 재료의 친환경- 리사이클을 원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처리해야 할 인공재료는 피하고, 디자인을 변경하고자 할때의 해체 작업도 쉬워야 한다. 실리콘 글루(접착제)로 고정하거나 두꺼운 플라스틱 비닐로 링을 싸서 만드는 방법은 이런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내가 만든 리스의 뒷처리는 빨강 리본만 다음해 재활용하게 보관하고,나머지는 해체하여 퇴비 더미에 넣으면 되는 것이다.
정원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짜 특권일지라도...
누구나 다 리스를 쉽게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아닐까? 나만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원한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 글은 한국 여성잡지, Queen [퀸]- 오가닉 라이프 2016년 12월호에 기고 된 글입니다 :
작년 12월에 이사짐을 풀기 시작한 숲안의 우리집...봄 , 여름, 가을을 지나면서 각 시즌 풍경을 찍어 두었지만, 가을까지는 1에이커의 거대한 맨땅에 시작한 정원일로 인해 바빠서, 포스팅할 기회를 놓치고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설경이 장난아닌 우리집 겨울 풍경, 2016, 12월 미국 워싱턴 주.
설경이 장난아닌 우리집 겨울 풍경, 2015, 12월 미국 워싱턴 주.
오늘 이곳은 첫눈이 내렸어요. 미국, 워싱턴주 시간으로 12월 5일 월요일 입니다. 정원도 주인인 저도 휴식기 상태인 요즘, 올해 첫눈의 순간포착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긴 작업을 하고 있어요. 2016년 첫눈온 날과 2015년 폭설이 내린 우리집 겨울시즌 풍경을 한꺼번에 공개합니다.
첫눈 온날- 설경이 장난아닌 우리집 겨울 풍경, 우리집 울타리 안에서 구경하는 장관이죠!!
먼저 오늘 2016년, 첫눈내린 우리집의 설경을 비디오로 보여드려요. 이어서 사진은 비디오안에 슬라이드쇼로 보여드리고 있는 이미지 컷입니다.
2016년 12월 5일 첫눈 온날...미국 워싱턴 주.
뒷마당 전체 풍경(2016, Winter):
앞 마당 풍경(2016 Winter):
뒷마당 미니 창고 주변 풍경(2016 Winter):
캠파이어, 텃밭, 데크, 창문 풍경(2016 Winter):
피크닉 테이블 풍경(2016 Winter):
다음은 작년 12월에 폭설이 내린 우리집 풍경, 슬라이드 쇼입니다. 저장해둔 일부 사진이미지도 올려봅니다.
포푸리 Potpourri [poʊ pʊˈriː] 란 기분좋게 부드러운 천연 향을 만들기 위해, 향 식물 재료를 건조하여 혼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얇은 직물의 작은 주머니나 나무 볼 그릇에 담아 가정에서 장식한다.
꽃차 재료로 포푸리 만들면 좋은 점
포푸리는pot+pourri 두개의 단어가 합성된 프랑스어이며, 각 단어의 뜻은 '냄비+ 썩은' 이다. 프랑스에서는 봄부터 여름내내 신선한 허브와 꽃을 모아서 포푸리를 만드는데, 허브에는 굵은 소금을 뿌려서 말리기도 한다. 건조재료에서 곰팡이나 발효가 일어나 포푸리= 썩은 냄비? 란 뜻이 붙여진것 아닌가 싶다. 프랑스인들이 여러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스페인 찌게요리(올라 포드리다, olla podrida)에서 따온 말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향기, 마실까? 맡을까?
포푸리는 고대부터 건조 식물 재료를 말려 마루바닥에 놓은 등, 향기로운 실내 장식에 사용되어 왔는데, 요즘의 상업적인 포푸리는 인공 식물 재료나 합성향수, 방부제, 인공 염료를 써서 보다 기교있게 만들어 판매되기도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집 포푸리는 장미잎이 대세였는데...
전통적으로 자주 포푸리에 사용되는 꽃과 허브는 로즈마리 잎과 꽃(rosemary leaves and flowers), 장미꽃잎, 로즈힙과 오일(rose flowers, hips, oil), 라벤더 잎과 꽃(lavender leaves and flowers), 자스민 꽃과 오일(jasmine flowers and oil), 민트 잎과 꽃(mint leaves and flowers)등이지만...
나는 올 봄부터 여름내내 식용꽃을 건조해 만든 꽃차재료, 건조해둔 허브차를 전년도에 말려둔 차 재료들과 혼합하여 포푸리를 만들어 보았다. 어찌보면 꽃차나 허브차 만들던 때의 정성을 잊은 아까운 행위?로 생각되기도 하겠으나, 소비가 천천히 되는 개인의 집에 차재료가 너무 넘쳐나면, 1년 이상 보관해야할 재료들도 차재료 보관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과감히 내린 결정이다.
가을이 오기전엔 꽃차나 허브차를 마셔왔지만 한가지만 계속마시다 보면 지겨워지는 시간도 오는데, 게다가 요즘처럼 겨울로 향하는 시즌엔 생강차나 과일(구아바나 모과)을 말려서 만든 차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잘 말린 식용꽃과 허브를 혼합하면 어떠한 인공향, 방부제나 첨가제도 필요하지 않다. 깨끗한 식용의 재료이므로 그대로 미니병에 담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은 차로 마시든 포푸리로 향을 즐기든 기분좋은 옵션까지 주어진다.
이러한 꽃차 건조재료의 사실상 유효기간이란, 향이 희미해지는 때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러기전에 맘껏 포푸리로 향을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꽃차를 안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포푸리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보니까...
향기선물~ 마실까? 맡을까? 꽃차 재료로 포푸리 만들기
가장 많은 재료를 기본으로 ...
먼저 기본 포푸리 재료로, 향은 그대로 이지만 1년 이상 보관중인 라벤더 꽃잎을 나무 볼에 담았다. 그 위로 역시 향이 남아 있는 장미 꽃잎과 민트잎을 쏟아 부었다.
더 하는 꽃잎차 재료...
여름내내 수확해 말려둔, 카모마일, 금잔화, 제라늄, 라벤더, 민들레, 산딸기 꽃, 민트잎 등. 나는 여기에 건조한 블루베리 과일향을 더 하였다.
내가 꽃잎의 컬러를 완벽하게 보존하여 말리는 방법은 대 바구니에 페퍼 타올을 깔고 아침에 수확한 깨끗한 꽃잎을 담아, 반그늘이나 베란다같은 실내에서 선풍기를 틀어 말리는 법. 보관은 양이 많으면 브라운 종이 봉투에 담아 건조한 곳에 둔다. 꽃차로 마실 재료는 가장 깨끗한 것으로 밀폐병에 담아 보관한다.
나무볼에 담아 섞기...
모든 재료를 나무젓가락으로 뒤섞어 주면 된다.
섞을때 마다 나오는 다른 색과 향...
차로 마실때 보다 꽃의 개성과 비주얼을 확실히 즐기는 아름다운 포푸리...
모든 재료는 깨끗하고, 식용이므로 부엌가까이, 커피바에 두면 생각날때마다 꽃차를 마셔도 된다. 향이 약해질 즈음에는 장미나 라일락, 자스민등 꽃향이 나는 에센셜 오일로 향을 보충하여 포푸리 전용으로 만들어 집안의 현관입구등 지나갈때마다 살짝살짝 스치는 향을 원하는 곳에 두면 된다.
이 향기와 색을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깝다...
선물용 미니병에 담기...
그동안 포푸리는 작은 미니 주머니에 담아 선물했지만, 이번엔 미니병에 담아 쓰는 사람이 용도 선택하도록 하였다.
밀폐하여 향을 꽉 잡아 두었으니, 선물할때 멘트 " 차로 드셔도 되고, 향으로 쓰셔도 되요~~"
전글에서 예고 드린대로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골프코스내 주거지로 단풍놀이? 산책 다녀온 사진들 40장 이상을 편집하고 제가 나레이션을 하여 슬라이스쇼로 보여드립니다.
미국내에서 골프코스 커뮤니티에 주거하는 사람들은 보통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로 평가합니다. 물론, 커뮤니티의 성격에 따라 부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겠는데, 예를 들어 제가 몇년전 지인의 초대로 방문한 켈리포니아의 골프코스는 아마도 미국 전역을 통틀어도 아마 가장 부자들이 사는 곳의 하나로 손꼽하는 곳이죠.
하지만, 이곳 골프코스는 굉장한 부자와 라이프 스타일이 비교적 여유로운 서민들이 적절히 공존하며 사는 곳 같아요. 하물며, 제가 현재 이집으로 이사오기전 그곳에 살려고 맘먹기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마음을 바꾼이유는 '아직은 골프코스에 들어가서 여유롭게 골프칠 나이는 아니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때문이죠. 글쎄요...앞으로 10년후에는 생각을 달리 해볼수도 있고, 지금도 맘만 먹으면 그곳으로 가 골프를 칠수 있으니까 전 아무런 미련이 없어요. 하하.
PS. 요번 나레이션은 정말 말이 꼬여서 고생했어요. 전 시나리오 없이 바로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즉흥 설명을 하는데,,, 이번은 왠지 여러번 돌리고 돌리고 나레이션 하다 완전 열났다는 ...ㅠㅠ
슬라이드 쇼에 나온 곳에 대한 정보는 쇼가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나레이션으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기에 이곳에 적어둡니다. 아래의 정보는 리조트내에 자주 가므로 그곳에서 가져온 팜플렛과 해당 시설 홈페이지 정보를 근거로하여 엄청난 길이의 문장을 제가 줄이고 줄여서 간략히 번역한 것입니다.
다음은 골프코스내 주택가에 관해 흥미로운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알더브룩(Alderbrook) 리조트내의 골프 클럽은 미국 노스 웨스트에서 상위 25 코스 중 하나로이다. 미국의 유명 건축가(John Fought)에 의해 설계되고, 7,206야드에 걸쳐 배치 된 80 개의 깊은 모래벙커를 가지고 있다.
고요한 올림픽 마운틴의 능선과 장엄한 레이니어(Mount Rainer)전망, 후크, 호수의 아름다운 라인을 동시에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워싱턴주내 미국 최고의 코스'(2006)로 2 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연중 내내 오픈되는 파 72 코스의 대규모 에버그린과 전나무 숲으로 경계가 둘러쌓인 페어웨이를 자랑하며 8 홀은 더블 도그 레그 (지그재그)은 마의 536 야드 파 5이다. 골프 코스는 GPS 사용이 가능한 카트, 골프 연습장, 아름다운 삼나무로 지은 클럽 하우스등내 풀 서비스 레스토랑과 프로 골프 숍이 있다.
골프코스는 알더브룩(Alderbrook) 리조트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으며, 무성한 산림에 둘러 쌓여 있는 (특히, 16홀과18홀)은 골프코스로, 매우 조용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골프애호가들을 위해 골프코스내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다. 이 커뮤니티(주거지)안에 사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년간 멤버쉽이 주어지며, 일정액 회비를 내야한다.
Alderbrook Golf Club
This course is consistently ranked as one of the top 25 courses in the Northwest for play-ability and pectacular scenery.
Open year round, the par 72 course offers rolling fairways bordered by massive Evergreen and Fir trees.
Look out for the infamous 8th hole!
This is a double dogleg(zig-zag ), 536-yard par 5.
A par here will definitely give you bragging rights.
Designed by award-winning architect John Fought,
Trophy Lake offers a daring, risk-reward golf experience with sloping fairways, expansive greens and more than 80 deep-faced, white sand bunkers strategically placed throughout the course’s 7,206 yards.
The drama is heightened by the serene setting and awe-inspiring views of the Olympic Range and Mount Rainer.
One visit and the beauty and charm of Trophy Lake will reel you in hook, line and sinker.
Ranked #2 in the state of Washington on Golfweek’s list of ‘America’s Best Courses You Can Play’ (2006)
Located just 20 minutes from Alderbrook Resort & Spa, the par 72 layout offers world-class golf, stunning Pacific Northwest views and plays near 7,300 yards from the championship tees.
This outstanding golf course offers a GPS-enabled cart fleet, a driving range and practice areas, a full-service restaurant and golf shop inside the beautiful log/cedar clubhouse.
Privacy abounds with 16 of 18 holes encircled in lush forestry.
미국은 해마다 이맘때면 호박축제가 여기저기서 벌어지죠. 주로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모여 농장에서 마련한 투어에 참여하면서 할로윈데이에 장식할 호박을 사는 이벤트인데, 미국서는 이런 행사를 Pumpkin Patch(펌킨패츠)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그렇게 불러온 것 같아요. 무슨뜻인가 찾아보니, 할로윈과 가을 시즌에 호박농장에서 만든 축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The most common meaning is from the Halloween and fall festivals that created the pumpkin agriculture...)하네요.
펌킨패치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자 끌고온 캐리어 끌차인 Radio flyer ( 레디오 플라이어) 같은 웨건(wagon)을 가져와 주로 거대한 호박밭을 투어하면서 호박을 사서 담아 끌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합니다. 저도 마침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농장이 있어 다녀왔는데, 펌킨패치에 다녀오면서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항구위에서 철지난 바다위에 한참을 산책하고, 그 옆에 있는 예쁜 컨츄리 스토어도 구경하였는데, 한꺼번에 다 소개는 너무 사진량이 많으니, 따로 필드트립(Field Trip) 카테고리에 올리기로 하고 그 중에서 약간은 이미지 스타일인 12장 사진을 포토그라피 카테고리에 올려봅니다.
여기는 시애틀이 속한 도시로 잘 알려진 미국 워싱턴 주입니다.
동네 헌터 팜의 벽장식.
박종류 호박 개당 1달러.
거대 농장이니만큼 다른 작물도 판매한다. 다양한 고추종류.
농장엔 꽃나무를 파는 원예원도 함께 있는데, 여기저기 시즌 화분을 장식해 두었다. 국화 시즌 화분.
라벤더 시즌 화분.
팬지등 시즌 화분.
컬러대비 시즌 화분.
그린 하우스 안에서. 다육이 판매대.
여긴 컨츄리 카페의 야외 정원.
컨츄리 카페 야외 정원의 아이비 벽에 있는 폿말.
컨츄리카페 야외 정원. 추워서 이젠 안으로만 파고 드는 시즌. 텅비었다.
펌킨패츠(Pumpkin Patch) 본 행사 사진과 아주 예쁜 컨츄리 스토어와 주변 풍경은 필드여행편에서...NEXT...
맥 렌든 (McLendon: 영어발음이 무지하게 어려운 이름) 구경가보기(나레이션 Updated)
맥렌든의 탄생배경:
1892년 미국의 시골 테네시에서 12명의 자식중 장남으로 태어난 엠제이MJ (Moses Jones, 모세스 젼스)는 부모가 부양해야할 가족의 한명으로서 식구(먹는 입) 부담을 덜어주려고 스모키 산맥을 걸어 텍사스로 집을 떠나 갖은 고생끝에, 1926년 그의 나이 34 세에 워싱턴주의 렌톤에서 미국 정크 (주)를 시작하여 지금의 하드웨어의 스토어 이름인 맥 런든(McLendon)을 설립하였다고 회사의 홈피에 McLendon Heritage(맥렌든 유산)이란 설명에 적혀있네요.
현재는 제 3 세대에 의해 운영되는 워싱턴주의 최대 로컬 하드웨어 스토어(Local Hardware Store)입니다.
This moments are important for me maybe because I am Korean...
My rustic photography with the Roses from my garden.
- at my 'Jang-Dok-Dae'
(a terrace where soysauce, soybean paste, and
korean red pepper paste pots are placed)
Yujin A. HwangAmy Kim 여기 아이들은 정말 덜 자란 어른보다 나아요. 어른들을 돕는 봉사 정신이 굉장히 강하고, 저희는 텐트에 머무느라 씻을 물이 없는데 꼬마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 강에가서 물을 길러 다 주고, 심지어 본인의 집안일 설거지나 청소 할당량을 다 하지 못했다고 실컷 노는 도중에도 집으로 운전하고 가는 십대 아이도 있었어요. 정말 놀라울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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