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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Home n Season'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21.08.29 우리집가든, 7-8월의 꽃과 사용법
  2. 2021.07.03 6월~7월초, 큰 꽃들의 향연, 모란, 양귀비... (1)
  3. 2021.05.30 우리집 허밍버드는 부끄럼이 없네요
  4. 2021.05.04 앞뜰과 뒷뜰ㅡ 봄, 꽃, 색, 빛
  5. 2021.04.26 마당에 느리게 온 봄 수선화, Forget me not...
  6. 2021.03.07 뒷마당에 조용히 시작된 2021년 봄
  7. 2017.07.27 초봄에서 여름으로 변화된 유진의 소박한 정원(April to July 2017)
  8. 2017.05.18 라일락 능금꽃 시즌 나의 컨츄리 부엌 구경
  9. 2017.04.26 정원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내 맘대로 꽃장식하는 법 (1)
  10. 2017.03.28 지금부터 이 크로커스를 자세히 봐두어야 한다 (2)
  11. 2017.03.25 크로커스라고 다 샤프란이 아니다!! (2)
  12. 2016.12.23 허리우드 영화? 농장 마굿간에 모인 미국 이웃들
  13. 2016.12.20 소박한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디어 (1)
  14. 2016.12.09 크리스마스 리스- 오너먼트 및 솔방울 활용 초간단 아이디어 (1)
  15. 2016.12.06 쉬운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마당에 자라는 것들 활용 100% (1)
  16. 2016.11.04 꽃차 재료로 포푸리 만들면 좋은 점 (1)
  17. 2016.09.29 3개의 눈으로 집안의 뷰티플 찾기(101장 슬라이드쇼)
  18. 2016.09.28 September Home, 가을 분위기로 조금 수정한 우리집
  19. 2016.08.16 글라디올러스와 8월의 오가닉 정원풍경(월간 기고글)
  20. 2016.06.10 거꾸로 써내려간 장미의 일기(현재에서 과거로) (2)
  21. 2016.05.16 정원장식 걸이용 꽃바스켓 만드는 법(초보편)
2021. 8. 29. 09:24 Life Style/Home n Season

집에 키우는 시즌 꽃을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기에

시간대 변화를 찍어 두었다가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포스팅하고자 한다.

우리 집의 시즌 꽃들은 울타리 밖과 안으로 나누어지는데,

울타리 밖의 꽃들은 심은지 오래된 꽃나무이거나 야생이거나 사슴이 건드리지 않는

비식용일 때가 대부분이고, 울타리 안의 텃밭에 심어진 꽃들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식용꽃이다.

 

6월 30일의 텃밭안 식용꽃밭,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8월 중순경의 메리골드(Marigold, 금잔화),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 주.

 

나는 약용이나 식용꽃에만 관심이 많은 터라, 울타리 밖 꽃들에 대해서는 기념적인 사진을 찍는 것 외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그러나, 텃밭처럼 관리하는 식용 꽃밭엔 매일 아침 들러 상태를 확인한다.

6월부터는 매일 아침에 제라늄을 수확하느라 바빠지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 씨를 뿌려 둔 메리골드가 키가 훌쩍 자라 제라늄은 메리골드의 그늘 안에 다 숨어 겉으론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메리골드(Marigold, 금잔화)의 키가 내 어깨까지 닿을 정도로 크게 자라는 것을 보기도 난생처음이다. 게다가 꽃봉오리는 어찌나 많이 맺히고 피는지, 제라늄 수확에 바빠 그냥 두다가 메리골드도 가끔씩 수확하는데, 꽃대가 커서 몇 개만 따도 부피가 엄청나다. 올봄 씨를 발아해 메리골드를 가든에 옮겨 심었을 때, 슬러그가 어린 메리골드들의 목을 따는 바람에 많은 메리골드가 희생당한 후 생존한 메리골드라서 그런지 몇 포기 되지 않는 매리골드들은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8월 하순경의 키큰 매리골드(Marigold),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제라늄-메리골드-해바라기 순으로 자란 식용꽃밭, 8월 초,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메리골드가 자라는 동안 식용 꽃밭 중앙에 심어둔 해바라기도 잎과 줄기가 튼튼해지면서 키가 하늘을 향해 쏙 쑥 자라, 꽃밭 안에서 가장 작았던 것이 메리골드 키도 훨씬 넘어 내가 올려보기에 고개가 아플 정도까지 키가 컸다.

 

8월 중순 식용꽃밭,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해바라기도 메리골드와 마찬가지로 슬러그의 떼 공격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이다. 50 개 씨앗을 심었지만 어린싹일 때 슬러그들이 다 먹어치우고 살아남은 것 딱 3-4 포기인데,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은 현재 단 한 포기이다.

 

8월 중순경, 올해 심은 해바라기가 드디어 한송이 꽃을 피운날,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8월 하순의 식용꽃밭,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처음보는 다송이 해바라기,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해가 턱없이 부족한 북서부 워싱턴주에 살면서, 해바라기 키우는 걸 포기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올해는 마당 한가운데에 있는 텃밭의 일조량만 믿고 용기를 내 보았다. 한송이 꽃에서 시작해 3송이, 6송이, 9송이... 종류도 그간 내가 알던 해바라기가 아닌 한줄기에 다송이 꽃 해바라기여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제라늄- 메리골드- 해바라기는 일 년생으로 식용꽃으로 심은 것이라면, 다년생 식용꽃은 로즈가든이라고 부르는 곳에 심어진 각종 장미꽃나무들이다. 빨강, 핑크, 노랑 모든 컬러가 모여있어 로즈가든은 항상 장미 다발로 가득하다.

 

텃밭내 조성된 로즈가든,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장미시즌이 시작되면 끊임없이 피고 지는 장미꽃들, 7월 중순경, 유진의 소박한 정원

 

7월 중순 이후, 울타리 밖의 꽃은 수국이 단연 돋보인다. 그밖에 양귀비나 다른 울타리 밖 꽃들도 있지만 이미 포스팅된 6월부터 피고 지는 것들이라 생략하였다. 

 

블루 수국,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수국의 꽃다발은 고급성에서 단연우수하다.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8월 말경부터는 봄에 심은 정원의 모든 먹거리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꽃들도 마찬가지이다. 마지막 한껏 힘을 다해 피는 꽃들과 연중 내내 녹색 찬연한 허브들을 잘라와 데크 위 테이블을 장식해 보았다. 데크에서 따사로운 마지막 햇살을 즐기는 가족들에게 가든에서 자란 것들을 보는 즐거움과 싱그러운 향기를 선물할 것이다.

 

방금껏어온 장미와 허브다발 장식,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방금 꺽어온 금잔화, 매리골드와 허브다발 장식,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꽃과 허브에 더한 장식품은 엄마의 돌 채색(Stone Art) 작품과 올해 앤틱가게에서 구입한 앙증맞은 미니 새장,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햇볕좋은 8월 하순 어느날, 가든으로부터 가져온 것들로 부엌 창가 장식, 유진의 소박한 정원, 미국 워싱턴주.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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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 12:04 Life Style/Home n Season

6월과 7월은 아마도 대부분 계절의 꽃들이 한물가기 전에 절정을 이루는 때인 것 같다.

우리집 텃밭 울타리 주변의 6월 초 모습, 워싱턴주 미국.

야생화처럼 막 자라게 두는 앞마당 구역엔, 작약부터 피기 시작해서, 

켓닙(Catnips, 켓 민트 Cat mint ), 럼니어(Romneya [/ˈrɒmniə/]라고 부르는 키 큰 양귀비꽃(Papaveraceae),

그 다음엔 크러커즈미어(Crocosmia, 홍채 붓꽃과) 순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다투며 개화 경쟁을 하는 듯하다.

 

우리집 텃밭 울타리 주변의 7월 초 모습, 워싱턴주 미국.

키큰 양귀비는 '머틸리하 양귀비 (Matilija poppies [ mə-TIL-i-hah])'

혹은 나무 양귀비(tree poppies)라고 부르는데,

160cm 가까운 내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키가 크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본 단일 꽃식물 중에 가장 키가 크며, 동시에 꽃이 큰 종류에 속한다.

 

럼니어(Romneya [/ˈrɒmniə/], 머틸이하 양귀비 (Matilija poppies [ mə-TIL-i-hah])' 혹은 나무 양귀비(tree poppies)라고 부르는 키큰 양귀비꽃(Papaveraceae), 워싱턴주, 미국.

 

나무 양귀비라고 부르는 양귀비꽃(Papaveraceae), 미국 워싱턴 주.

당연히 빠지면 섭섭한 장미종류는 밖에 두면 사슴의 먹이가 되는 관계로

텃밭 울타리 안에 심어 보호 중이니, 제철을 만나 활짝 만 개 중이다.

 

텃밭 중심에 자리 잡은 장미정원, 미국 워싱턴주.

 

살충제를 뿌리지 않은 장미잎은 그다지 깨끗 청순하진 않아도, 장미꽃만큼은 벌레의 침입없이 잘 피고 진다. 미국 워싱턴주.

 

영어로는 퓨셔, Fuchsia[FEW-shə]라고 부르는 꽃, 미국 워싱턴주.

한편. 큰 나무 그늘 아래 걸어둔 바구니에서 한철을 피고 나서 한겨울엔 죽은 듯한 꽃나무가

다시 부활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는데, 바로 영어로는 퓨셔, Fuchsia[FEW-shə]라고 부르는 꽃이다.

한국서 부르는 이름은 '후크시아' 였던 걸로 기억해 여기서 그렇게 발음했더니, 아마도 알아듣질 못해

이제야 찾아보니, 그 이유가...'퓨셔'라고 정확히 입술을 살짝 물며 뱉어 발음해야 된다. 

 

작약, 일본에서는 꽃중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꽃, 미국 워싱턴주 

 

우리집의 모란(작약)은 귀하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야생화밭에 널부러져 있다. 미국 워싱턴주.

모란과 작약은 영어 이름은 둘 다 '피어니(Peony)'인데,

키가 크고 꽃봉오리가 화려하게 큰 것은 모란( Tree Peony)라고 한다.

굳이 모란과 작약의 차이를 찾아보면,

작약의 학명인 피오니아 락티를로라 폴(Paeonia lactiflora Pall),

모란의 학명으로 피오니아 S 앤듀류(Paeonia suffruticosa Andrews)로 검색이 가능하다.

작약은 키가 작은 초본으로 일반 정원 모란(common garden peony) 또는

중국 모란(Chinese peony)이라고 한다.

작약은 키가 50–70 cm (20–28 in) 정도이고, 우리집 마당의 모란은 작약의 세 배이상 키가 크다.

모란은 모탄 작약(Moutan peony)이라는 이름과  키가 커서 나무 모란( Tree Peony)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결과, 다음과 같은 명칭의 인과 관계를 알 수 있다.

작약=Paeonia lactiflora Pall= 중국 모란=작은 초본식물
모란=Paeonia suffruticosa Andrews= 나무 모란=키 큰 수목, 나무에 속함

 

모란 뿌리는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의약품에 자주 사용된다고 하는데,  뿌리는 경련 치료제로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모란 꽃잎을 데친 후 차로 마시고, 중세 시대에는 물에 모란꽃향을 우려낸 모란 물을 마셨다고 한다. 모란 꽃잎은 샐러드나 레모네이드에 사용하니, 모란도 식용꽃임을 알게 되었다.

 

켓닙(Catnip)이라고 부르는 야생 민트, 식용은 아니고 벌레 해충용, 허밍버드들의 먹이로 키운다, 미국 워싱턴주.

 

켓닙(Catnip)이라고 부르는 야생 민트, 라벤더 만큼이나 꿀벌, 벌새들을 부른다. 미국 워싱턴주.

 

키가 엄청나게 큰 크러커즈미어(Crocosmia, 홍채 붓꽃과), 미국 워싱턴주.

 

다음 계절, 가을을 예약중인 수국. 미국 워싱턴주.

 

마당의 북쪽에 속하는 야생화 구역, 6월엔 야생 데이지가 한창이다. 미국 워싱턴주.

 

텃밭안의 식용꽃 구역의 7월 초 모습, 금잔화와 제라늄의 대량 수확이 예고된다. 미국 워싱턴주.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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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7.03 14:56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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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0. 08:27 Life Style/Home n Season

허밍버드(Hummingbird)를 한국어로는 벌새라고 하네요?
미국 사람들은 벌새에게 설탕 시럽 물을 먹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허밍버드 피더(Hummingbird Feeder)라고 하는 먹이통을 많이 파는데,
이것에 설탕 시럽물을 만들어 담아 처마 끝에 매달아 놓고,
벌새들이 앵앵거리고 날아드는 것을 바라보는 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미국엄마께서도 그중 한 분이라
우리 집 현관 처마 끝엔 허밍버드 피더가 두 개나 달려있답니다.
아침에 사진을 찍으러 앞뜰을 돌아다니다 보면 허밍버드들이
내 얼굴 바로 앞을 지나며 앵앵 소리를 내면서 먹이통으로 가서 시럽 물을 빨아들이는데
전혀 부끄럼이 없이 내가 있거나 말거나, 사진 찍거나 말거나...ㅎㅎ
아래 사진이 바로 벌새(허밍버드)가 먹이통에 날아드는 모습이랍니다.

벌새(허밍버드) 피더(먹이통)에 날아드는 벌새한마리. 미국 워싱턴주.

하루에도 수천번(?)... 온갖 벌새들이 앵앵, 왱왱, 씽씽...
이틀~삼일 새 두 개의 피더에 담은 시럽 물이 동이 날정도랍니다.
5월 시즌 앞마당에 핀 꽃 사진을 찍다가 현관 앞서 만난 허밍버드들을 뒤로하고,
앞마당으로 천천히 쭉 걸어 나가 봅니다.

Lily of Valley( 릴리오브 밸리, 계곡의 백합?) 은방울꽃. 미국 워싱턴주.

현관 계단 아래에는 은방울꽃이 마당을 커버하고 있어요.
은방울꽃은 행복의 귀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꽃의 알려진 유명한 용도는 크리스턴 디올의 고급 향수,
영국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Prince William and Catherine Middleton)의 결혼식과
모나코의 그레이스 공주(Princess Grace of Monaco)의 신부 부케로 선택한 꽃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민간요법에서는 어린잎은 식용 가능하고, 이뇨제, 멍든 데에 사용한다고 하고,
미국의 민간요법으로는 "통풍에 좋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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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늦게 찾아오는 이곳엔 아직도 서양 철쭉(Rhododendron, 로더댄더론)이 한창이네요.

멀리서 보면 분홍 연등을 달아놓은듯 커다란 꽃망울의 서양철쭉, 로디(로더댄더론의 애칭). 미국 워싱턴주.
신비한 분홍 서양철쭉(Rhododendron,로더댄더론), 미국 워싱턴주.
아직 한창때를 기다리는 로더댄더론 나무, 미국 워싱턴주.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화려한 빨강 로디, 미국 워싱턴주.
숨은 봉오리까지 철저하게 활짝 피는 꽃, 로더댄더론(서양철쭉), 미국 워싱턴주.
흔하지 않은 노랑 서양철쭉, 미국 워싱턴주.

현관 입구를 따라 나가면 쫙깔린 보라색 융단에 시선이 압도당하는데,
이것은 '아주가'라고 하는 꽃입니다.
여기저기 그늘에서도 잡초처럼 마구 번지기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식물을 침범하지 않게 관리 제어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는데,
보라 은하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주가'를 멀리서 보면 예뻐 보여요.

보라띠를 이루고 있는 아주가(Ajuga reptans ; blue bugle, carpetweed)꽃. 미국 워싱턴주.
보라꽃은 아주가(Ajuga reptans ; blue bugle, carpetweed)꽃. 미국 워싱턴주.


아주가(Ajuga reptans)는 출혈을 막는 능력으로 "목수의 약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전통의학에서는 호흡기와 관련된 질병치료를 위한 차로 사용되었다고.
https://en.wikipedia.org/wiki/Ajuga_reptans

Ajuga reptans - Wikipedia

Species of flowering plant Ajuga reptans is commonly known as bugle, blue bugle, bugleherb, bugleweed, carpetweed, carpet bugleweed, and common bugle, and traditionally but less commonly as St. Lawrence plant. It is an herbaceous flowering plant, in the mi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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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현관 앞마당의 꽃들의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이제 먹거리로 채운 텃밭정원 안팎의 꽃들을 스케치해봅니다.

클레마티스 몬타나(Clematis Montana) 핑크 넝쿨, 미국 워싱턴주.


텃밭의 울타리엔 키위 나무 위로 클레마티스 분홍꽃이 주렁주렁...

겹꽃의 보라 클라마티스, 미국 워싱턴주.

산수레 국화, 마운틴 콘플라우어(Mountain Cornflower), 미국 워싱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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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내의 식용꽃 구역엔 현재, 제라늄, 금잔화, 장미가 있어요.

식용꽃으로 알려진 제라늄꽃 (Geranium), 미국 워싱턴주.
현재 텃밭의 액센트 구역인 식용꽃 전용터. 미국 워싱턴주.

제라늄 구역뒤에 보이는 라즈베리(Raspberry, 산딸기) 구역, 미국 워싱턴 주.
텃밭내의 장미구역, 미국 워싱턴주.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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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4. 12:16 Life Style/Home n Season

4월부터는 봄꽃들이 교향곡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땅의 보라 크로커스와 노랑 수선화를 시작으로

꽃나무종류인 별목련, 핑크 백목련, 서양진달래, 서양철쭉...

현재는 잔디외의 땅의 그라운드 커버를 완전히 해버린

블루 빈카(Vinca)와 금창초라고 하는 보라꽃의 초코렛 아주가(Chocolate Ajuga, Carpet Bugle),

불쑥불쑥 난데없이 나타나는 아이슬랜드 파피(Iceland Poppy) 이들 모두 

오래전에 심어둔 몇개의 모종들이 자라 저절로 번식해 지금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온 마당은 색과 빛으로 찬란해지지만

그것을 기다림이 지루해 한동안 버려진 뒤뜰의 조그만 구역의 조경을 바꾸는 

바꿔보는 작업도 해보는 중이다.

이구역은 영어로 가든 플럿(Garden Plot, 가든터)라고 부른다.

앞뜰과 뒷뜰의 가든플럿의 가장 최근 모습을 기록해 본다.

 

 

현관문을 나서면 마주치는 앞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미국 워싱턴주.
현관문을 나서면 마주치는 앞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미국 워싱턴주.

 

 

 

그라운드 커버인 보라빛 아주가들이 현관 출입구에 빽빽하다. 미국 워싱턴주.

 

 

 

앞뜰의 가장 그늘진 곳의 풍경, 사슴을 피하느라 히든 장소를 만들어 심은 프림 로즈(Primrose, 앵초과). 미국 워싱턴주.

 

 

매우 늦게 오는 봄의 기다림이 지루해 변화를 시도한 뒷뜰의 가든플럿(Garden Plot) 조경디자인.

참고로 이곳은 식용꽃, 허브구역이지만, 어떤 식용꽃도 사슴이 그냥 두질않아 허브외엔

식용아닌 수선화등 독꽃도 존재함을 밝힌다.

처음 구역 디자인을 바꿀때의 Before vs After는 페이스북에만 올려

블로그엔 현재 사진으로만 설명하기로. 이곳은 사슴이 천연덕스럽게 자기들 식탁차려준 줄알고

가끔 저녁식사하러 오는 곳이라, 모든 사슴의 애용작물은 울타리 텃밭으로 피신시킨 상태이다.

 

 

벌판에 수백개가 있는 우리집 수선화를 부랴부랴 이곳에 모셔옴. 왜? 사슴이 안건드려요. 미국 워싱턴주.

 

 

 

계단옆, 항아리 화분에 담은 팬지(Pansy)와 카모마일(Camomile). 미국 워싱턴주.

 

 

 

구역에 심을 허브, 레몬밤(Lemon Balm). 미국 워싱턴주.

 

 

 

이구역 가운데 배치한 차이브(Chive, 골파), 미국 워싱턴주.
이구역에서 3월에서 4월초까지 가장 빛나는 덩쿨 꽃 클레마티스(Clematis - Paniculata)와 새장 장식, 미국 워싱턴주.

 

 

 

클레마티스 아래 선 이구역의 조경물, 미국 워싱턴주.
새로 단장한 Garden Plot의 초기 디자인, 초기 제라늄들은 사슴이 다 먹어 치웠고, 이후 새로 들여온 제라늄은 모두 울타리 텃밭으로 이동.
텃밭에 갖힌 제라늄들, 뒷문열면 방긋하던 것들, 이젠 가끔 주인이 보러 가야한다. 미국 워싱턴주.
이곳은 뒷문옆 가든도구넣어두는 창고와 재활용 분리함두는 분위기가 어정쩡한 곳인데,  2월에 최초 변화를 시도한 가든 플럿의 초기 디자인이고 악센트의 컬러가 되어준 제라늄을 치운 현재는 분위기가 약간 달라졌다. 미국 워싱턴주.

 

 

 

가든플럿옆에는 데크(Deck)가 있다. 데크위 테이블에 둔 의 팬지꽃, 사슴이 아작내니, 땅에 심을수가 없다. 미국 워싱턴주.

 

 

 

이곳이 가장 아름다울때는 지금부터 초여름까지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워싱턴주.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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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6. 14:26 Life Style/Home n Season

겨울내내 밖같의 어디를 보아도 전혀 올것 

같지 않던 봄이 아주 느리게 내려 않았다.

사슴가족은  여전히 뒤마당 이곳 저곳을 어슬렁 거리며

마치 우리가 방목하여 키우는 분위기를 스스로 내고있다.

지난, 3월 초에 포스팅한 글에서는 마당 지천에 널린

백개의 수선화조차 정체를 알수 없을 만큼 봉오리가 터지지 않더니, 

3월말로 가는 동안 일부는 활짝, 일부는 반쯤만 피었다.

 

3월 말경의 풍경.

우리는 이들을 방목하여 키우지 않는데 이 사슴가족은 마치 애완동물처럼 곁에 있다. 

수선화...

누구는 댈포딜(Daffodil) 이라하고 누구는 나르시서스(Narcissus)라고 하는데...

All daffodils are members of the genus Narcissus.
The daffodil is the official common name for ANY of the plants that fall into the genus Narcissus. 

모든 수선화는 나르시세스(Narcissus)속의 구성원이다.
댈포딜(Daffodil)은 나르시서스(Narcissus)속에 속하는 식물의 공식 통칭이다. 

*그러니까 댈포딜(Daffodil)나르시서스(Narcissus)의 족보에 속하는 식물을

공식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라고 이해하면 되겠구나...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Daffodils, 노랑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겨우내 폭풍우에 쓰러진 나무를 벽난로 땔깜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중인 잘라진 나무토막들, 미국 워싱턴주
우리집 마당의 도처에 핀 백개의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우리집 마당의 도처에 핀 백개의 수선화, 미국 워싱턴주

 

꽃이 피기전의 핑크목련, 미국 워싱턴주
꽃이 피기전의 백목련, 미국 워싱턴주

4월 초~ 중 풍경.

4월이 되자 나도 푸드 서비스 프로젝트로 바쁘고,

마당의 꽃들도 나의 부재중에 부산히 꿈틀대었나보다.

꼬깃꼬깃 접은 꽃봉오리들도 젖먹던 힘을 더해 힘껏 펴져있었다.

 

목련이 요리 용도로 쓰인다!!
많은 목련꽃은 식용으로 간주된다.
영국에서는 꽃잎을 피클로 만들어 양념으로 사용한다.

아시아에서는 새싹을 절인 후 쌀과 차의 맛내기로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목련 어린 잎과 꽃 봉오리를 삶아 야채로 먹는다..
자란잎은 가루로 만들어 양념으로 사용한다. 
목련잎은 음식을 포장하거나 요리접시로 사용한다.

전통 의학에서 목련 나무 껍질과 꽃 봉오리는 오랫동안 중국 전통 의학에 사용되어 왔다.

정보 출처/ en.wikipedia.org/wiki/Magnolia

번역/ by Yujin Hwang

 

Magnolia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Genus of angiosperms Magnolia is a large genus of about 210[a] flowering plant species in the subfamily Magnolioideae of the family Magnoliaceae. It is named after French botanist Pier

en.wikipedia.org

 

팝콘처럼 터진 백목련, 미국 워싱턴주.

 

핑크목련과 새장, 미국 워싱턴주.
신비스러움과 위엄을 갖춘 핑크 목련, 미국 워싱턴주.
개나리, 미국 워싱턴주.
백목련과 핑크목련

 

팝콘 백목련, 미국 워싱턴주
Rhododendrons, 서양철쭉꽃, 미국 워싱턴 주. 

 

Rhododendrons, 서양철쭉꽃, 미국 워싱턴 주. 

 

Vinca minor, 빈카 마이너, 그라운드 커버, 미국 워싱턴 주.

 

 그라운드 커버 Forget me not, Myosotis [마이어 소티쓰], borage or forget-me-not family, 미국 워싱턴 주

 

 마당에 핀 수천개의 Forget me not, Myosotis [마이어 소티쓰], borage or forget-me-not family, 미국 워싱턴 주

역시 마당을 가진 집이 가장 아름다울땐

숲의 나무 사이사이가 초록잎으로 빽빽해 지고,

마당 곳곳이 찬란한 꽃빛으로 반짝일 무렵이다.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봄날의 기록.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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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7. 12:57 Life Style/Home n Season

2021년 3월 5일 아침.
요즘 아침마다 뒷마당을 걸으며
양손에 적당한 무게의 돌맹이를 들고
양손과 가슴을 크게 벌리면서 숨을 내쉬고,
다시 양손을 모으면서 숨을 들이쉬는
심호흡 운동을 해요.
그러면서,

매우 느리지만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요.

뒷마당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 듯한
2021 봄소식을 전하고자,
운동후 카메라를 들고 나와
사진으로 봄의 소리를 기록해 보았어요.

여기는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 지역입니다.

뒷마당, 앞마당 한바퀴 돌면서

카메라로 찍은 순서대로 그냥 올려요 ^^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Crocus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Crocus

 

 

 

수선화 같지만, 꽃이 피면 알려드릴께요

 

 

 

윈터 로즈, Winter Rose 

 

 

 

서양 진달래, 철쭉과 봉오리, Rhododendron

 

 

 

목련꽃 봉오리, Magnolia

 

 

 

서양 진달래, 철쭉과 봉오리, Rhododendron

 

 

 

서양 진달래, 철쭉과 봉오리, Rhododendron
돌탑 

 

 

 

서양 진달래, 철쭉과 봉오리, Rhododendron

 

 

 

자연그대로 바위 주변에 잎이 디자인된 이미지

 

 

 

수선화 같지만, 꽃이 피면 알려드릴께요

 

 

 

장미를 닮은 프림로즈, Primrose

 

 

 

장미를 닮은 프림로즈, Primrose

 

 

 

장미를 닮은 프림로즈, Primrose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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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7. 17:34 Life Style/Home n Season

미국에서 세번째 NEW 가든 꾸미기, 아무것도 없었던 맨땅에 시작해 이제 1년 반된 제 정원의 모습입니다.

올 초봄 4월부터 현재 여름 7월까지 정원노동을 하면서 틈틈히 찍어둔 정원이미지를 비디오로 묶어 유튜브에 올려 두었어요.



아래는 비디오에 사용된 전체 이미지 캡쳐사진입니다.

6월 부터는 7월 중순에 있을 가든파티를 준비하기 위한 의도로 계속해오던 심각한 조경작업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본격 정원데코를 위한 정비와 정리만했습니다. 그러느라, 약 2달간은 글쓰기에 공백이 생긴 상태인데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는 가든파티의 준비과정부터 행사당일까지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비디오에 등장하는 6월 사진부터는 가든 파티의 기본 준비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물론, 우리집 땅의 9 구역별 사진은 이번 비디오에는 넣지 않았는데, 이유는 Before-After 과정의 글에서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포스팅을 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실수 있을테니, 그 글들도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포스팅은 약 두달간 휴식한 블로그를 위한 인사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


 APRIL 4월


 MAY 5월


 JUNE 6월



 JULY 7월


 가든 파티 카테고리 다음 포스팅 예고:

내 생애 최고의 가든파티- 준비과정 부터 행사당일까지 전과정 : 

파티 플랜- 아이디어 회의- 초대장보내기- 메뉴 정하기- 가든데코- 테이블 세팅- 파티 세부 사항 점검 및 안내 사인- 커팅 플라워- 파티 당일 프로그램- 포토존에서의 사람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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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8. 18:02 Life Style/Home n Season

땅만 엄청크고 속내용은 많이 부실한 헌집으로 이사온지 이제 2년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비디오를 통해 왜 내가 이집을 선택했는가에 대해 언급을 한적이 있지만, 앞뒤 마당만봐도 별로였던 이집을 굳이 찍어서, 오기로 한것은 순전히 다른 집과 비교해 전체 대지가 평지인데다가 이웃집과의 프라이빗 거리를 고려했을때 낙점이었고, 집의 드라이브 웨이가 숲의 캠핑지 입구로 들오가는 듯한 환상적인 길에 반했으며, 그런 장점들에 비해 무엇보다 구입비용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나의 헛점이라면, 옆지기가 이미 선택한 (내가 선호하는 주택구입에 맞지않는) 다른집을 계약 무효화하기위해 이집을 들어와보지도 않고, 입구 게이트에서만 멀찌감치 보고선 서들러 OK!를 했던 것이다. 어쩌다 보니, 집주인을 만날 시간이 없었다. 물론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으로는 모두 확인했지만, 내가 감수해야할 것은 아닌말로 후회해도 소용없고....

아무튼, 그렇게 이사온 이집의 품질은 기대하지 않은만큼 정도였지만, 당시는 은퇴후엔 한국과 미국에서 반반씩 살겠다는 의지, 소박한 삶, 겉만 번지르르한 화려함을 일체 배척하자는 각오도 있었기에 가감한 결정을 한것이었다.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여지하나만 믿고, 두번째 봄을 맞은 지금까지 약 1년 반정도 사는 동안,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집의 안과 밖을 나와 그의 능력안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그러나 열심히 가꾸고 있다.


목련시즌의 유진의 컨츄리 부엌 창가.


예년의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지난 겨울과 올초에 눈과 비가 많이 왔던 이곳의 두번째 봄은 매우 느리다. 목련이 며칠전에 피었으니...그리고 이어 라일락이 피고, 오늘은 드디어 능금(크랩애플)꽃도 일제히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달려있다.

나는 정원일은 잠시 미루고 오늘은 본격 부엌 재정비에 나섰다. 부엌은 이번이 아마 5번째 바꾸는 디자인인가보다. 내가 원하는 품질이 아닌 부엌의 단점을 가리는 정도의 나만의 디자인 아이디어는 컨츄리 스타일이었고, 가장 먼저 한일은 안쓰는 화장대를 받침으로 아일랜드를 만들고, 항상 희망사항이던 조리기구 헹어를 천정에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미 주거가 시작된 공간에 페이트를 칠하는등 공해를 일으키는 일은 현재는 피하는 중이다.

그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주변과 오브제 하나하나의 조화, 여러 코너마다 헛점을 가리는 디자인이 전부이지만, 매번 분위기를 바꿀때마다, 나에겐 완전히 색다른 삶의 활력소이기에, 그럴때 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젠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했다. 

나는 살림을 아직 오래 못해본 탓인지, 살림하는 것이 소꿉놀이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다. 그래서 맘에 들때 까지 바꾸고 또 바꾸는 나의 부엌...오늘 또 바꾼 스타일을 모두에게 공개 구경시켜 주기로 한다!! 물론, 첫 버젼 부터 4번째 버젼까지는 그동안 저장해둔 사진이 너무 많아, 다른 기회에 보여주기로 하고, 현재 까진 마지막 버젼의 나의 컨츄리 부엌 디자인이다.


이제야 핀 내가 사는 숲의 추운 동네, 전주인이 뒷마당 숲가까이 심어 가까이 구경하기 매우 힘든 목련.  미국 워싱턴주.



목련에 이어 추위속에 겨우겨우 핀 라일락.


크랩애플, 능금꽃 봉오리가 터질듯이 달린 오늘, 미국 워싱턴주.


알라스카 만큼 추운 이곳의 늦게 시작된 목련, 라일락, 능금 시즌의 현재까지론 마지막 버젼 컨츄리 스탈 유진의 부엌구경.


유진의 컨츄리 부엌의 특징은, 창가에 우리집 마당의 시즌 꽃이 늘 놓여져 있다는 것. 지금은 라일락, 능금꽃 시즌임을 알리는 창. 


오늘 재배치한 일은 다이닝 룸과 부엌 사이에 있던 키큰 가구를 옮기고 서빙바의 역할을 하는 낮은 가구를 가로 배치하여 막혔던 공간을 조금 더 오픈시킨 것.


다이닝룸과 부엌의 공간 나눔과 동시에 가구이용 서빙바 설치. 이 가구안에는 다이닝룸에서 사용할 서빙 그릇을 넣어 두었다.


아~~ 지금은 이게 이쁘다. 


정말 이쁘다 ^^언제 또 맘이 바뀔지라도...


정면에서 본 부엌. 팬츄리(원래는 통조림등 비상 식품저장고이지만, 나는 부엌도구 수납공간으로 사용)안도 약간 정리 정돈한 상태라서 오픈해 사진을 찍는 용기...ㅎㅎ  현재는 그린하우스 역할까지 하는 나의 컨츄리 부엌. 수많은 채소와 꽃들을 발아시키는 창가 코너 장소.


목재소에서 구입한 매우 두껍고 넓직한 나무를 거울뗀 화장대 가구에 얹어 만든 아일랜드.


현재 도마는 3중.  두꺼운 본체는 작업대, 유리는 베이커리용, 그리고 간단히 쓰는 도마. 두꺼운 상용 도마는 개수대옆 카운터에 따로 두었다.


나만의 아이디어 아일랜드는 헛점이 많으니 이중의 겹 레이스 테이블보로 가리고, 그안에 주방수건 헹주 빨래통, 쓰레기통 등등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 부엌을 교체하여 품질을 높이는 일은 언제가 될지 모르기에, 내가 보기싫은 것들을 가리는 정도로만 디자인하였다. 우리 동네에선 이것들 다들 유진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오늘의 주방/다이닝룸 꽃스타일...

커피바. 분홍 철죽과 능금꽃 봉오리.


아일랜드엔 목련꽃 가지와 노랑 양배추꽃.


식탁 센터 피스.


커피바 벽.


하루종일 이리 저리 가구 옮기고 고가구 장식그릇장 싫증나서 팔려고 비우고 하다보니, 어느새 오후...


나: 팝콘 만들까? 

옆: 음~~ OK...좋아!! 


옆: 저녁은 뭐야? 

나: 나의 이쁜 부엌에 와서 보셈~~ 

오늘 그렇게 하루가 다 지났다.


저녁 먹고 나서 살짝 엿본 다이닝 룸...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북로그 컴퍼니)

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조선앤북)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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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6. 18:11 Life Style/Home n Season

정원에 꽃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주인도 그 누구도 쳐다봐 주지 않는다면...

그렇게 홀로 피고 홀로 지며 곧 떨어져 다 죽을 텐데...

정원에 꽃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주인도 그 누구도 감상할 줄 모른다면...

그렇게 우리가 너무 바쁜 동안, 어제 핀 그 꽃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을텐데...

나는 꽃에 대해 말하자면 이런 주의다. 심었으면 맘껏 향기맡고 보고 즐기자!! 

한때, 나의 테네시 첫정원에선 3계절 꽃이 차고 넘치도록 너무너무 많아 아무리 많은 꽃을 꺽어와 집안을 장식해도 꺽어온 표시도 나지 않은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원일을 마치면 으례 내 손안에는 꽃이 한다발!!

그 후 워싱턴주에서 만든 나의 비밀의 정원은 과일, 채소, 꽃나무, 꽃종류등 처음부터 매우 세밀하게 구획을 나눈 기획된 정원이라 꽃의 종류도 테네시 보다는 제한적이어서 집안에 꺽어들이는 꽃은 가끔!! 

그리고 지금 약 1년정도 된 워싱턴주 숲의 정원에서의 나의 꽃들은 사슴이나 토끼, 다람쥐등의 동물들의 먹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 키워야 하므로, 여태까지의 꽃들을 키운 경험을 싹 잊을 만큼 전혀 다른 환경이다. 또한 여기서는 꽃들로 부터 내가 꽃을 꺽어도 좋다는 신호를 줄때만 나가서 꺽어 온다. 주로 비에 흠뻑젖어 어떤꽃은 흙탕물이 온 꽃몸에 튀어, 목을 가누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거나, 흐드러 지게 핀 벚꽃가지가 축늘어져 있는것들을 잘라온다.


정원꽃보다 뒷마당에 야생화가 넘칠때의 데크 꽃장식...실제 사용중인 소품들로 컨츄리 스타일 연출.


어쨌든, 정원에 꽃이 차고 넘치든 그리 넘치지 않든 정원을 가진 나는 늘 꽃을 꺽어올 찬스를 노린다. 심은 꽃들이 어느정도 활짝 피기 시작할때, 야생화가 뒷마당에서 기승을 부릴때, 한여름에 갑자기 채소들이 꽃이 피고 씨가 맺는 볼팅(Bolting)을 시작할때...이때가 모두 나에게는 꽃을 꺽는 기회가 된다.

정교한 꽃꽂이에 신경를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꽃장식을 즐기는 방법들중에 테네시시절에 자주했던 화병이 아닌 화분에 생화를 심어 장기간 즐기던 방법은, 요즘 봐도 다시 해보고픈 내가 고안한 괜찮은 아이디어이였다. 

지금은 창이 넓은 개수대 앞 부엌 창가를 계절의 꽃으로 맘껏 장식해 설겆이 할 기분나는 ? 그런 부엌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정원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내 맘대로 꽃장식하는 법


1- 부엌 창가 꽃장식- 

봄의 향기, 히야신스와 버들체리 꽃가지로 장식한 부엌창가, 특징은 소유한 유리 꽃병을 충분히 쓴다는 것.

밤에도 부엌 창가가 너무 예뻐서 자꾸만 설거지를 하게되는 곳, 떠나고 싶지 않은 부엌 ㅎㅎ 


부엌 창가 꽃장식-여름

집안에 있는 찻잔 총동원, 나는 더이상 작은 전통 찻잔에 차를 마시지않고 머그컵을 이용하기에 이것들은 창가 장식용 수반으로 써야겠다고 어느날 작심한날, 찻잔이 안예쁘면 여기에 둘 생각을 안했을것이다.


하나하나 감상하기 좋을 만큼 귀한 찻잔들에 물을 붓고 한련화와 주황계열 미니 꽃으로 장식하였다.


어두워도 창가가 예쁜이유!!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설거지를 이때는 혼자 도맡아 하고 있다. 왜? 예쁜 꽃과 어울리는 창가를 만들려면 설거지거리를 무져두면 안되지...소꼽놀이겸 그릇 청소도 싹싹!! 


부엌 창가 꽃장식-겨울

겨울에는 그로서리에 파는 허브화분을 사다가 놓기도 하고, 그로우 등(Glow Light, 식물전용등)아래 직접 기르기도 하면서 가끔은 요리에 잘라 쓰기도 한다. 그러면서 땅에 옮겨심을 봄을 기다린다.


2- 스팟 꽃장식, 집안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나 게스트용 화장실에 꽃장식으로 변화주기

5월부터는 장작난로 사용이 거의 없으므로 검은 철재 난로위를 꽃으로 장식하여 화사하게 변화주기, 손님용 화장실에 둔 꽃, 데크의 커피테이블에 장식한 꽃들. 모두 워싱턴주 숲의 정원에서 꺽어온 꽃들로 봄에서 여름까지의 꽃장식이다. 사진 위의 좌로부터 우로 시계 방향으로 설명: 봄의 능금꽃- 여름 백장미- 봄 철죽- 여름 베고니아- 봄 서양 진달래(로더덴드론, Rhododendron).


3- 모든 꽃은 아름답다, 채소꽃과 야생화 장식

브로컬리 꽃과 팬지.


씨를 뿌려 키운 바질(두번째) 물조리개 화분등 허브키우기 겨울 부엌 창가와 양파가 웃자라 긴 줄기를 잘라와 부엌 아일랜드에 장식, 열무꽃, 야생화, 미니 양념 은제그릇에 장식한 열무꽃.


채소에 꽃이 피거나 야생화가 뒷마당 한켠에 흐드러지게 피면 , 그냥 둘수 없어 (솔직히 잡초를 미워하는 옆지기가 란모어(Lawn Mower, 잔디깍는 기계)로 밀어버릴 수도 있어), 가까이 데려와 감상하길 좋아하는 나, 혼자 가꾸는 것 치고는 제법 넓은 텃밭은 소유하고 있지만, 이것이 일반농부와 소꼽장난 혹은 체력운동에 불과한 실험텃밭 주인인 나와의 큰 차이점이다.


4- 실내용 화분에서 오래동안 싱싱한 생화 보존법

테네시 정원의 차고 넘치던 한때의 꽃들...어느날 가든코너에서 발견한 물을 담을 수 있는 길쭉한 플라스틱 미니꽃병같은 것.


임시용인지 휴대용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식물 영양제 주사용?)인지 크기는 딱 한송이 꽃만 꽂을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


플라스틱 물담는 꽂이를 여러개 사서, 물을 담고 꽃을 꽃은 다음, 실내 화분흙에 플라스틱 밑 뽀죽한 곳을 찔러 숨기니 감쪽같다. 실내 화분에 생화가 제대로 오래 피어 있다.

PS. 나는 정교하거나 심각한 꽃꽂이 강습에 관해 전혀 관심도 기술도 없지만, 꽃이 있는 정원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만의 창작 꽃꽂이 장식(Flower Arrangement) 방법으로, 자유롭고 소박하게 꽃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꽃꽂이 장식(Flower Arrangement) 카테고리를 이 블로그의 초창기에 오픈해 둔 것인데, 수년간 자료 사진을 모아놓고 있어 앞으로 종합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카테고리의 다음글은 미국의 야외결혼식 꽃장식편. 이웃들이 정원에서 기른 꽃들로 직접 꽃꽂이한 웨딩장식. 전문꽃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들의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꽃장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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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7.04.26 18:43 신고  Addr  Edit/Del  Reply

    The privilege of people who have a flower garden;
    Feel Free !! for your creative flower arrangements

2017. 3. 28. 14:45 Life Style/Home n Season



봄을 알리는 꽃인 크로커스(Crocus)는 내 정원의 필수아이템(Must Have)으로 굳힌지 10년도 넘었다. 어떤 꽃보다 가장 먼저 피는 크로커스 꽃의 이미지로 인하여, 경기 침체후 일찍 일어나는 회사나 경제 부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른봄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 유진의 테네시정원, 2009


올해 2월말부터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핀 꽃, 크로커스, 작년가을에 크로커스 믹스구근을 심은 것인데, 기존에 보던 것 보다 꽃봉오리가 길고 여간해서 속을 보여주지 않는 특이한 크로커스 - 유진의 워싱턴주 정원, 2017


크로커스는 붓꽃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교배종을 비롯해 약 90종에 있는데, 1982년 브라이언 매튜 (Brian Mathew)에 의한 크로커스의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잎모양 구조, 꽃술 줄기의 양상, 구근 외피의 형태로 나눠진다. 


큐티클 왁스가 보이는 크로커스 꽃잎


크로커스의 꽃은 컵모양이며, 라일락, 자주, 노랑, 백색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다. 크로커스의 잎은 잔디 모양으로 잎줄기를 따라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다.  크로커스 (Crocus)의 꽃과 잎에는 왁스같은 큐티클(cuticle, 외피)이 있어 서리로부터 보호되는데, 이른 봄에 눈과 서리가 때때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크로커스가 꽃을 피우는 이유이다.

대부분의 크로커스종은 햇살이 잘 드는 장소, 모래등 잘 배수 된 토양에 심어야하지만, 습한 토양의 그늘을 선호하는 것도 있고, 풀밭에서 잘 자라는 것도 있기에 크로커스는 해수면이나 삼림지대는 물론 초원에서도 서식될 정도로 재배환경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다.  

크로커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krokos)에서 유래된 말로 사프란이란 뜻을 가진 샤프란 크로커스 (Crocus Sativus)종을 의미했다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사프란 향료를 위한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의 재배는 3500년 이상이나 되었는데, 기록에 의하면 첫 수확은 지중해 연안, 특히, 크레타 섬으로, 이 섬의 프레스코 벽화인 크노소스 (Knossos)가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크로커스는 일반적으로 세개의 수술이 있는데, 향신료 샤프란은 가을 피는 종인 사티부스 크로커스 (Crocus Sativus)에서 얻는 암술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크로커스(Crocus) VS 샤프란(Saffron)

과거에 내가 실수-착각-무지했던 것 처럼, 많은 이들은 크로커스는 봄에만 피는것이며, 모든 크로커스는 샤프란이 된다고 믿을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다. 크로커스는 봄에 피는것과 가을에 피는 것이 있고, 샤프란은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종인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의 붉은 암술을 따서 말린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샤프란이란 용어는 향신료의 이름이지, 크로커스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가 샤프란의 원료가 되므로 다른 말로 부른다면 "샤프란 크로커스" 라고 해야한다.


봄에 피는 보라색 크로커스 3 종과 이미지


C. vernus,  C. sieberi, C. tommasinianus=이러한 이름은 크로커스의 종류이며 C= crocus를 뜻한다. 앞으로 크로커스 구근을 살때 표시된 이름을 관심있게 살펴야겠다.


크로커스라고 다 샤프란이 되는건 아니다!!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 대표는 역시 샤프란 크로커스


지금부터 이 크로커스를 자세히 봐두어야 한다. 이렇게 꽃술이 빨갛게 길게 세줄 올라온 가을에 피는 보라색 크로커스!! 


늦은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가을 크로커스(autumn crocus)" 종류에는 사프란 생산을 위한 샤프란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 C. sativus)를 포함하여 약 30 종이 있다. 

나는 올해부터는 향신료로서 시중에서 최고 비싼 대접을 받는 샤프란의 원료인 샤프란 크로커스를 더 많이 키우기로 했다. 올봄에 피는 크로커스로 보아선 숲속인 이곳 환경에도 견딜 것이라 믿기에 현재 샤프란의 원산지인 터키에 샤프란 크로커스종 구근을 많이 주문하였다.

관상용으로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 래뷔가투스(C. laevigatus)는 늦은 가을 또는 초 겨울에 시작하여 2 월까지 계속되는 가장 긴 개화 기간을 갖는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가장 길게 꽃이 피는 크로커스종 래뷔가투스(C. laevigatus).


관상용 크로커스 구근을 심는 방법/

관상용 크로커스 구근은 배수가 잘되는 장소에 깊이 약 3 ~ 4cm 심어야 한다. 반그늘, 그늘에서도 잘 자라므로 양지에 심지 않아도 된다.


씨로 키우는 방법/

일부 크로커스는 씨로 번식할수 있는데, 이 종류의 크로커스는 잡초처럼 크게 번지기도 한다.

나는 씨로 키우는 크로커스엔 관심이 없지만서도...


유사종/

가을에 피는 샤프란 크로커스로 오인받는 콜치쿰 백합나리,


가을 크로커스는 가끔 콜치쿰 (Colchicum 혹은 샤프 사프란 (saaf saffron)으로 불리며 진짜 샤프란 크로커스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콜치쿰은 백합가족으로 6개의 수술이 있으며, 사프란과 달리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식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참고한 자료 

1. Crocus  (2017)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ki/Crocus

2.  Saffron (2017)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ki/Saffron 

3. History of saffron  (2017)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ki/History_of_saffron


PS.  터키에 주문한 샤프란 크로커스가 도착하면 구근심기부터 샤프란 수확까지 가을에 피는 샤프란 크로커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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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7.03.28 14:48 신고  Addr  Edit/Del  Reply

    크로커스라고 다 샤프란이 아니다!!
    나는 올해부터는 향신료로서 시중에서 최고 비싼 대접을 받는
    샤프란의 원료인 샤프란 크로커스를 더 많이 키우기로 했다.
    올봄에 피는 크로커스로 보아선 숲속인 이곳 환경에도 견딜 것이라 믿기에 샤프란의 원산지인 터키에 샤프란 크로커스종 구근을 많이 주문하였다.

  2. 황유진 Yujin Hwang 2017.03.28 15:06 신고  Addr  Edit/Del  Reply

    Beware,
    Crocus VS Saffron !!
    So from now...look at this crocus carefully

2017. 3. 25. 16:21 Life Style/Home n Season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인 크로커스(Crocus)는 내 정원의 필수아이템(must have)으로 굳힌지 10년도 넘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크로커스 꽃의 이미지로 인하여, 경기 침체후 일찍 일어나는 회사나 경제 부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른봄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 유진의 테네시정원, 2009

 

크로커스는 붓꽃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약 90종에 있는데, 1982년 브라이언 매튜 (Brian Mathew)에 의해 제안된 크로커스의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잎모양 구조, 꽃술 줄기의 양상, 구근 외피의 형태로 나눠진다.

 

큐티클 왁스가 보이는 크로커스 꽃잎

 

크로커스 (Crocus)의 꽃과 잎에는 왁스같은 큐티클(cuticle, 외피)이 있어 서리로부터 보호되는데, 이른 봄에 눈과 서리가 때때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크로커스가 꽃을 피우는 이유이다.

크로커스 종이 처음 발견된 곳은 출생지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였다. 대부분의 크로커스종은 햇살이 잘 드는 장소, 모래등 잘 배수 된 토양에 심어야하지만, 습한 토양의 그늘을 선호하는 것도 있고, 풀밭에서 잘 자라는 것도 있기에 크로커스는 해수면이나 삼림지대는 물론 초원에서도 서식될 정도로 재배환경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다. 

크로커스의 꽃은 컵모양이며, 라일락, 자주, 노랑, 백색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지니고 있다. 크로커스의 잎은 잔디 모양으로 잎줄기를 따라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다. 크로커스는 일반적으로 세개의 수술이 있는데, 향신료 샤프란은 가을 피는 종인 사티부스 크로커스 (Crocus Sativus)에서 얻는 암술을 말한다. 

 

그런데,여기서 잠깐!! 크로커스(Crocus) VS 샤프란(Saffron)

과거에 내가 실수-착각-무지했던 것 처럼, 많은 이들은 크로커스가 크로커스는 봄에만 피는것이며, 모든 크로커스는 샤프란이 된다고 믿을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다. 크로커스는 봄에 피는것과 가을에 피는 것이 있고, 샤프란은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종인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의 암술을 따서 말린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샤프란이란 용어는 향신료의 이름이지 크로커스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가 샤프란의 원료가 되므로 다른 말로 부른다면 "샤프란 크로커스" 라고 해야한다.

 

 

봄에 피는 보라색 크로커스 3 종과 이미지

C. vernus,  C. sieberi, C. tommasinianus=이러한 이름은 크로커스의 종류이며 C= crocus를 뜻한다. 앞으로 크로커스 구근을 살때 표시된 이름을 관심있게 살펴야겠다.

 

크로커스라고 다 샤프란이 아니다!!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 대표는 역시 샤프란 크로커스

 

지금부터 이 크로커스를 자세히 봐두어야 한다. 이렇게 꽃술이 빨갛게 길게 세줄 올라온 가을에 피는 보라색 크로커스!! 

 

 

늦은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가을 크로커스(autumn crocus)" 종류에는 사프란 생산을 위한 샤프란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 C. sativus)를 포함하여 약 30 종이 있다. 

사프란을 위한 크로커스 사티바스 (Crocus sativus)의 재배와 첫 수확은 지중해 연안, 특히 크레타 섬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크레타 섬의 프레스코 벽화인 크노소스 (Knossos)가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올해부터는 향신료로서 시중에서 최고 비싼 대접을 받는 샤프란의 원료인 샤프란 크로커스를 더 많이 키우기로 했다. 올봄에 피는 크로커스로 보아선 숲속인 이곳 환경에도 견딜 것이라 믿기에 현재 샤프란의 원산지인 터키에 샤프란 크로커스종 구근을 많이 주문하였다.

관상용으로 가을에 피는 크로커스 래뷔가투스(C. laevigatus)는 늦은 가을 또는 초 겨울에 시작하여 2 월까지 계속되는 가장 긴 개화 기간을 갖는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가장 길게 꽃이 피는 크로커스종 래뷔가투스(C. laevigatus).

 

크로커스 구근을 심는 방법/

관상용 크로커스 구근은 배수가 잘되는 장소에 깊이 약 3 ~ 4cm 심어야 한다. 반그늘, 그늘에서도 잘 자라므로 양지에 심지 않아도 된다.

 

씨로 키우는 방법/

일부 크로커스는 씨로 번식할수 있는데, 이종류의 크로커스는 잡초처럼 크게 번지기도 한다.

 

유사종/

가을에 피는 샤프란 크로커스로 오인받는 콜치쿰 백합나리,

 

가을 크로커스는 가끔 콜치쿰 (Colchicum 혹은 샤프 사프란 (saaf saffron)으로 불리며 진짜 샤프란 크로커스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콜치쿰은 백합가족으로 6개의 수술이 있으며, 사프란과 달리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식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참고한 자료 

1. Crocus  (2017)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ki/Crocus

 

PS. 이곳은 연일비가와서 2017년 올해 봄에 피는 크로커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늦어도 내일 아침에 찍어 올릴께요.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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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7.03.25 17:45 신고  Addr  Edit/Del  Reply

    comprising 90 species of perennials growing from corms(다년생 구근).

    The first crocus seen in the Netherlands, where crocus species are not native, were from corms brought back in the 1560s from Constantinople by the Holy Roman Emperor's ambassador to the Sublime Porte, Ogier Ghiselin de Busbecq.

    Many are cultivated for their flowers appearing in autumn, winter, or spring. Crocuses are native to woodland, scrub, and meadows from sea level to alpine tundra in central and southern Europe, North Africa and the Middle East, on the islands of the Aegean, and across Central Asia to Xinjiang Province in western China.



    The financial community sometimes refers to companies or economic sectors that rise early after an economic downturn as "crocuses" in reference to the flower's ability to thrive in the late winter or early spring.



    The cup-shaped, salverform flower tapers off into a narrow tube.

    Their colors vary enormously, although lilac, mauve, yellow, and white are predominant.

    The grass-like, ensiform leaf shows generally a white central stripe along the leaf axis.

    Crocuses typically have three stamens.

    The spice saffron(향신료 샤프란) is obtained from the stigmas of Crocus sativus, an autumn-blooming species.

    The varieties cultivated for decoration mainly represent five species:

    C. vernus, C. chrysanthus, C. flavus, C. sieberi, and C. tommasinianus.

    Cultivation and harvesting of Crocus sativus for saffron was first documented in the Mediterranean, notably on the island of Crete. Frescos showing them are found at the Knossos site on Crete,

    as well as from the comparably aged Akrotiri site on Santorini.





    The taxonomic classification proposed by Brian Mathew in 1982 was based mainly on three character states: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prophyll (a basal spathe); 잎모양구조

    the aspect of the style 꽃술줄기;

    the corm tunic. 구근외피





    Among the first flowers to bloom in spring, crocuses are popular with gardeners. Their flowering time varies from the late winter.



    Crocus flowers and leaves are protected from frost by a waxy cuticle; in areas where snow and frost occasionally occur in the early spring, it is not uncommon to see early flowering crocuses blooming through a light late snowfall.



    Most crocus species and hybrids should be planted in a sunny position, in gritty (sandy), well-drained soil, although a few prefer shadier sites in moist soil.

    Some are suitable for naturalising in grass.



    The corms should be planted about 3 to 4 cm deep; in heavy soils, a quantity of sharp grit should be worked in to improve drainage.



    Some crocuses seed prolifically and are ideal for naturalising.

    They can, however, become weeds in rock gardens, where they will often appear in the middle of choice, mat-forming alpine plants, and can be difficult to remove.



    Some species, known as "autumn crocus", flower in late summer and autumn, often before their leaves appear. They should not be confused with a different genus of autumn-flowering plants, Colchicum.

    About 30 of the species are cultivated, including Crocus sativus for saffron production.

    Though some true crocuses bloom with the fall (autumnal) rains,

    Autumn-flowering species of crocus include:

    C. sativus (saffron crocus)

    C. laevigatus has a long flowering period which starts in late autumn or early winter and may continue into February.





    after summer's heat and drought, the name autumn crocus is often used as a common name for Colchicum, which is in its own family (Colchicaceae) in the lily order Liliales, and which has six stamens; it is also known as meadow saffron, though unlike true saffron, the plant is toxic.

  2. 황유진 Yujin Hwang 2017.03.28 14:38 신고  Addr  Edit/Del  Reply

    Beware,
    Crocus VS Saffron !!
    So from now...look at this crocus carefully

2016. 12. 23. 13:31 Life Style/Home n Season

지난번에 예고한대로 미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스토리입니다. 이곳에 십년이상 산 저도 처음 본 광경, 커뮤니티 사람들이 농장의 마굿간에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즉 아기예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갖는 모습인데요. 이런곳에 초대받아 가보았을때, 마치 제가 허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했답니다. 



밤에 이루어진 행사로 아이폰으로 찍은 대표사진의 해상도는 선명하지가 않지만, 비디오로 전체 행사를 찍어 7분이내 영상으로 편집하였으니, 여러분들도 제가 있었던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허리우드 영화? 농장 마굿간에 모인 미국 이웃들, WA USA

행사이름은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The Baby Born In The Barn)


그 외에 사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우리집외부 전경과 이웃집 모습, 그리고 한국인인 나만의 지인과 이웃에게 돌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김장김치 포장입니다. 올해는 그럴려고 일부러 크리스마스 시즌인 엇그제 김장을 하였답니다.

앞서 예고한 입이 떡 벌어지는 이웃집의 크리스마스 실내장식 사진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여드릴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초대받은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그 사진들을 찍은 후, 포스팅할 시간을 갖으려면 이미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지나있을 테니까요. 아마도 사진을 모두 정리한 다음 내년도 크리스마스에 소개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군요. 

그럼, 미국에서 현장 중계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스토리 2- 사진과 비디오를 즐감하세요^^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우리집 외부 전경


이웃집의 크리스마스 외부 장식 전경


이웃집의 출입구 크리스마스 장식


이웃집의 출입구 크리스마스 장식

이웃과 지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유진의 김장김치


이웃과 지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유진의 김장김치 포장은 매우 검소하게!! 


우리집의 거실에서 창을 통해 본 야간 데크의 크리스마스트리 모습...


우리집의 창을 통해 본 장작 난로불과 데크의 크리스마스 트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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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0. 19:22 Life Style/Home n Season

유럽계 미국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할러데이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크리스마스라고 자주 대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가정주부들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 전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죠.  

한국 사람들한테는 가정집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사계절 분위기만 바꿔주는 형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곳은 대부분 시즌별 할러데이에 따른 실내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봄은 이스터, 여름은 독립기념일, 가을은 추수감사절, 겨울은 크리스마스!! 이런식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강조한답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 사는 집치고는 우리집 크리스마스분위기는 정말 심플합니다( 한국인 내가 여주인이라 10년간 살아도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된관계로...).  요 며칠 이웃사람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행해지는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하고, 뒷풀이로 밤에 이웃집을 돌아가며 방문하며 놀았는데요. 어찌나 집의 안과 밖을 프로패셔널 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았던지...


우리집 출입문 입구, 크리스마스 시즌의 손님용 옷걸이 장식


집안에 가만히 있었을때는 우리집도 이 정도면 뭐 됐지? 하다가, 이처럼 입이 떡 벌어지는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해 놓은집을 방문하고 나면 주눅이 드는 건 사실인데요, 더구더나 조만간에 나도 이웃들이 그동안 베풀어준 파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답례 파티를 해야하거든요. 


올해 집안에 장식한 미니 사이즈 살아있는 화분 트리, 마당에 심어 키우다가 며칠전 화분에 옮겨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 


이 트리의 특징은 전기코드가 필요없는 건전지- LED 크리스마스 라이트!! 쬐그매도 밤에는 그래도 현란하다는...ㅎㅎ


올해 유진의 초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비디오로 보기


이렇게 소박한 집에 이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느낄까...뭐 이런 자격지심같은 것...하하하!! 하지만, 오늘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손보면서 마음을 고쳐먹었죠.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어야 구경할 맛이 나지않나...특히 우리집의 자랑이라면 실용적이면서 소박하고 귀엽다!! 자신감을 갖고, 예정대로 크리스마스후 이웃들을 초대 할 생각을 굳히게 되었네요.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인과 이웃, 커뮤니티 교회등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라, 그때가서 본토 가정들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대한 필드 트립(현장학습)시간을 갖기로 하고, 오늘은 그동안 크리스마스 장식하면서 찍어둔 사진과 비디오를 잠시 구경시켜 드릴께요.


아주 소박한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2016


올해 내가 만든 4번째 크리스마스 리스에 속하는 이것은 원래 자잘한 전구가 감겨 있었던것인데, 고장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아 전기선을 떼어내고 오너먼트로 간단하게 장식한 것.


거실가구 위 공간을 이용한 디자인, 뒷마당에서 꺽어온 잣나무가지와 산타 콜렉션


램프아래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천사 오너먼트 장식


크리스마스후에 이웃과 초촐한 파티를 할때 사용할 손님용 옷걸이 장식.


아래층 손님용 화장실 창문장식. 커다란 잎은 한국 방문때 강남 도산공원의 아침산책에서 주워 책갈피에 끼워 말려온 것. 그래서 나에겐 의미가 크다.


집이 좁아진 올해는 키 큰 트리는 밖에 설치...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앞 데크에 두었다.


야외 주방에 비친 트리의 빛들이 신비롭게 보여서...


올해까진 장식으로 쓰고 내년에는 천연제품 멤버들에게 선물로 줄 산타 목조각 컬렉션...


보너스: 올해보다 더 소박했던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2015

주방과 거실사이 공간 이용.


산타 컬렉션과 장미, 실내 화분의 나뭇잎과 장미로 장식했던 심플한 작년 크리스마스.


아들 태어난 이후 년도별 산타 오너먼트!! 아들 주려고 모은 것.


PS. 크리스마스 시즌 스토리 다음편은 이웃들과 커뮤니티의 농장 마굿간에 모여,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행사로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그 장면에 있었던 순간을 비디오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 이어서 초대받은 날 다녀와서 이웃집의 럭셔리 크리스마스 실내장식도 필드 트립 형식으로 미국의 가정집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문화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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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12.20 19:28 신고  Addr  Edit/Del  Reply

    My Very Simple Ideas for Christmas

2016. 12. 9. 17:07 Life Style/Home n Season

미국은 11월 추수감사절을 지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곳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시즌이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집을 대대적으로 장식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매년 하고 지나가네요. 그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 리스인데요, 이것을 사려면 가까운 수퍼마켓에만 가도 널렸지만, 칩엽수 숲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집 마당에 널린 걸 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죠?

지난번 마당에 키우는 것 100% 활용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디자인에 이어, 이번엔 여기저기 집에 굴러다니는 소품을 이용한 것이랍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다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품함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단 몇분만에 뚝딱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어요. 


2016년 12월 초, 미국의 한 수퍼마켓 앞에 파는 침엽수 디자인 리스마스 리스- 가장 싼 것이 약 1만 7~8천원대. 미국 워싱턴 주.


마당에 자라는 재료들로 만든건 자연건조가 되면서 아무래도 땅에 떨어지는 열매나 잎도 있고 그럴테니까 현관입구 외부 벽에 걸어두었구요, 이번에 만든 소품활용한 것은 장작난로가 있는 실내벽에 걸어 두었더니 혹시 떨어지는 침엽수 부스러기같은 것 없나? 하고 조사하거나 청소할 필요도 없고 아주 실용적이예요. 

올해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는 3개 인데요, 현관 밖에 걸어둔 것은 보통의 리스 크기보다 4배큰 것입니다. 여기 이사왔을때 이미 현관에 이 거대한 나무 링밴드가 걸려 있었고, 거기에 제가 마당에서 자라는 재료를 이용해 4계절 리스 디자인을 시작했죠. 


관련글/ 

쉬운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마당에 자라는 것들 활용 100%


집주변을 숲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야생 홀리 나무(Holly), 열매가 달린 가지 몇개 꺽어와도 미니 리스가 완성된다.


나머지 두개는 보통크기와 작은 미니 사이즈인데, 두개 다 제가 10년째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간 사이즈는 등나무 기본 링 밴드만 산것으로, 소품을 이용해 추수감사절 직후, 실내에 걸어 두었죠. 미니 사이즈는 테네시 시절, 하비 라비( 미국 취미 공예 용품 스토어)에서 산 상업적인 리스인데, 올해보니 인공적인 분위기가 지겨워서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링- 밴드가 아까워 부착된 스피로폼으로 만든 인공 열매를 다 떼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홀리나무(Holly) 열매와 솔방울 등 자연 재료로 재 디자인해 보았어요.


자,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리스의 주제는 결국

1) 오너먼트 소품 활용 + 2) 인공리스 천연재료로 바꾸기 초간단 아이디어 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안쓰는 오너먼트 소품 활용하기

만드는 법/

1- 기본 링- 밴드를 준비한다. 2-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자잘한 소품을 밴드에 장식한다. 내가 소유한 것들은 별모양을 길다란 철심에 장식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링에 꽂아 디자인이 가능하다. 3-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큰 소품(별, 하트, 트럼펫) 을 3군데 포인트로 장식하고,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인공리스 천연재료로 바꾸기

만드는 법/

1- 맘에 안드는 인공 리스 또는 기본 밴드를 준비한다. 2- 스치로폼재료 열매등 인공재료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것들은 모두 떼어버리고, 솔방울과 홀리 나무잎과 열매등의 천연재료로 교체 디자인한다. 인공재료중 인공티가 안나는 것 일부는 디자인상 그대로 두어도 좋다. 솔방울을 밴드에 매다는 방법은 길다란 철심을 솔방울 밑에 박거나 장못을 박아 사용. 탈부착이 잘되는 실리콘 글루로 붙여도 무방하다. 3- 마지막으로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올해 3번째 디자인한 미니 사이즈 크리스마스 리스는 출입문 앞 코너, 엔틱 재털이에 걸어 장식하였다.



보너스로는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비디오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완벽한 리본 묶는 법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할때 활용해 보세요.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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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12.09 17:30 신고  Addr  Edit/Del  Reply

    Another Super Easy Ways to make Christmas Wreaths

2016. 12. 6. 16:56 Life Style/Home n Season

쉬운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마당에 자라는 것들 활용 100%

 

사계절 마당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 열매들로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정원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짜 특권이라 할 수 있겠다. 


올해 봄에는 라일락, 백합, 버들 체리꽃, 돌능금 꽃들로, 여름엔 장미, 글라이올러스, 한련화로 식탁과 주방, 화장실까지 실내에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즐겼다늦여름 부터 가을까지는 말려둔 수국과 뒷마당에 한창인 야생 열매들과 함께 리스를 만들어 현관앞을 장식하여 다른 헹어 바스켓들과 어울어지는 풍성한 가을 정취에 취해보다가, 겨울이 시작되자 폭풍우가 지난 뒷마당에 꺽여지고 떨어진 솔가지나 솔방울을 주어와 리스에 추가해주니 크리스마스 시즌의 현관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우리집 현관의 요즘 분위기, 마당에서 얻은 100% 공짜 천연 재료로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

 

 

크리스마스 리스에 제격인 우리집 마당에서 자라는 것들, 마가목(Rowan), 돌능금(Crabapple), 침엽수(Conifer)…


 

에버그린, 겨울 허클베리(Evergreen, Winter huckleberry)

 

용어 리스(Wreath)는 한국어로는 화환을 뜻하지만, 화환이라고 말하면 각종 기념일에 주고 받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영어 그대로 리스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서도 이 영어단어는 일반적인 것이라 여겨진다.  리스(Wreath)라는 단어는 중세 영어에서 온 것으로 밴드(Band)라는 뜻이다. 보통의 리스는 꽃과 나뭇잎, 열매, 나뭇 가지등의 재료를 모아 만드는 커다란 링-밴드(Ring- Band)를 말한다.

 

미국에서 리스하면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집의 출입문이나 현관을 장식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월계잎으로 만드는 월계관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리스는 상록수로 장식해, 춥고 힘든 겨울을 이겨내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정원에 리스에 쓸만한 재료가 넘쳐나도 누구나 다 리스를 쉽게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리스라생각만해도 뭔가 복잡해 보이고 실제로 이곳의 커뮤니티 별로 행해지는 리스 스쿨에 가보면, 사용하는 부재료들을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리스의 단단한 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올드스쿨 타잎은 단단한 볏집으로 만든 밴드에 젓은 이끼를 빙 둘러 핀으로 고정시킨 다음, 검은 비닐을 탄탄하게 씌워 틀을 만든다. 그리고, 각종 나무 가지와 열매와 리본을 잘라 꽂으면서 다시 핀으로 고정시킨다.  틀을 만들때 신문지를 말아 검은 비닐로 싸서 만드는 법도 등장했고, 요즘의 미국 가정집에서 리스를 만드는 트렌드는 나무가지로 만든 밴드에 글루 건으로 실리콘을 쏘아 솔방울과 가지를 고정하는 법이다.

 

나는 그 중 어느 것 하나 간단한 작업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직접 만드는 일은 관심없었기에 상업적인 크리스마스 리스를 사는데 돈을 쓰기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지금은 나만의 초간단 아이디어로 리스를 즐겁게 디자인 한다.  따라서, 내가 리스를 만드는 법을 설명할때는 복잡한 부재료 이름을 열거하는 대신, 크리스마스 리스에 사용할 만한, 뒷마당 나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이 필요하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사계절 가장 쉬운 리스 만드는 법

 

기본 틀:  등나무나 탄력이 좋은 나무 줄기로 만든 틀은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한 것


1-       늦 여름 분위기 리스

 

주재료, 수국(Hydrangeas): 수국을 잘라 줄기를 노끈으로 묶어 리스 밴드에 묶어 줄 끈을 만든다.

 

나무 밴드 틀에 단단하게 묶어 주기만 하면 된다. 이런 상태로 가을까지 가면서 수국이 자연 건조된다.



2-    가을 분위기 리스


수국이 건조되어 볼품이 없어지기 전에 마가목잎과 열매로 장식하였다. 역시, 방법은 수국묶을때와 마찬가지로 잎과 열매를 동시에 길게 노끈으로 묶어 길게 줄을 만든 후, 틀에 묶어 주는 방법이다. 그후에 마당에서 발견한 리스에 장식할 만한 돌능금 열매와 허클베리 열매 가지를 잘라와, 마가목 잎 사이사이에 그대로 가지를 꽂아 고정시켜 주었다.

 

 

리스로 변화준 늦가을의 우리집 현관 분위기

 

 

3-    크리스마스 리스



마가목 잎과 열매가 건조하고 바래서 볼품없어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변신해 주기. 추가할 재료는 전나무와 소나무 가지, 시중에서 3천원에 사온 10개의 빨강 리본. 침엽수 가지는 길게 잘라와서 비교적 풍성한 건조 잎사이 사이 자연스럽게 꽂아도 고정이 잘 된다. 리본은 철심이 든 노끈이 묶여 있어 자연스럽게 틀에 단단히 꽂아주면 된다.


내가 이런 리스디자인을 추구하는 목적은 모든 재료의 친환경- 리사이클을 원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처리해야 할 인공재료는 피하고, 디자인을 변경하고자 할때의 해체 작업도 쉬워야 한다. 실리콘 글루(접착제)로 고정하거나 두꺼운 플라스틱 비닐로 링을 싸서 만드는 방법은 이런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내가 만든 리스의 뒷처리는 빨강 리본만 다음해 재활용하게 보관하고, 나머지는 해체하여 퇴비 더미에 넣으면 되는 것이다.


정원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짜 특권일지라도...

누구나 다 리스를 쉽게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아닐까? 나만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원한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 글은 한국 여성잡지, Queen [퀸]- 오가닉 라이프 2016년 12월호에 기고 된 글입니다 :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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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12.06 17:17 신고  Addr  Edit/Del  Reply

    The cheapest and easiest way to make own X-Mas wreath;
    made in summer to winter garden

2016. 11. 4. 15:48 Life Style/Home n Season


포푸리 Potpourri [poʊ pʊˈriː] 란 기분좋게 부드러운 천연 향을 만들기 위해, 향 식물 재료를 건조하여 혼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얇은 직물의 작은 주머니나 나무 볼 그릇에 담아 가정에서 장식한다.


꽃차 재료로 포푸리 만들면 좋은 점


포푸리는 pot+pourri 두개의 단어가 합성된 프랑스어이며, 각 단어의 뜻은 '냄비+ 썩은' 이다. 프랑스에서는 봄부터 여름내내 신선한 허브와 꽃을 모아서 포푸리를 만드는데, 허브에는 굵은 소금을 뿌려서 말리기도 한다. 건조재료에서 곰팡이나 발효가 일어나 포푸리= 썩은 냄비? 란 뜻이 붙여진것 아닌가 싶다. 프랑스인들이 여러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스페인 찌게요리(올라 포드리다, olla podrida)에서 따온 말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향기, 마실까? 맡을까?


포푸리는 고대부터 건조 식물 재료를 말려 마루바닥에 놓은 등, 향기로운 실내 장식에 사용되어 왔는데, 요즘의 상업적인 포푸리는 인공 식물 재료나 합성향수, 방부제, 인공 염료를 써서 보다 기교있게 만들어 판매되기도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집 포푸리는 장미잎이 대세였는데...


전통적으로 자주 포푸리에 사용되는 꽃과 허브는 로즈마리 잎과 꽃(rosemary leaves and flowers), 장미꽃잎, 로즈힙과 오일(rose flowers, hips, oil), 라벤더 잎과 꽃(lavender leaves and flowers), 자스민 꽃과 오일(jasmine flowers and oil), 민트 잎과 꽃(mint leaves and flowers)등이지만...

나는 올 봄부터 여름내내 식용꽃을 건조해 만든 꽃차재료, 건조해둔 허브차를 전년도에 말려둔 차 재료들과 혼합하여 포푸리를 만들어 보았다. 어찌보면 꽃차나 허브차 만들던 때의 정성을 잊은 아까운 행위?로 생각되기도 하겠으나, 소비가 천천히 되는 개인의 집에 차재료가 너무 넘쳐나면, 1년 이상 보관해야할 재료들도 차재료 보관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과감히 내린 결정이다. 

가을이 오기전엔 꽃차나 허브차를 마셔왔지만 한가지만 계속마시다 보면 지겨워지는 시간도 오는데, 게다가 요즘처럼 겨울로 향하는 시즌엔 생강차나 과일(구아바나 모과)을 말려서 만든 차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잘 말린 식용꽃과 허브를 혼합하면 어떠한 인공향, 방부제나 첨가제도 필요하지 않다. 깨끗한 식용의 재료이므로 대로 미니병에 담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은 차로 마시든 포푸리로 향을 즐기든 기분좋은 옵션까지 주어진다. 

이러한 꽃차 건조재료의 사실상 유효기간이란, 향이 희미해지는 때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러기전에 맘껏 포푸리로 향을 즐기는 것이 현명하다.  꽃차를 안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포푸리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보니까...


향기선물~ 마실까? 맡을까? 꽃차 재료로 포푸리 만들기


가장 많은 재료를 기본으로 ...

먼저 기본 포푸리 재료로, 향은 그대로 이지만 1년 이상 보관중인 라벤더 꽃잎을 나무 볼에 담았다. 그 위로 역시 향이 남아 있는 장미 꽃잎과 민트잎을 쏟아 부었다.


더 하는 꽃잎차 재료...

여름내내 수확해 말려둔, 카모마일, 금잔화, 제라늄, 라벤더, 민들레, 산딸기 꽃, 민트잎 등. 나는 여기에 건조한 블루베리 과일향을 더 하였다. 

내가 꽃잎의 컬러를 완벽하게 보존하여 말리는 방법은 대 바구니에 페퍼 타올을 깔고 아침에 수확한 깨끗한 꽃잎을 담아, 반그늘이나 베란다같은 실내에서 선풍기를 틀어 말리는 법. 보관은 양이 많으면 브라운 종이 봉투에 담아 건조한 곳에 둔다. 꽃차로 마실 재료는 가장 깨끗한 것으로 밀폐병에 담아 보관한다.



나무볼에 담아 섞기...

모든 재료를 나무젓가락으로 뒤섞어 주면 된다.


섞을때 마다 나오는 다른 색과 향...


차로 마실때 보다 꽃의 개성과 비주얼을 확실히 즐기는 아름다운 포푸리...

모든 재료는 깨끗하고, 식용이므로 부엌가까이, 커피바에 두면 생각날때마다 꽃차를 마셔도 된다. 향이 약해질 즈음에는 장미나 라일락, 자스민등 꽃향이 나는 에센셜 오일로 향을 보충하여 포푸리 전용으로 만들어 집안의 현관입구등 지나갈때마다 살짝살짝 스치는 향을 원하는 곳에 두면 된다.


이 향기와 색을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깝다...


선물용 미니병에 담기...

그동안 포푸리는 작은 미니 주머니에 담아 선물했지만, 이번엔 미니병에 담아 쓰는 사람이 용도 선택하도록 하였다.  



밀폐하여 향을 꽉 잡아 두었으니, 선물할때 멘트 " 차로 드셔도 되고, 향으로 쓰셔도 되요~~"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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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유진 Yujin Hwang 2016.11.04 15:58 신고  Addr  Edit/Del  Reply

    Potpourri [poʊ pʊˈriː] gifts
    made with edible flowers...
    So, your choice either a drink tea or a gentle natural scents

2016. 9. 29. 07:21 Life Style/Home n Season



내친김에 우리집안 구경 101장 사진 슬라이드쇼 !


그동안 바깥 정원일에만 집중하다가 3일전에 본격 집안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는데, 이사와서 기본적인 배치만 해놓고 9달을 살았네요. 뭔가 맘에 드는 완전한 조합을 위한 디자인은 한참 더 해야하지만,이 상태에서도 뷰티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나옵니다. ^^ 





카메라의 눈과 나의 두개의 눈으로 찾은 내 집안의 뷰티플 뷰~

우리동네에서 우리집이 제일 소박해도 지금 내눈엔 이게 이쁜걸 어떻게...ㅎㅎ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가 흔적을 남겨두려고, 이사온지 처음으로 집안의 곳곳을 카메라로 스케치해봅니다. 이사오기전 반은 팔고 주고 버리고 왔어도, 집크기가 반으로 줄어 집안이 꽉차보여요.



Front Porch 현관입구(9):



Livingroom 거실(25):



Kitchen & Dinning 부엌과 식사하는 곳(30):




Bathroom-1-Casual 화장실-1-아래층(6):



Upstairs master 윗층- 안방(5):





Bathroom 2- Master -안방화장실(6):



Guestroom 손님방(6):




Bathroom 2- Guest 화장실- 손님용 (6):



Office 서재(8):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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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8. 15:03 Life Style/Home n Season
가을비 내리던 날에...

밖에는 비내리죠, 정원일은 내일로 미루고,

집안 정리 좀 조금했어요^^


September Home, 가을 분위기로 조금 수정한 우리집

아래 사진들 슬라이드 쇼, 유튜브에 올렸어요^^ 



데크에 나가 ...

가을톤 조금 터취 ...




아래층...


거실, 주방, 다이닝 룸, 오랫만에 정리 약간...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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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6. 10:05 Life Style/Home n Season


글라디올러스와 8월의 오가닉 가든



 

7월말부터는 나의 정원 아이들이

서서히 열매를 맺으려는 노력들인지

한층 성숙해지고 차분해지는 모습들이다.

라벤더는 지난 5월에 이미 한차례 수확의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 민트와 함께 거품 곰팡이가 하얗게 피어

모두 아기 머리 깍아주듯 군인머리처럼 바싹 잘라 두고,

수확해 쓸만한 잎들은 끓여서 내가 쓸 천연샴푸를 만들어썼다.


"

민트는 어찌나 전 허브 구역을 다 차지하려고 점령하는지(땅속 줄기 번식력 끝내줌)

아예 이발후에 뿌리채 뽑아 다른구역으로 옮겨야 했다.

라벤더가 한창인 요즘의 뒷마당은 내가 무서워 하거나 싫어하는

벌떼들의 천국이기도 하고,

6월초에 본격 시작하여 계속 피고지는 장미와

7월 중순에 시작해 한창인 글라디올러스.

오가닉 정원의 8월 풍경은 년중 피크인듯 하다.

 

 

정원전체를 찍으려면 파노라마나 비디오가 필요한데....

 

위 6장 사진을 전체 옆으로 붙이면 뒷문을 열고 나왔을때의 정면.

왼쪽 코너를 돌면 텃밭이 있고, 오른쪽 코너를 돌면 뒷마당 다른 구역이 나온다.

(유진의 Ex- 정원).


 

장미의 다른 가지에서는 드디어 이런 로즈힙열매를 맺고 있다.

열매는 꽃이 지고난 자리 아래 씨방이 부풀어 마치호박이 생기듯 그렇게 만들어진다.

6월에 흐드러지게 피던 장미는 풍성함은 잃었지만

붉은 찔레꽃같은 새순이 지금도 계속 나오는것은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라고 믿었는데...

역시 그 새순에서 봉오리가 나오고 꽃은 지금도 계속피어난다.


 

글라디올러스는 개화가 막 시작되었을때 관찰해보니

첫꽃들에게는 보통 잡벌레, 곤충등이 달라 붙지 않아서 인지?

그동안 너무 많은 꽃을 길러보아 관심을 덜 갖어 그런지?

이번 글라디올러스는 티없이 깨끗하고 어디하나 흠집이 없는것에 대해

내심 놀라는 중이다.

내버려두고 키우는 오가닉 정원에 

이렇게 깨끗한 꽃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라서

첫꽃이 피자마자 매일 아침 정원으로 나가 연속 3일간 사진을 찍어댔다.

 

 

글라디올러스 꽃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칼같은 잎이 신기해서 사진을 줄창 찍었었는데...

아이리스가 한창이었던 지난 4~ 5월에는 꿈쩍하지 않던

글라이올러스!! 널 우린 많이 기다렸다.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라틴어로 ()이라는 뜻을 가진 

아이리스(붓꽃) 종으로 '칼 백합'이라고도 불리운다.

줄기는 () 모양이고 꽃받침 잎과 꽃잎 모양이 거의 동일하다.

꽃잎은 핑크빨간색크림오렌지흰색밝은 자주색등 다양하다

전 세계의 글라디올러스는 260종에 달하는데, 10 종은 유라시아가 원조이다.

상업적으로 사용되는크고 화려한 글라디올러스는 대부분 교배종이다.

글라디올러스는 유럽 나방에게는 꿀을 빠는 음식이라고 한다.

 

뭔가 벌레에게 독이 있는 꽃이 아닐까 해서 위키백과로 가보았더니,

특별한 것은 없고 주로 나방의 먹이라고 하는데,

우리집에 불나방이 없어서 그런가? 글라디올러스꽃은

약간의 흠집조차 없이 완벽하니, 소박한 정원에 액센트를 주기엔 제격이다.

별로 식성이 까다롭지 않은 사슴도 글라디올러스만큼은 그냥두지 않을까하는 바램으로

올해도 글라디올러스 구역을 정해 70여개의 구근을 심었는데,

화려하고 다양한 색의 키큰 글라디올러스들이 자라는 동안에는

너저분한 기계시설이 노출된 뒷마당 집벽주변을 감춰질 것이다.


 

내가 글라디올러스 구근 심는법/



1-구근을 물에 24~48시간 불려준다.

2-심을 구역을 정해 구근의 2~3배크기의 구덩이를 파고 흙을 적셔준 다음,

뿌리가 아래로 가도록 하여 심은 후 흙을 덮어준다.

3- 덮은 흙위로 물을 충분히 더준다.

나의 팁: 구근을 심은 곳에 대나무 막대를 꽂아 새싹이 나올 위치를 표시하여

구근를 밟지않도록 보호하고 물주기도 편하게 한다.

 


새 정원의 뒷마당 외벽의 난방과 냉방시설 기계가 노출된 곳에 커버용으로 심은 70개의 글라디올러스

7월초에 심자마자 급속히 자라 8월엔 잎의 날이 제법 길어졌다.

 

 

 재미로 실내꽃병에 담아 수경재배하는 중인데,

과연 꽃이 필런지...어디까지나 실험중이다.


 

 

모두 가까이 들여다 봐도 티끌하나 없이 깨끗하다.

내 오가닉정원의 다른 꽃들은 이렇지가 않다.

위로 갈수록 꽃이 작은 이유는 모든 꽃은 아래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새꽃이 피는 봉오리는 항상 위에 위치한다.

벌레 공격이 많은 서양 배나무를 배경으로 한 

흠하나 없는 글라디올러스가 대조적이다.


2년전 한곳에 집중해서 구근을 심어 둔곳엔

영역이 더욱 넓어져 글라디올러스의 땅이 되고 있다.

7월에 가장 먼저 시작한 글라디올러스 핑크는 사과나무와 키겨루기를 하는 듯하다.

 

 

그리고 며칠후, 오렌지 컬러 글라디올러스가 시작되고,

새로 피어난 주황 글라디올러스.

 

 

복숭아색, 주황, 노랑 이런 옐로우계들은 7월초엔 못보던 색.

너희들 초상화를 찍어주기엔 내 사진실력이 너무 미흡하구나!!

 

티없이 깨끗한 글라디올러스의 옥의 티라면 향기가 없다는 것.

같은 붓꽃과이지만 아이리스와는 향으로 말하면 천지 차이이다.

 

글라디올러스 계절, 흠집하나 없이 완벽한 이유는?

나의 잠정적인 결론은,

" 향기 없는 꽃엔 잡것들이 붙지 않고...

글라디올러스를 좋아하는

불나방들이 내 정원에 없어서 이다. ㅎㅎ



 

 * 이 글은 월간지 Queen의 오가닉라이프 2016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저자 소개:

황유진은 서울에서 그래픽 디자인학사(서울산업대),

마케팅 석사(숙명여대), 저널리즘(미국 UMUC)을 전공한후 20년간 산업디자인업계에서

일하다 2007년 미국 이민후에는 정원과 살림에 관한 개인 실험실을 운영하며

두권의 요리책 오가닉 식탁(조선 앤 북)’과 설탕말고 효소(북로그컴퍼니)를 출간했다.


현재, 미국 공인영양컨설턴트협회 전문가 회원이자

국내외 여러 매체에 요리컬럼을 기고중이며,

올해부터는 그간의 정원 노하우를 집약한 Before-After

초저가, 저비용, 건강운동 개념의 소박한 정원(My Rustic Garden)’이라는

블로그(www.paleocolor.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yujinangel.hwan)

본격 발표하고 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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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0. 11:30 Life Style/Home n Season


2016년 6월/ 장미꽃 없음 (워싱턴 주 야생숲의 정원)


올해 우리 정원엔 장미꽃이 피지 않았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또다시 새 장미 정원을 가꿔야 한다.

하지만 전(EX) 정원에서 데려온 베이비 장미 몇 아이들이

지금 집의 뒷마당에서 수난을 겪으며 자라는 중이긴 하다.

이곳은 사슴이 자주 나타는데, 장미가 사슴의 공격 1호 식물이기때문이다.

설마 꽃도 안핀 베이비를 사슴이 먹을까...했는데

역시, 베이비 장미의 잎과 가지들이 무참히 잘려 나간채

그래도 하루하루 생을 버티고 있는 걸 보게된다.

가녀린 베이비 장미둘레에 울타리를 쳐둔상태인데,

아마 가을에 장미꽃이 필지도 모른다. 





이사온 우리집 정원의 베이비 장미, 

3월에 심어둔 것이고, 지금은 울타리안에서 

전 전원에서 데려와 뒷 마당의 검은 비닐안에서 추운겨울을 나고,

큰 꽃나무 주변에 옮겨심었다.  지금은 몇그루 베이비 장미가 더 자라는 중이다.



이번 정원은 내 생애 마지막 정원이라 감히 말하고 싶고

그래서 애초에 시작했던 나의 장미 정원도 

여기서 더욱 빛을 발하길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사슴의 공격을 막는 장치를 완전히 한 후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줄장미 정원의 꿈과 함께 조금은 한숨이 나오긴 한다.




2015년 6월 / 장미죽고 장미베이비 태어나고...(워싱턴주 그린벨트 숲의 정원)



해마다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는 나의 정원에 

충격적이고 기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봄이 되어도 장미가 원래 가지에 싹을 내지 않고

거의 죽은 듯있었다. 4월까지 기다려보니

어떤 아이는 원래 몸체는 죽고 옆에서 새로 싹이 나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6월이 되어도 요동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 정원의 장미가 죽은 것이다.



완전히 죽은 장미와 본래의 몸체 옆에 다른 새싹이 나는 모습들.




정말? 말도 안돼...

슬픔이 말이 아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나의 장미의 계절은 여기서 과연 끝나는 구나....하는

실망과 함께 6월의 어느날 정원을 둘러 보는데...

죽은 장미가지 아래 여기저기 콩알만하게 촘촘히 올라오는 새싹들이 보인다.



내 생애 씨앗에서 부터 자란 장미싹을 보지 못한 탓에 

처음엔 싹이 잡초인지 뭔지 몰랐지만 이 정도 자라니까 확신이 들었다.

올해는 이렇게 장미가 내게로 와준것이다.




날마다 진기해서 보고 또 보는 장미 새싹들...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지난해 장미잎을 수확할때 로즈힙(장미열매)를 많이 따서 

효소담느라 쪼개서 쓸건 쓰고 남은건 땅에 버린 적이 있다.



원래의 몸체는 죽고 바로 옆에 싹을 내어 새로 자라는 장미들.



올해의 장미는 어미가 죽고 베이비가 힘겹게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막을 내린 것이다. 

로즈힙, 장미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장미의 싹이 나온다는 것을

정원에서 일어난 기적을 통해 안것만으로 올해는 충분히 서프라이즈했다.

장미의 계절은 내년을 기약하자.




2014 년 6월/ 장미 초상화 찍어 주기


이곳은 미국 북서부에 해당하는 워싱턴주라서

남동부 테네시에 살때보다 장미의 계절이 한달 늦게 시작한다.

테네시의 장미는 정확하게 5월 1일이면 시작했던 기억이 많은데,

3년째 맞는 이곳의 장미정원은 6월 1일부터 시작이 되고 있었다.


아래 몇장 사진들이 6월 1일, 막 시작된 나의 장미정원 풍경이다.









그리고...

비그친 오늘, 바람이 좀 불어대는 6월의 중순, 15일의 나의 장미 정원이다.











장미향중에서도 가장 은은한 꽃향이 좋은 장미

표현하기 힘든 그런 고고한 향기가 난다.



6월 초순이래 정원의 장미가 피고 지고...하는 동안

약 3번에 걸쳐 찍어둔 장미정원의 모습들...

하나도 같은 얼굴이 없는 장미의 얼굴들...

한번피고 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짧은 장미인생들이라,

내 정원 장미들의 초상화를 찍어주기로 했다.



장미 초상화의 제목은

앱솔루트 에스떼딕스(Absolute Aesthetics).

절대적 자연미학 - June , 2014 at my Garden 







정말 한송이도 같은 얼굴이 없는 

인간보다 더 셈세한 얼굴들...

내 손바닥 보다 더 큰 장미 한송이,

보라빛에 가까운 장미한송이에 감동한 날이다.






내 장미정원은 겨울이 오기까지는
계속해서 꽃이 피고, 꽃잎이 땅에 떨어지고
언젠가는 비로소 로즈힙(열매)가 맺힐 것이다.



컴퓨터 책상앞에 데려온  내 손바닥 보다 큰 장미 한송이. 이름은 링컨.

향은 화장품에서 나는 그런 진한 향, 천연으로서도 아주 강하다...


아래는 수천개의 꽃을 심고 가꾸던 테네시의 장미 정원중...

두고 오기 안쓰러워 이곳에 데려다 심은,

미니 장미들, 이 아이들의 나이는 약 8세지만, 

미니어쳐 장미라 더이상 크지는 않는것 같다.




테네시에서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던 앞집 친구, 미셀은

몇년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전, 내게 이메일을 보냈었다.

" 유진, 너의 장미정원은 지금 가장 멋있게 불타는 중이야..." 라고...

테네시의 불타는 장미정원보다 미셀이 몹시 보고싶고 그리운 날이다.


유진의 오가닉정원에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6월 어느날 by Yujin A. Hwang



2013-2012-2011-2010.
나의 장미정원은 뜨겁게 불타는 중...
이때의 장미일기는 월별 가든 리뷰에서 조금씩 언급될 것이다.



2009년 5월/ 정원에 만발한 5월의 여왕(테네시 정원)



정원에 장미를 심은지 이제 1년이 되었다. 

미국은 오늘이 5월 1일인데, 비가 내린 오늘 나의 장미는 

4월인 어제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활짝피어났다.

예전에 내가 생각한 장미는 봄과 여름의 길목 한때 

아파트담위에 흐드러지게 피는 흔한 꽃으로 여기거나,

발렌탄인데이때 꽃집에서 사다나르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만 

스쳐지나간 인연이었는데,

이제는 내생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꽃의 중심이 되었다.


맨처음 기르게된 동기는 미국서 땅밟는 집에 살게되면서, 

밖으로 난 낮은창문의 방범역할

(장미가시로 도둑퇴치를 하겠다는 발상)로 심게되었다.

그런데, 장미들을 한그루 두그루 기르면서 그들의 주인이 되다보니 

장미들은 한나무에서 수백개의 꽃봉오리를 만들며 피고 또 피고...

주인인 내게 아낌없는 충성을 한다.

게다가 아침햇살에 활짝 피어나는 진한 장미향기에 나는 완전히 녹았다.

장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고, 알고나니 더욱 더 빠지게 되었다.


작년에는 첫해인 만큼, 천천히 알아가느라 

장미꽃잎차와 장미스킨오일에 집중하였는데

올해는 장미의 응용 영역을 더 넓혀가려한다. 

그 첫번째로 아로마 장미술을 담그는걸로 시작하고 싶다.

장미를 기르고 장미꽃차를 마시고 장미술을 마시고...

장미향에 취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즐거운 인생이다.



비오는 오늘~ 정원에 피어난 싱싱하고 향기로운 나의 장미꽃들이다;

장미는 의외로 초보자가 기르기쉬운 내성이 강한 꽃식물이면서도 활용가치가 높다.


5월의 여왕, 나의 장미여~

정원을 가꾼지 1년만에 방범용으로 기르기 시작해 

첫겨울을 지내고 다시 컴백한 나의 장미들~


4월이 되니 겨우내 죽은 듯하던 장미나무에 잎이 생기고, 

4월 25일경엔 꽃봉우리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아주 단단하게 꽃잎을 말아 쥐고 터트릴 준비를 하는 꽃봉오리들~


피빛 붉은 장미의 이름은  

Chrysler Imperial Hybrid Tea Rose[크롸이슬러 임피어리열 하이브뤼드 티 로우즈]

크라이슬러 왕실의 교배종 월계화( 차향기나는 장미).


Double Knock Out Shrub Rose[더블 낙아웃 쉬럽 러우즈] 두겹 매혹적인 떨기나무 장미.

 

주황빛이 신비한 MONTEZUMA ROSE [몬터주머 로우즈]: 멕시코 장미


Heirloom Hybrid Tea Rose[힐리움하이브리드 티로우즈]: 전통 교배 월계화(차향기 장미).


Gold Glow[고올드 글로]: 선명한 금장미.

금장미는 비가 안오는 화창한날엔 골드색이 아주 고급스럽다. 


초보자도 의외로 키우기 쉬운 내성 강하고 화분에서도 잘자라는 미니장미~
집앞화분에 심어둔 미니장미인데, 첫겨울을 잘 지내고 Came back 하였다.
다른 화분에 심은 미니장미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있다.

장미기르기 Tips.
1- 미니장미를 화분에 심을때는 처음부터 큰화분을 선택하여 화분 전용흙을 구하여 심는다. 
2- 땅에 심을 때는 구덩이를 장미나무크기의 5배로 크게 파고 오가닉 정원흙을 보충하여 심는다.
3- 겨울동안에는 보온이 잘되게 화분위에 짚을 덮거나 땅위에 나무껍질(Bark)등으로 보온해준다.
4- 물은 좋아하는 편이니 건조하지 않게 한다.
5- 햇볕은 반나절 아침햇볕이 가장좋고 뿌리에 닿는 비료는 금물이다.

 

활용할곳도 많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장미꽃~피고 지고 또 피고...
봄부터 가을까지 장미는 주인에게 기쁨을 준다.

어차피 땅에 떨어져 말라 죽을 장미꽃을 나는 이른아침 가장 깨끗할때 따온다. 

작년처럼 잘 말려 장미차, 장미오일등을 만들겠지만, 올해의 장미꽃 레시피는 

장미와인과 효소를 담그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 1st May 2009 by Yujin 

 


 2008년 5월/ 생애처음 키워본 장미, 향기는 아로마테라피~(테네시 정원)


한국에 살때 아파트단지에 매년 이른봄 

철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지고 난뒤, 

그뒤를 따라 으례 5월이면 넝쿨장미가 아파트 철담장을 타고 

화려한 외출을 시작하는걸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보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간접적으로 장미의 계절을 즐겨왔던 지난날엔 

내가 장미에 빠지진 않았던거 같다.

 

미국서 땅밟는 집을 사고 맨땅에 나만의 정원을 만든지, 

이제 9개월~ 

짧은 세월이지만 나는 꽃과 식물에 대해 존경심으로 매일 살아간다. 

장미는 너무 흔하다...라는 지난날의 선입견

때문에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장미, 

그래서 내가 심은 꽃들중 가장 늦게 시작했다.

 

지난 3월, 출입문입구 항아리화분에 놓여질, 

뭔가 멀리서보아도 색이 선명한 붉은꽃을 찾다가

미니장미를 발견하여 시작한 장미기르기...

그 다음엔 창가에 방범용(??) 가시가 있는 장미가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창가에 심었고, 

드디어 화원에 갔다가 우연히 맡아본 차장미의 향기에 빠져~

작은 묘목같은 장미를 구해다 담장밑에 더 심게되었다. 


나의 장미기르기 역사는 이제 겨우 3개월째~

나는 17그루의 장미나무의 주인이다. 

아침마다 나를 반기는 이슬머금은 선명한

장미꽃과 그 향기는 내 정원에, 내 마음에 언제나 남아있다.



1-화분에 미니 장미기르기


지난 3월 출입문 입구 항아리화분에 심은 

미니장미들 키가 아주 작은 장미나무였는데...

처음 심고난후 꽃이 한번 피고 지더니 한동안 꽃이 더 피지 않고 

꽃봉우리가 마른는등 내 마음을 좀 끓였었다. 

인내심을 갖고 이엠 발효액을 희석시킨물을 공급해주고, 

장미전용거름도 주었더니 지금은 키가 쑥쑥자라 꽃들이 피고 

질새라 또 다른 꽃봉우리들이 피고..지고 피고...아주 귀엽다.


2-창가에 방범용으로 가시가 돋친 송이장미 기르기

싱글벙글 웃는 장미의 뜻인, 쳐끌 플로러번다(Chuckles Floribunda)장미는 

한국에서 본 해당화처럼 생겼다. 

장미향기는 어릴때 맡아본 찔레향기 그대로이다. 

  

창문가에 방법용으로 제격일것같아 심기 시작한 나의 장미정원은 이렇게 시작...


사실, 이향기 때문에 내가 장미에 더 빠지게 된 것 같다. 

향수같은 향기, 이 장미로 나는 이미 장미오일도 만들었다.

그밖에도 창가에 심은 장미는 골드글로(Gold Glow)라는 금색장미, 

몬터주머 로우즈(MONTEZUMA ROSE)라는 멕시코 장미등이다.


 

3- 데크위 창가 나무화분에 차향기나는 장미(월계화) 기르기

 

부엌과 문하나로 연결된 야외 데크(마루)위, 넓은 창가앞에도

역시 방범용으로 왕가시돋친 월계화(차향기 장미)를 심었다. 

향기가 완전 아로마테라피~


 

4-담장밑에 넝쿨장미 기르기


지난 3월 담장밑에 심은 이 장미들은, 처음엔 굵은 가지만 한개있는 장미묘목이었다. 

이렇게 빨리 자라 벌써 4그루중 2개의 장미나무에선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나머지 두그루도 꽃봉우리를 잔뜩머금고 있어 곧 꽃이 터지게 필것 같다. 


나는 덩굴장미가 자라도록 지지해주려고 장미뒤에 버팀지지대를 세웠다.

지난 2월 토네이도 경보시 바람에 날아가 망가진 가지보(망루)의 

일부분 철재들을 이용해 울타리를 만들어 준 것이다.

이렇게 나의 정원일은  나도 모르게, 이제 서서히 조경작업화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 by Yujin 27th May 2008

 


다음 에피소드는...

 덩쿨나무 제거 작업의 이유와 민트 심는 법입니다.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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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ng 2016.06.24 21:30  Addr  Edit/Del  Reply

    월계화를 찾아서 여기에 오게 됐습니다. 한국이아니라니 멀게만 느껴집니다.
    참 오랜세월동안 가꾸신 정성이 보입니다.
    월계화 한국엔 없어서 여기서 보게됩니다. Tea rosa 라서 향기도 좋겠지요?

    • 황유진 Yujin Hwang 2016.07.08 18:21 신고  Addr  Edit/Del

      메세지 감사합니다. 월계화가 한국에 없군요? Tea rose라고 하는데
      아마도 장미향기중 가장 고상한 쪽에 속할거예요 ^^

2016. 5. 16. 18:24 Life Style/Home n Season

행잉바스켓은 원예점에 가면 

고객들을 가장 유혹하는 아이템이지만 대부분 비쌉니다.

한개정도 사면 몰라도 적어도 7~8개 이상 사려면 

예산이 만만치 않아요.


올해는 현관과 뒷마당 패디오(Patio)용 행잉바스켓 두개외에는

더 이상 원예점 상업바스켓은 안사려고 해요.



Full Sun= 햇볕이 잘드는 위치에 거는 꽃바스켓.



이사와서 정원도구 정리가 대충은 끝낸 상태인데,

어제 아침 정원일을 하다가 슬슬 뒷마당 

창고쪽으로 걸어가보니, 철제 바스켓 한무더기가

창고뒤에 무참히 방치되어 있는걸 보고 

다 가져와 슬슬 쓸 준비를 해보았어요.




Shade 바스켓=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모음 바스켓.

이곳은 현재 내가 집중하는 뒷마당 쉐이드 가든입구이다.

붉은 이정표 나무기둥은 집을 팔때 쓰던 것을 재활용한것인데, 

쉐이드 가든을 표시하기 위한 푯말 디자인으로 아직 더 손을 볼 것이다.





철제 바스켓은 10년전 테네시 시절 정원에서 쓰던 것으로

골격이 튼튼해 지금도 쓸만합니다.

다만 꽃을 심는 화분용속이 다 헤져 버린상태라 

재구입해야했죠.  원예점에 가면 여러가지 

바구니 리필용 속심을 팔아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 옆지기께서 속심과 화분용 흙을 사다가

준비완료 시켜놓아 제가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요.



심을 꽃들은 이번 주말에 유틸리티 상점이자 원예원인

맥런던이란 로컬상점에서 사다 둔 것들입니다.

제 정원은 저가 예산이므로 꽃을 사들이는 일은

가능하면 상점에서 오버스턱(Over Stock= 물량이 넘쳐)으로 빅 세일할때만

사오기로 마음먹었기에 이 꽃들은 모종 화분당 모두

1~ 2달러( 2500원이내) 이내의 것들입니다.



이제부터 초보가 행잉 바스켓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께요.



준비물/

행잉바스켓, 화분용 흙, 바구니, 걸어둘 위치에 따른 꽃종류( 그늘, 반그늘, 햇빛)

내가 만든 갯수는 총 10 개 크고 작은 바스켓, 모종 꽃종류는 8종, 총 40개로

그늘용, 반그늘용, 전체햇볕용 꽃들이 섞여있고,

이것은 모두 꽃이름표에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바스켓안에 흙을 채운다.

나는 낡은 장작 난로용 재받이 철제도구도 걸이용 화분으로 슬까해서 준비.



행잉 바스켓 수와 최종적으로 걸어둘 위치에 따른 꽃들을 우선 배분하고 배치 해본다.




바구니에 심을때는 

1-가운데에 키큰 꽃부터 심고 가장자리에 키작은 것,

2- 그늘, 반그늘, 햇볕용으로 구분해 심은후, 

3- 꽃이름표를 화분에 꽂아둔다.

이름표는 꽃이름이 익숙해질때가지 필요할것이다.




처음에 심을땐 이렇게 지저분할수도 있으나 물을 주고 자라는 동안 자리를 잡게된다.




사온 꽃의 종류와 수, 걸을 위치, 바구니수에 맞게 모두 디자인된 바구니들...

우선 울타리에 걸어 두었는데, 곧 자리를 찾아줄 것이다.




마음이 변하기 전까지 걸어둘 장소를 찾았는데...

원래는 전주인이 다람쥐 줄타기 놀이터용으로 만들어둔 기둥이었다.

나는 빨래줄처럼 다른 기둥으로 이어져 있는 줄을 걷어내고 화분걸이로 쓰기로 결정.





재받이 철제 도구도 행잉 바구니로 완성되었다.



바구니 작업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한시간이 안됩니다.

주로 어떤 꽃을 배치할까 디자인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바구니 한개에 밝은색과 어두운색을 섞어 보세요.




우리집 뒷마당에 걸린 행잉바스켓...풀선(Full Sun) 꽃 바스켓

늘어지는 꽃들을 사다가 심으면 저렇게 되지만, 초보는 

강조할만한 행잉바스켓은 상업용으로 디자인된 것을 사다 걸어두는 것이 낫다.




우리집 현관용 행잉바스켓...그늘(Shade) 꽃 바스켓.


바스켓에 심은 꽃은 자주 건조되므로 물관리가 중요합니다.


행잉바스켓...이제 저예산으로 손수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황유진 Yuji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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